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시카고 검찰 당국은 16일(현지시간) 말렌 오초아-로페즈를 유인후 살해한 클라리스 피구에로아(46)와 그의 딸 데이지레(24) 등을 체포해 1급 살해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아기를 키우기 위해 이처럼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지난달 23일 발생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오초아는 새로 태어날 아기를 위한 용품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집을 나섰다가 실종됐다. 어린 나이에 직업이 없는데다 3살 아들 마저 키우는 오초아는 출산을 앞두고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SNS에 올렸었다.
수사결과 피구에로아가 아기용품을 주겠다며 오초아를 집으로 불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구에로아 모녀는 찾아온 오초아를 곧바로 목 졸라 살해하고 배를 갈라 9개월된 태아를 꺼냈다.
그리고는 911에 버젓이 전화를 걸어 "아기가 숨을 안 쉰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딸 데지레는 자신의 아기인 것처럼 행동했다. 태아는 병원에 이송됐으나 집중 치료에도 소생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를 이송한 구급대원은 "이송시 아기가 이미 호흡도 없고 시퍼렇게 질려 있었다"고 폭스뉴스에 말했다.
이들 모녀의 엽기성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피해자 가족측에 따르면 이들은 병원에 있는 아기 입원비 지원을 요청하는 글을 모금전문 사이트인 '고펀드미'에 올리기도 했다. 오초아의 참혹한 시신은 실종 3주만인 지난 15일 모녀의 집 뒤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살해에 직접 가담은 안 했으나 범행을 방조한 엄마의 애인 피오트르 보바크(40)를 범죄은닉 혐의로 함께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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