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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도심 한복판에서 시속 100㎞의 속도로 승용차를 몰다 12명의 사상자를 낸 80대 노인이 경찰에 출석했다. 이 운전자가 지팡이에 의존하지 않고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영상이 중계되면서 일본 열도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18일 전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19일 낮 12시30분쯤 도쿄 이케부쿠로 도로에서 벌어졌다. 보행신호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던 이들에게 난데없이 승용차 1대가 시속 100㎞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쳤다. 운전자는 이즈카 고조 전 경제산업성 공업기술원장(87)이었다.
고령운전자의 면허 허용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던 와중에 그의 경찰 출석 모습은 성난 여론에 기름을 붓고 있다. 가슴 부위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이즈카 전 원장이 한 달이 지난 18일 처음 경찰서에 나오면서 지팡이 2개를 짚고 나오는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차에서 조심스럽게 내린 그는 양 손에 지팡이를 짚고서야 겨우 한걸음씩 내딛기 시작한다. 힘겹게 경찰서 현관 앞까지 온 그는 “죄송하지만 손 좀 잡아주실래요?”라고 말했다. 직원이 나와 그를 부축하자 그제서야 현관 계단을 올라갈 정도로 쇠약한 모습이었다. 이즈카 전 원장은 지팡이가 없이는 보행이 어려웠지만 최근까지 운전을 계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사고로 아내(31)와 딸(3)을 잃은 32세 남성이 눈물의 기자회견을 하면서 일본 사회에 공분을 일으켰다. 상복 차림으로 등장한 남성은 “한 순간에 우리 가족의 미래를 빼앗겼다”며 “분하고 억울하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이 분노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오열했다.
이즈카 전 원장은 경찰 조사에서 “가속페달이 눌러진 채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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