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숙소서 잠자던 14세 남제자 덮친 중학교 야구부 코치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16일 05시27분    조회:8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전북 지역 한 중학교 야구부 남자 코치가 숙소에 단둘이 있던 남자 선수를 유사강간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본인이 지도하던 야구부 선수 A군(14·중2)에게 강제로 신체 접촉을 한 혐의(형법상 유사강간)로 B코치(25)를 불구속 입건했다. B코치는 지난 5월 29일 오전 도내 모 중학교 야구부 선수 일부가 묵는 숙소에서 혼자 잠자던 A군을 유사강간한 혐의다. 

B코치는 자기 몸무게의 절반 수준인 A군을 힘으로 억압해 범행했다고 한다. 두 사람을 잘 아는 학부모 등에 따르면 A군은 체구가 작은 반면 B코치는 키 180㎝ 안팎에 몸무게가 100㎏이 넘는 거구라고 한다. B코치는 범행 직후 A군에게 "다른 사람한테 말하면 다친다"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숙소는 다른 시·군에서 온 선수 학부모들이 마련한 집으로 학교 정문에서 걸어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한 학년 위인 야구부 선배와 같은 방에서 생활하고 있었지만, 사건 당시 룸메이트 선배는 숙소에 없었다고 한다. B코치는 야구부 다른 코치 1명과 함께 해당 숙소에서 생활하며 일종의 '사감' 역할을 했다는 게 학부모들의 설명이다. B코치는 1년가량 야구부 선수들을 지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B코치에게 성폭력을 당한 날도 다른 학교와 연습 경기를 치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차마 숙소에는 들어갈 수 없어 이날 오후 늦게서야 아버지 C씨(49)에게 전화해 '오늘 집에서 자면 안 되겠냐'며 도움을 청했다고 한다. B군은 아버지 얼굴을 보고 나서야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야구가 너무 좋다. 이번 일로 야구부가 해체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는 분노가 치밀었지만, 아들 장래를 위해 법적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한다. C씨는 이튿날(5월 30일) 오전 학교를 찾아가 아들이 당한 성폭력 내용을 전했고, 교장은 B코치를 해임했다. B코치는 별다른 항의 없이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아들였다고 한다. A군은 아버지와 함께 이날 오후 관할 경찰서에 가서 B코치를 고소했다. 

경찰은 A군과 B코치를 불러 피해자 및 피의자 조사를 하고, 룸메이트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B코치에게 당한 피해 사실을 매우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가 아니면 묘사할 수 없는 내용을 미리 노트에 자세히 적어 경찰서에 제출했다고 한다. 

B코치는 경찰에서 "그런 짓을 한 적이 없다"며 사실관계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 방에 있던 이불 등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B코치가 입건된 건 맞지만,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사건 직후 학교 측은 A군의 성폭력 피해 사실을 관할 교육지원청과 전북교육청에 보고했다. 야구부 선수 전체를 대상으로 진상 조사를 했지만, 추가 피해자는 없었다고 한다. 

학교 측은 "해당 숙소는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곳이 아니다"는 입장이다. 학교 관계자는 "코치들이 그 집에서 함께 생활한 건 알았지만, 학부모들이 알아서 한 것이지 학교에서는 사감 역할을 하라고 한 적이 없다"고 했다. 

학부모들의 얘기는 학교 설명과 다르다. 익명을 원한 한 선수 부모는 "해당 숙소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0만원으로 월세는 학부모들이 나눠 부담하지만, 보증금은 나중에 학교 측이 내준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에 학교 측은 "보증금을 내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야구계에서는 "문제를 일으킨 코치 1명만 해임한 건 꼬리 자르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야구 선수 출신 한 지도자는 "성인 지도자가 미성년자 제자에게, 그것도 동성 간 성폭력 범죄를 저질렀는데도 선수들을 보호할 최종 책임자인 교장이 야구부 수석코치를 문책은커녕 외려 감독으로 승격시킨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학교 측은 사건 당시 야구부 감독대행을 맡았던 수석코치를 이달 1일자로 감독으로 임명했다. 

A군은 사건 이후 해당 숙소에서 나왔지만, 학교 수업과 야구부 훈련에는 꼬박꼬박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심리 치료도 받고 있다. 아버지가 매일 승용차로 A군의 등·하교를 책임진다고 한다. 

중앙일보는 B코치의 반론을 듣기 위해 수차례 전화하고 문자를 남겼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공중에서 소변을 본 타워크레인 기사의 행동이 경악케 했다.    지난 7월 7일 매체는 "한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타워크레인 기사가 공중에서 소변을 보는 방법을 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북성 무한시의 한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완씨는 일하던 중 소변이 급했다. 하지만 화장실을 가기 위해...
  • 2019-07-18
  • 콜롬비아의 60대 남성이 스페인 공항에서 머리에 쓴 가발에 코카인 약 500g을 숨겨 반입하려다 적발됐다. 65세의 이 남성은 지난달 말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국제공항에서 503g의 코카인 꾸러미를 자신의 부분 가발에 숨겨 반입하려 한 혐의라고 스페인 EFE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콜롬비...
  • 2019-07-18
  • 중국에서 20여년 전 어머니를 숨지게 한 이웃에게 복수하기 위해 일가족 3명을 살해한 남성에 대해 사형이 집행됐다. 인민일보는 17일 최고인민법원의 결정에 따라 산시성 한중(漢中)시 중급인민법원이 장(張) 모씨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장씨의 어머니는 1996년 당시 17살이던 이웃의 왕(王) 모씨와 다툼 끝...
  • 2019-07-18
  • 한국에서 태어난 뒤 13개월 간격으로 미국 가정에 입양된 자매가 겨우 3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살고 있었고 둘은 이제 아주 가깝게 지내고 있다. 미시간주 랜싱에 살고 있는 애슐리 엔라이트(31)와 디트로이트에 살고 있는 트리샤 톰프슨(30)이 17일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이 거짓말 같은 사연을 들...
  • 2019-07-18
  • 남성 부하직원의 동의 없이 신체 부위를 만지고 개인 신상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여성 경찰관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3단독 송유림 판사는 17일 강제추행·명예훼손·무고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
  • 2019-07-18
  • 6세 여아가 아빠가 친 골프공에 맞아 사망하는 일이 미국 유타주에서 일어났다.  17일 CNN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0시 25분쯤 유타주 오렘에 있는 ‘링크스 앳 슬리피 리지’ 골프장에서 6세 소녀가 골프공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빠를 따라 골프장에 왔던 소녀는 당시 아빠가 경기하던...
  • 2019-07-18
  • 경기 수원시에 거주하는 A(31)씨는 지난 13일 밤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배달시켰다가 패티를 보고 두 눈을 의심했습니다. '빅맥 투게더팩'에 포함된 상하이 버거를 두세입 정도 베어 문 뒤 치킨 패티 식감이 이상해 속을 갈라보니 거의 익지 않은 생고기가 들어있었습니다. 약 2년 전 맥도날드 '햄버거병'...
  • 2019-07-18
  • [서울신문 나우뉴스] 그리스 스키아토스섬에 있는 한 해변은 아름다운 모래사장보다 비행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장소로 더 유명하다. 해변 바로 뒤에 공항이 있어 매일 그곳으로 비행기가 착륙하기 때문이다. 특히 스키아토스 공항은 활주로의 길이가 1628m로 매우 짧아서 비행기는 해변에서부터 저공 비행해야 간신히 착...
  • 2019-07-17
  • 왕연령이라는 한 녀학생이 모기에 물렸는데 반개월이 지난 후에야 류행성 B형 뇌염 진단을 받았다. 그때부터 이 20세 꽃다운 나이의 소녀는 지금까지 약 11개월동안 병원의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엄마 량경향씨는 딸의 치료 과정을 얘기하는데 하루도 빠짐업이 모두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2018년...
  • 2019-07-17
  • 미국에서 수만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린 10대 소녀를 살해한 뒤 온라인에 시신 사진을 퍼트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등은 경찰이 브랜던 클라크(21)를 2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뉴욕 유티카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14일 오전 7시20분께 여자친구를 살해했다는 글이...
  • 2019-07-17
  • 미국 조지아주의 한 노부부가 71년간 해로한 뒤 같은 날 12시간 차이로 생을 마감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16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퇴역 군인 허버트 드레이글(94)은 지난 12일 새벽 2시 20분 숨을 거뒀다. 그리고 그와 71년간 동고동락해온 부인 메릴린 프란세스 드레이글(88)이 정확히 12시간 뒤인 ...
  • 2019-07-17
  • 16일 베트남 일간지 뚜오이째가 보도한 일부 호텔의 비위생적 청소 행태에 베트남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변기를 닦은 수건으로 양치 컵을 닦고, 세면대와 변기를 같은 솔로 세척하는 충격적 실상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날 뚜오이째의 한 기자는 ‘경제 수도’인 최대도시 호찌민, 인근 푸뉴언에서 각각 1곳의...
  • 2019-07-17
  •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이 'KOREA'를 제대로 새기지 못하고 나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 다이빙 에이스로 꼽히는 우하람(21·국민체육진흥공단)은 지난 14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
  • 2019-07-17
  • 7세 때부터 기숙시설·사찰 등에 아이 맡겼다가 번번이 되돌려받아 필리핀에 버리기 전엔 개명시켜 어린 아들이 정신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코피노'(필리핀 혼혈아)라고 속여 필리핀 고아원에 버린 부모가 재판을 받게 됐다. 버려진 아이는 정신장애가 심해지고 한쪽 눈을 실명했다. 부모는 아이를 필리핀에...
  • 2019-07-17
  • 하이힐로 병뚜껑을 여는 한 중국 여성이 화제다. 중국 광둥성 북부 베이장 상류 도시 사오관 출신인 링예(Ling Ye)라는 여성이 그 주이공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한 건물 안에서 촬영된 영상엔 그녀가 하이힐 끝부분으로 맥주병을 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테이블 위에 맥주병이 놓여있다. 하이힐을 신은 그녀가 맥주병 ...
  • 2019-07-16
  • 인도네시아의 한 소녀가 6마리의 거대한 뱀에 둘러쌓인 채 태연하게 스마트폰 화면에 빠져 있는 충격적인 모습이 화제다. 인도네시아 자바섬 땅그랑 시에 살고 있는 마하라니란 이름의 소녀는 지난 4월 영국 외신 데일리메일을 통해 유난히 파충류를 사랑하는 아이로 소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소녀는 노란색 수영복을 입고...
  • 2019-07-16
  •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인 14일(현지시간) 파리 샹젤리제에서 열병식 중 하늘을 나는 군인이 등장해 유럽 정상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프랑스 기업가이자 제트스키 선수권 대회 전 우승자인 프랭키 자타파(40)와 그가 선보인 동력 항공기 ‘플라이보드 에어(Flyboard Air)’. 영국 가디언, 미국...
  • 2019-07-16
  • 콘택트렌즈를 낀 채 샤워하는 행동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공개됐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 등 외신은 한 영국인 남성이 평소 콘택트렌즈를 낀 채 샤워하는 습관 탓에 실명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롭셔주(州) 슈루즈베리에 사는 29세 남성 닉 험프리스는 오른쪽 눈에 가시...
  • 2019-07-16
  • 전북 지역 한 중학교 야구부 남자 코치가 숙소에 단둘이 있던 남자 선수를 유사강간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본인이 지도하던 야구부 선수 A군(14·중2)에게 강제로 신체 접촉을 한 혐의(형법상 유사강간)로 B코치(25)를 불구속 입건했다. B코치는 지난...
  • 2019-07-16
  • 경남 밀양의 한 시골 마을 주택 헛간에 신생아 딸을 유기하고 달아난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밀양경찰서는 영아유기 혐의로 친모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시쯤 밀양 주택 헛간에서 홀로 여자 아기를 출산한 뒤 분홍색 담요에 싸서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기는 그날 아침 ...
  • 2019-07-16
‹처음  이전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