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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걸고 도박한 남편… 인도 여성이 집단강간 당한 이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8월8일 05시06분    조회: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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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도 남성이 도박으로 돈을 탕진하자 자신의 아내를 판돈으로 걸었다. 도박에서 질 경우 자신의 아내를 강간해도 된다는 의미였다.

인도 매체 ‘인디아 투데이’는 아내를 걸고 도박한 남편 탓에 한 인도 여성이 두 차례 집단강간 당했다고 지난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편의 친구 아룬과 친척 아닐은 음주와 도박을 위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자운푸르에 위치한 부부의 집을 종종 찾았다. 최근 도박으로 돈을 탕진한 남편은 자신의 아내를 판돈으로 걸었다. 남편은 두 사람을 이기지 못했고 아룬과 아닐은 그의 아내를 집단으로 강간했다.

아내는 영문도 모른 채 강간당한 충격으로 집을 나갔다. 남편은 외삼촌 집에 머물고 있는 아내를 찾아가 용서를 구했다. 아내는 남편의 사과를 받아들야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남편은 아내의 용서를 배신으로 되갚았다. 남편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차를 멈추었다. 이자리에서 아내는 또 다시 남편의 친구들에게 강간당했다. 

아내는 남편의 알코올 중독과 도박 중독 때문에 자신이 강간당했다고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이 사건을 접수하지 않자 아내는 법원으로 향했다. 법원은 경찰에게 사건접수를 명했다. 또 사건 조사 보고서 발표와 복사본 제출도 요구했다.

다만 강간범들과 남편이 높은 형량을 받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의 경우 여성에 대한 폭력에 지나치게 관대하기 때문이다. 인도 경찰이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수도 델리에서 강간 혐의로 기소된 706건의 사건 중 단 한 건만 유죄판결을 받았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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