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나쁜 콜레스테롤은 '저녁형 인간' 노린다···심혈관 위험 급증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1월11일 08시49분    조회:10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나는 아침형인간? 저녁형인간? 알아보려면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내 야근 풍경.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습니다. 김민욱 기자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내 IT업체에서 일하는 김모(43)씨는 유연근무제로 출근시간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오후에 업무 집중도가 높은 편이라 주로 오전 9시30분쯤 일어나 11시쯤 출근한다. 8년 전부터 금연 중이지만, 퇴근 후 일주일에 2~3번씩은 지인 등과 술잔을 부딪힌다. 옮긴 술자리에서도 치맥(치킨+맥주)을 찾을 정도로 기름진 음식을 좋아한다. 

신체 활동은 거의 없다. 집에 돌아와서도 고객사의 수정요청 등에 대비하려 노트북을 끼고 사는데 자정 넘기기까지 유튜브 시청이나 PC게임을 구동시키는 시간이 잦다. 그는 연말 건강검진이 걱정이다. 김씨는 “작년 건강검진에서 고지혈증 초기진단을 받았는데 몸에 밴 생활습관이 고쳐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저녁형 인간 심뇌혈관질환 위험↑"
하루를 늦게 여는 저녁형 인간이 그렇지 않은 아침형 인간보다 건강을 잃을 위험이 높다는 여러 연구결과가 있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는 게 최신이다. 지난 7월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1984명의 생활습관과 체내 지질 수치를 분석, 발표한 바 있다. 

분석결과 우리 몸속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저밀도(LDL)콜레스테롤이 아침형 115.8mg/dL(데시리터당 밀리그램) 대 저녁형 125.0mg/dL으로 나왔다. LDL 수치가 높을수록 심장질환의 위험 역시 올라간다. 경계 수치가 130~159mg/dL이다. 중간형은 아침형과 큰 차이가 없었다. 혈액 속 지방의 일종인 중성지방 역시 아침형(105.6mg/dL)보다 저녁형(124.3mg/dL)이 높았다. 150 이하 정상범위이긴 하나 일반적으로 중성지방은 LDL 수치와 상관관계를 보인다. 

아침·저녁형 인간 테스트 있어
중앙일보는 11일부터 ‘나는 아침형 인간? 저녁형 인간?’ 디지털 스페셜 페이지(https://news.joins.com/digitalspecial/405)를 선보인다. 정교한 설문조사를 통해 어느 형에 해당하는지 알려준다. 이에 맞춘 건강정보도 담았다. 아침형 인간이 공부 잘하고, 저녁형 인간이 창의적이라는 기존 연구도 있다. 하지만 의학적인 측면에서 보면, 저녁형 인간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더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는 아침형 인간? 저녁형 인간?’ 디지털 스페셜 페이지(https://news.joins.com/digitalspecial/405)를 통해 자신이 어느 형에 해당하는지 알 수 있다. 이에 맞춘 건강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배너를 누르면 바로가기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저녁형 우울증 환자 극단선택 위험높아
지난 2015년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승환 교수팀은 저녁형 생활습관을 보이는 우울증 환자의 경우 아침형보다 극단적 선택 위험이 2.5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또 저녁형 남성은 비만 확률이 3배(고려대 의대 김난희 교수팀) 크다는 조사도 있다. 외국에서는 여성의 경우 저녁형 생활습관이 유방암 발병 확률을 다소 높인다는 결과도 나왔다. 

"주말 늦잠에 우리 몸은 헷갈려 해"
‘저녁→아침형’으로 당장 변화가 어렵다면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도 건강유지에 도움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대한수면학회 홍보이사인 단국대병원 신경과 김지현 교수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패턴을 교정하고 싶다면 오후 8~9시부터는 (은은한 불빛의 스탠드 등) 간접 조명을 쓰는 게 도움된다”며 “또 야식은 생체리듬을 더 뒤로 지연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에 몇시간 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면 ‘사회적 시차’(소셜 레그)가 발생하게 된다”며 “(우리 몸은) 시차 동안 여행 간다고 생각한다. 헷갈려 한다. 주말에도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중앙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8
  • [중앙포토] 50대는 백내장, 60대는 치아, 70대 이상은 치매에 주의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어버이날을 맞아 50대 이상 부모 세대가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해 미리 대비하고 주의해야 할 질병을 7일 공개했다.  지난해 50대 이상 환자들은 1인당 6.68개의 질병으로 병원을 찾았다. 70세 이상은...
  • 2019-05-07
  • 업무 특성상 컴퓨터 및 휴대폰을 오랜 시간 사용한다. 이로 인해 두통과 등 결림 등 일상에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자주 있는 일이었고 증상이 금세 사라졌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내왔다.  그런데 최근 등에 담이 온 것 같이 결리고, 아픈 증상이 이틀 이상 지속되더니 급기야 몸을 움직이는 것조차 어려워졌...
  • 2019-05-07
  • 심장근육에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협심증’은 심근경색으로 악화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발견 및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이다. 협심증의 주요증상인 ‘가슴 통증’은 대상포진, 근골격계질환, 호흡기질환 등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진단에 어려움이...
  • 2019-05-05
  • ㆍ치매 못지않은 고령사회 질병, 변실금 ㆍ괄약근 손상·분만·변비 등 원인…고령 인구 늘면서 유병률 증가 ㆍ3개월 이상 증상 지속 땐 즉시 병원행…약물·케겔 운동 등 도움 부부 금실, 가족 화목 해치는 ‘얄미운 나비’ 변실금을 아시나요? 60대 중반의 ㄱ씨는 변의를 느끼면...
  • 2019-04-30
  • 진주 방화·살인범 사건 이후 조현병을 앓던 10대 청소년이 70대 할머니를 살해하는 사건이 또 발생하자 조현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현병은 정신분열증이 개명된 이름으로 뇌의 기질적인 이상은 없지만 여러 원인에 의해 사고, 감정, 지각, 행동, 인격에 장애를 초래하는 뇌기능 장애를 의미한다. 병의 ...
  • 2019-04-26
  • 대복재정맥 등의 판막이 망가져 위로 올라갈 피가 거꾸로 내려와 엉덩이부터 발까지 심한 통증 유발… 혈관 돌출 없는 경우가 70% 달해 무릎·오금·종아리의 심한 통증, 다리 팽만감 등 지속 땐 의심 필요 58세 남성 A씨는 2001년 허리 디스크 수술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오른쪽 엉덩이부터 허벅지와...
  • 2019-04-23
  • 지난해 말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에 감염된 대학생 김모씨는 다행히 목숨은 건졌으나 현재까지 심각한 패혈증 합병증으로 고생하고 있다. 처음에는 두통과 열이 나서 단순히 감기 몸살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감기약을 먹었는데도 밤새 열이 더 심해지고 피부 발진으로 응급실까지 가게 됐다. 진단명은 수막구균성 패혈증. ...
  • 2019-04-23
  • [사진=pathdoc/shutterstock]자동차 열쇠를 둔 곳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 상사가 시킨 일을 깜박 잊고 제때 해내지 못했다. 친구를 만나러 식당에 들어갔는데, 약속 장소가 다른 곳이었다. 이런 일이 종종 발생한다. 왜 그럴까. '폭스뉴스'가 정신이 집중되지 않고 잘 잊어버리는 이유와 대책을 소개했다.  1....
  • 2019-04-21
  • 수두는 전신의 피부와 점막에 작은 수포 즉 물집이 생기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입니다. 수두는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에 의해 발병하는데, 물집이 잡히기 1-2일 전부터 물집이 잡히고 나서 3-7일이 지나 딱지가 질 때까지 전염력이 강합니다. 예를 들어 학교의 같은 반에서는 30%정도, 가족 내에...
  • 2019-04-15
  • 유방암은 유방과 유방 옆의 조직에 생긴 악성 종양을 말한다. 유방젖줄, 유방젖샘에서 시작된 암이 가장 많은데 자가진단과 정기검진으로 일찍 발견하는 것이 최선이다.  2016년도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새롭게 암 진단을 받은 여성 10만9112명 가운데 유방암 환자는 2만1747명(19.9%)으로 수년간 1위를 ...
  • 2019-04-15
  • 스트레스가 여러 가지 질병을 부른다는 건 상식처럼 돼 있다. 혹자는 만병의 근원으로 스트레스를 꼽기도 한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어떤 질병에 얼마만큼 안 좋은지는 의학적으로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실증적 연구...
  • 2019-04-12
  •   혈액은 면역 T 세포(주황색).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붉은색), 혈액응고를 담당하는 혈소판(초록색)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런 기능성 세포들로 인해 맑지 않다.    피가 맑으면 좋고 탁하면 나쁘다는 것이 일반대중에게는 상식으로 통한다. 그래서 피를 맑게 해준다는 음식에 귀가 솔깃해지고 주저...
  • 2019-04-09
  •   무릎 통증이 급성기일 때는 'RICE' 요법에 따라 움직임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급성기가 지났다면 아프더라도 조금 참고 걸어보길 추천한다. 다만 무릎에 무리가 가는 계단 오르고 내리기는 자제하고, 참고 걸어서 증상이 악화된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사진 unsplash]    질의 :선생...
  • 2019-04-09
  • 감기에 걸리면 기침, 가래, 콧물 등 주요 증상과 함께 발열, 근육통, 안구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감기가 아닌 다른 질환의 초기 단계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자가 판단해 해결하려다간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메디슨넷닷컴' 등의 자료를 토대로 감기와 혼동할...
  • 2019-04-08
  • 인간의 장 속에는 무려 400~500 종류의 세균이 살고 있다. 풍부한 영양과 적당한 온도가 항상 유지되기 때문에 세균이 살아가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이다. 머리카락 굵기의 120분의 1에서 12분의 1 정도로 미세한 크기지만 총수는 100조 마리가 넘고, 모두 합치면 무게가1~1.5kg에 달한다.  장내 세균은 장에 ...
  • 2019-04-05
  • MBC'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방송인 홍석천이 갱년기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갱년기를 겪고 있다며, 어느 날 갑자기 회의감이 들어 눈물이 났다고 고백했다. 홍석천은 갱년기 때문에 방송에서도 잘렸다고 한다. 홍석천 갱년기처럼 남성도 갱년기를 겪는...
  • 2019-04-03
  •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머리카락이 하루 100개 이상 빠지면 병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탈모증 중에서 빈도가 가장 높은 건 남성형·여성형 탈모증, 원형 탈모증이다. 탈모 역시 다른 성인 질병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관리와 치료를 시작해야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유전 영향 큰 'M'자...
  • 2019-04-03
  • 췌장암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꾸준히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다.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췌장암은 다른 암들에 비해 초기 증상이 없고 생존율이 낮아 ‘침묵의 살인자’라 불린다. 애플 창시자 스티브 잡스, 세계적인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패션계의 거장 칼...
  • 2019-04-01
  • [사진=KieferPix/shutterstock]남성에게 나타나는 우울증은 여성과는 다른 면이 있다. 남성은 강하고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난감하거나 절망 상태가 됐을 때 이를 솔직하게 인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경우, 매년 600만 명이 넘는 남성이 우울증에 걸린다. 이런 우울증을 완화...
  • 2019-03-30
  • 체질량 25 넘으면 비만… 다이어트-운동 병행을 [4060 건강 지킴이]중년비만 진단과 예방법 이지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직장인 성찬수(가명) 씨의 건강검진 결과지를 살펴본 후 비만 예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 교수는 중년 이후엔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어 비만이 되기 쉬우므로 식사량 조절과 적절한...
  • 2019-03-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