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내에게 인격살인 일어나" 줌바댄스 강사 남편 靑 청원 호소 논란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6일 05시59분    조회:210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충남 천안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줌바댄스 교습소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 해당 강의를 진행한 강사를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비말(침방울)로 코로나19가 감염이 될 수 있는 만큼 단체 행동 등을 피해야 하지만, 다수의 수강생들이 함께 밀폐된 공간에서 활동한 탓에 감염 우려가 커지고 결국 지역사회로 전파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논란이 확산하자 강사 남편은 아내의 확진 이후 심각한 인격 살인이 일어났다며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줌바 교습소와 연관된 접촉자가 600명을 넘어선 만큼, 확산의 주요 원인을 제공했다는 주장과 강사에 대한 비방을 멈춰야 한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천안 줌바댄스 강사의 남편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아내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면목이 없어 함구한 채 지내왔다. 그런데 도저히 견딜 수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라며 "사이버 폭력, 말로만 들었지 겪고 보니 남의 일이 아니더라. 각종 댓글뿐만 아니라 거짓을 사실인 양 기사화하는 것까지 심각한 인격 살인이 일어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도 2, 3차 감염당한 피해자라고 확신한다"라면서 "천안시청은 수강생 또는 아내와 만난 사람 중에 신천지는 찾지 않고 아내를 최초 감염원 혹은 슈퍼전파자로 확정 짓고 계속 발표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기 일주일 전, 교회를 다녀갔다는 이유로 저희 아내와 교회를 사이비 취급하며 신천지보다 더한 공격을 하고 있다. 독립 교회는 다 사이비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이 글을 보시고도 마녀사냥을 계속하고 싶으신지 묻고 싶다"라며 "보건소에서도 우리 아내를 최초 전파자, 슈퍼 전파자로 보기 어렵다고 했다. 저희 또한 누구로 인한 감염인지 알고 싶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청원은 사전동의 100명 이상이 돼 관리자가 검토 중인 청원이다. 하지만 청와대 청원 요건에 맞지 않는 경우, 비공개되거나 일부 숨김 처리될 수 있다.

앞서 줌바댄스 강사 A(46) 씨가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지 않냐는 우려가 나왔다. 이에 JMS 측은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천안교회 성도에 대한 검사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렇다 보니 일부 시민들은 동선만으로 비난하는 것은 마녀사냥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직장인 B(27) 씨는 "솔직히 줌바댄스 강사라고 부르며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댓글들을 많이 봤다"라면서 "슈퍼전파자가 아니라는데 무작정 욕부터 하고 보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이제 누가 감염될지 모르는 판국에 확진자 욕이나 하고 있는 사람들은 너무 한심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시기에 굳이 단체로 댄스 강의를 진행한 것이 잘못이라는 의견도 있다. 30대 직장인 C 씨는 "내가 아는 바로는 (천안 5번째 확진자) 종교가 사이비였다"라면서 "신천지 때문에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해 국민 모두가 분노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 정도는 감수해야지 않냐"라고 했다.

또 다른 직장인 D(29) 씨는 "코로나 유행 중에 단체로 마스크도 착용 안 하고 운동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천안 5번째 확진자로 인해 천안 시민 모두가 위험에 빠진 것이나 다름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천안시민을 코로나로부터 지켜주세요', '천안도와주세요' 등 제목의 청원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한편 천안시가 공개한 '코로나19 천안시 확진 환자 관계도'에 따르면 5번 확진자 줌바댄스 강사 A 씨는 지난달 20일 증상 발현 이후 같은 달 26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A 씨는 줌바댄스 강사로 활동하며 수강생 다수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A 씨와 접촉한 사람 중 10여 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청남도 역학조사결과 지난 2일까지 확진된 충남지역 80명의 확진자 가운데 71명이 A 씨를 포함한 줌바 강사 4명과 수강생 44명, 가족과 지인 등이 23명으로 전체의 88.1%가 줌바 강좌와 연관된 감염으로 분석됐다.

아시아경제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결혼식장에 뜬금없이 나타난 라마 한 마리가 하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3일(현지시간) CNN은 누나 결혼식에 라마를 끌고간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1일, 미국 오하이오주에 사는 리바 웨인스톡(22)은 몇 달 전 약혼한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예식에는 남동생 멘델 웨인스톡(21)도 참석했다. 그런데 동생과...
  • 2020-03-05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한 업체가 오염된 일회용 마스크를 수거해 재판매하는 일이 태국에서 발생했다. 5일 온라인 영상 뉴스 사이트 뉴스플레이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지난 2일 사라부리주의 한 공장에서 헌 마스크가 재활용되고 있는 현장을 잡아냈다. 덜미를 잡힌 업체...
  • 2020-03-05
  • 서울 강동구의 가정집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숨진 어린이들은 사촌지간으로 외할머니 집에 놀러 왔다가 어른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강동구 고덕동의 4층 높이 상가주택 건물 3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
  • 2020-03-05
  • 미국에서 60대 동양인 노인을 집단으로 괴롭힌 흑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NBC뉴스는 다수의 흑인에게 집단으로 인종차별을 당하는 동양인 노인(68)의 모습이 담긴 충격적인 영상이 SNS에서 큰 논란을 불러왔으며 경찰이 추적 끝에 가해자인 흑인 남성을 체포해 구속기소했다고 지난 달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동영상...
  • 2020-03-04
  • 충남 서산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9분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불길이 커지자 대응 광역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40여명과 차량 38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사고가 난 지 1시간 30분쯤 지났을 때 1차...
  • 2020-03-04
  • 일본의 한 약국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아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절단한 비정한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일본 NNN방송은 사이타마(埼玉)현 경찰이 영아유기 및 사체손괴 혐의로 A씨(37)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보도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2일 사이타마현 후지미노시의 한 약국 화장실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 2020-03-04
  • 미국 시카고의 한 맥도날드 매장 화장실에서 3세 여아가 성폭행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저녁 8시경 아버지와 함께 시카고의 한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한 3세 여아는 아버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생면부지의 한 남성에 의해 화장실로 끌려가 성폭행...
  • 2020-03-04
  • 캥거루 한 마리가 깊이 11m 지하 갱도에서 극적으로 목숨을 구했다. 호주 야후뉴스 등 현지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현지 동물구조대는 빅토리아주의 한 숲을 지나던 금광 채굴자로부터 버려진 광산 갱도에서 동물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 중 한 명인 맨프레드 자빈...
  • 2020-03-03
  • 中 바이러스 전문가들 연구 결과 / 궁금증 100가지 ‘핸드북’에 담아 / “25도 공기 중에선 2∼3분 생존” 75% 알코올, 표백제 등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5분 이내에 비활성화할 수 있다는 중국발 연구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는 열과 자외선에 취약해, 56도의 열을 가하면 30분 이내 비활성화된다...
  • 2020-03-03
  • 딸을 태우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 전복사고를 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A씨(36‧여)를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48분쯤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의 한 사거리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좌회전을 하던 중 전복...
  • 2020-03-03
  • 직장인 이혜지(가명·여·29)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까 끔찍하다"고 털어놨다. 단순히 건강 걱정 때문이 아니다. 감염 시 이동 경로가 공개돼 사생활이 노출된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씨는 근무시간 이후 사교 모임을 비롯한 개인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씨는 "나의 개인 활동은 말...
  • 2020-03-03
  • 생일파티에 동원된 대량의 드라이아이스 때문에 3명이 숨지는 참변이 일어났다. 2일, 영국 BBC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유명인) 예카테리나 디덴코가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9번째 생일 파티를 열었다. 생일파티는 숙박 시설을 빌려 성대하게 치러졌으며 특별한 시각적 효과를 위해 약 25kg의 드라이아이...
  • 2020-03-03
  • “코로나가 곧 상륙합니다.” 이 문구에 쌍수를 들고 환영할 자 지금 누가 있을까. 코로나 맥주를 판매하는 컨스털레이션사가 지난달 말 실제로 내놓은 광고 문구다. 코로나 맥주의 자매품으로 탄산수를 북미 시장에 새로 출시하면서 제작한 광고였다. 문제는 이 광고를 내놓은 직후, 미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 2020-03-03
  • 죽음의 문턱에서 극적으로 살아난 여성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우크라이나의 한 마을에서 83살 크세니야 디두크 씨가 사망 선고를 받은 지 10시간 만에 깨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디두크 씨는 지난주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당시 가족...
  • 2020-03-02
  • 13살 소년의 아이를 출산한 영국 여성이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여성은 임신한 상태로 오래 사귀었던 남자친구를 속이고 결혼도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윈저 주에 거주하는 레아 코디스(20)가 2017년과 2018년 미성년자인 A군(16)과 성행위를 한 혐의로...
  • 2020-03-02
  • 코로나 맥주 파티를 벌이고 있는 뉴욕주립대 올버니캠퍼스 학생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의 대학생들이 ‘코로나’ 맥주 파티를 벌여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
  • 2020-03-02
  • 술에 취해 잠든 여성의 하반신 나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당사자에게 전송한 남성 A씨(67)가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대법원에서 이를 유죄취지로 파기환송했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원심은 합리적인 근거가 없는 가능성만으로 A씨 범죄가 증명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잘못 판결했다...
  • 2020-03-02
  • [서울신문 나우뉴스]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중국의 한 간호사가 거의 한달 만에 유리창 너머로 만난 아들에게 안타까운 입맞춤을 전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남부 신양에서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첸뤼쉐는 지난 24일, 한 살 된 아들과 오랜만에 재회했다. 현재 신양제4인민병원 검역소에서 코로나...
  • 2020-02-28
  • 100여 명이 복용할 ‘약’ 봉지를 온 몸에 매달아 배달하는 중년 남성이 화제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배송하기 위해 ‘실’로 일일이 엮은 봉지를 몸에 두른 채 직접 배달해오고 있는 중국인의 사연이다. 중국 후베이성(湖北) 우한(武汉) 장안취(江岸区) 일대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인 펑펑(丰枫) 씨...
  • 2020-02-28
  • 정관 절제술을 받기 위해 시드니 병원에 도착한 '남편' 개코원숭이가 '아내' 2마리를 데리고 탈출해 시민들이 놀라는 사고가 발생했다. 호주 채널9 뉴스에 의하면 지난 25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경 호주 시드니 캠퍼다운에 위치한 로열 프린스 알프레드 병원에서 개코 원숭이 3마리가 탈출극을 벌였다...
  • 2020-02-28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