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돌연사 주요원인 '심근경색'… 예방하는 생활습관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2월1일 20시37분    조회:3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갑자기 극심한 흉통이 느껴진다면 심근경색을 의심하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급성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힌 상태를 말한다. 돌연사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으로서 요즘 같은 추운 겨울철엔 더 위험하다. 갑자기 심각한 흉통이 나타나면 심근경색을 의심하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흉부외과 조상호 교수의 자문으로 심근경색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심장혈관 좁아져 생기는 질환… 돌연사의 주요원인
관상동맥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관상동맥질환으로 발전한다. 혈관이 좁아져 혈액공급이 충분하게 이뤄지지 않는 상태를 ‘협심증’, 혈관이 완전히 막힌 상태를 ‘심근경색증’이라 한다. 특히 심근경색은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는 무서운 질환으로서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7.7%가 사망하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더라도 6.5%가 사망한다. 심근경색증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심근경색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9년 총 11만 8872명으로 최근 5년 사이 30% 넘게 증가했다.

심근경색, 가슴 쥐여짜는듯한 통증이 대표적
심근경색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 통증(흉통)이다. 환자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가슴을 짓누르는듯하다’ ‘쥐여짜는 것 같다’ ‘뻐개지는 것 같다’ ‘고춧가루를 뿌려 놓은 것 같다’ ‘숨이 찬다’ 등으로 표현한다. 협심증은 움직일 때 증상이 나타났다가 움직임을 멈추면 대개 5분 이내에 통증이 가라앉지만 심근경색증 격렬한 가슴통증이 갑자기 시작돼 앉아있거나 누워있어도 증상 호전이 없고 30분 이상 지속된다. 의식소실,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을 동반하거나 돌연사할 수 있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부전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가슴통증이 발생한 후 얼마나 빨리 병원에 도착해 응급처치를 받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좁아진 혈관을 넓히기 위해 '스텐트 삽입술'
급성 심근경색의 치료목표는 막힌 혈관에 혈액이 다시 흐르게 하는 것이다. 관상동맥 중재시술은 주로 하나 또는 두개의 관상동맥이 좁아진 경우로 그 길이가 너무 길지 않을 때 사용된다. 대퇴부나 손목부위를 통해 풍선이 부착된 도관을 좁아진 관상동맥부위에 삽입한 후 풍선을 팽창시켜 좁아진 혈관을 늘려주고(풍선성형술) 확장된 혈관이 다시 좁아지지 않도록 스텐트를 삽입해 즉각적인 혈관수축을 막아준다. 스텐트는 주로 스테인레스 스틸과 같은 금속으로 만들어지며 그물망과 비슷한 형태이다. 삽입된 스텐트는 나중에 제거하지 않고 혈관내에 남아있게 된다.

부작용을 현저히 낮춘 2세대 약물 스텐트
관상동맥 중재시술은 수술과 달리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도 되고 회복 기간이 짧고 흉터도 남지 않는다. 과거보다 재발률이 현저히 낮아진 약물 스텐트가 보편화 되면서 최근에 많이 시행되고 있다. 약물 스텐트란 스텐트에 혈관내막의 세포들이 필요 이상으로 자라지 않도록 개발된 약물을 바른 것으로 2003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해 최근은 2세대 약물 스텐트가 사용되고 있다. 약물 스텐트가 사용되면서 이전에 관상동맥에 스텐트 삽입의 단점이었던 재발률이 20~30%에서 10% 미만으로 급격하게 낮아졌다.

꺼져가는 심장에 새 활로 열어주는 관상동맥우회술
만약 3개 이상의 혈관이 좁아지거나 굵은 관상동맥가지에 심각한 협착이 발견되면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관상동맥우회술은 관상동맥이 좁아졌을 때 다른 부위의 동맥 또는 정맥을 리용해 막힌 부위를 우회하는 새로운 혈관을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환자의 흉통을 완화시키고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에 의한 심장 관련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세개의 관상동맥 모두가 병이 있거나 ▲좌측 관상동맥의 기시부에 병이 있는 경우 ▲혈관 석회화가 심해 스텐트 시술이 불가능한 경우 ▲이전에 스텐트 삽입부위에 재협착이 생긴 경우에 고려한다.

심장 뛰는 상태에서 하는 '무심페기 관상동맥우회술'
일반적으로 심장수술은 인공심페장치를 리용해 체외순환을 통해 심장을 정지시키고 수술을 진행한다. 하지만 관상동맥우회술은 인공심페기를 사용하지 않고 심장이 박동하는 상태에서 수술하는데 이를 '무심페기 관상동맥우회술(off-pump CABGOPCAB)'이라 한다. 이는 인공심페기의 가동 및 심장정지에 따른 전신적인 염증반응, 수술후 출혈, 중풍 등 여러 부작용을 감소할 수 있다. 수술시간이 단축돼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만성신부전 환자와 만성페쇄성페질환환자의 합병증 발생도 줄인다. 그러나 움직이는 심장에서 미세혈관을 접합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기 때문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흉부외과 의사만 집도할 수 있다.

성인병의 관리와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예방
▲가족력이 있는 사람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 성인병이 있는 사람 ▲흡연자는 심근경색위험이 더욱 크다. 특히 남성은 40대부터 발생률이 급속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완전히 예방하긴 어렵지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발생을 늦추거나 줄일 수 있다. 례를 들어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고 비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며 식이료법을 통해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례컨대 일주일에 3회 이상 운동을 하고 저염식 및 저지방 식이의 섭취 및 채소, 생선과 같은 건강식을 먹는 등이다. 이미 성인병이 있다면 적절한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정기적인 심혈관 건강을 점검해야 한다.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생활 속 관리법
- 흡연은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큰 요인으로 금연한다.
- 식사는 저염식, 덜 기름진 음식 위주로 바꾼다.
- 규칙적인 운동과 적당량의 섭취를 통해 복부비만을 줄인다.
- 스트레스 해소를 술로 하기보다는 걷기와 명상과 같은 방법으로 해소한다.
- 추운 날씨에 외출할 때는 급격한 체온 저하를 위해 보온에 신경 쓴다.
- 가족력 및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정기적으로 심장혈관 건강을 체크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347
  • 비만과 대사증후군이 갑상선암 발병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만에다 대사증후군까지 동반한다면 갑상선암에 걸릴 위험이 15% 증가하고 특히 남성은 58%까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안산병원 다학제 연구팀(박주현ㆍ김도훈 가정의학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은 ...
  • 2020-11-23
  • 좋은 냄새를 맡으면 기억력과 기분, 에너지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인간의 후각은 수천가지의 향기를 구별할 수 있고 미각보다 1만배나 정교하다. 우리 코 안에는 수백만개의 후각 수용체가 냄새를 감지했을 때 그 정보를 뇌 속에 있는 후각 신경구에 전달하고 여기서 신호를 분류해 둘레계통(대뇌 변연계)에 전달을 한다. 뇌...
  • 2020-11-23
  • 임신한 녀성이 알코올을 섭취하면 태아의 뇌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 바로 영향을 미쳐서 아기에게 다양한 안면기형, 정신지체, 중추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녀성 알콜중독(알콜 사용장애)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녀성 알콜 사용장애(알콜중독) 환자는 2018년 1만 7천여명으로 년평균...
  • 2020-11-22
  • 불면증은 단순히 피곤함을 낳는 데 그치지 않는다. 불면증은 고혈압, 당뇨병, 심장마비, 우울증, 불안증을 유발하며 그 결과 수명을 단축한다. 또한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국립로화연구소에 따르면 65세 이상 성인의 절반이 잠을 자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또 시간상으로는 충분히 잔 것처럼 보이는...
  • 2020-11-22
  • 두피 건강을 위해서 머리는 하루에 한 번, 많아도 두번까지만 감는 게 좋다. 가을은 탈모환자에게 유난히 괴로운 계절이다. 일교차가 크고 습도가 낮은 날씨 탓에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면서 환절기 탈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산백병원 피부과 허식 교수의 도움말로 탈모 관련 궁금증을 풀어본다. Q...
  • 2020-11-21
  • 다양한 식품이 우리 몸과 뇌에 영양을 공급하지만 몇몇 연구에 따르면 특정식품이 뇌 건강과 정신 기능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 뇌 건강을 지켜주는 7대 건뇌 식품을 소개한다. 1. 딸기류 블루베리, 딸기, 산딸기, 블랙베리를 포함한 베리류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플라보...
  • 2020-11-20
  • 몸 속 세로토닌 분비량이 늘어야 우울감이 줄고 행복감이 늘어나는데, 명상을 하면 도움이 된다. 가을, 겨울이 되면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일조량이 줄면서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세로토닌’ 분비가 저하되는 것과 관련있다. 우울한 감정에 마냥 빠져있으면 증상이 심해지고 심한 경우 우...
  • 2020-11-20
  • 65도 이상의 뜨거운 국물 료리를 섭취하면 식도 점막에 염증이 생겼다가 나아졌다가를 반복하면서 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식도암이 생길 수 있다. 날이 추워지면서 뜨거운 차를 마시거나 국물료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지난 2016년 세계보건기구(WHO)는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커피·차 종류 관...
  • 2020-11-20
  • 갓 지은 밥 냄새. 현재 방영중인 한 TV드라마의 녀주인공을 행복하게 만드는 조건이다. 행복은 이처럼 소소한 것에서 온다. 향긋한 모닝커피, 발랄하게 뛰여노는 강아지, 오늘처럼 비가 내릴 때 나는 흙내음 등은 일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조건들이다. 좀 더 활동적인 사람이라면 운동후 느껴지는 개운함 역시 빼놓을 ...
  • 2020-11-19
  • 일반적인 두통과 편두통은 증상의 강도가 다르다. 긴장성 두통으로 불리는 일반적인 두통이 불편한 느낌을 주는 정도라면 편두통은 일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할 정도의 통증이다. 편두통은 대개 머리 한쪽에서 고동이 치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상태다. 통증은 4~72시간 정도 지속된다. 빛이나 소리, 냄새에 민감해지고 심하면...
  • 2020-11-19
  • 마스크를 쓰고 보낸 열달. 덕분에 우리 모두는 자신의 입냄새에 어느 때보다 민감해졌다. 잇몸에 질환이 있거나 위산역류증상이 있으면 이를 닦아도 구취가 난다. 편도선염이나 축농증, 호흡기 감염 등이 있어도 마찬가지. 하지만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구취가 심하다면? 리유가 뭘까? 개선할 방법은 없을까? 미국 ...
  • 2020-11-18
  • 건강한 치아는 오복의 하나. 장수시대, 잘 씹어먹는 것만큼 중요한 게 또 있을까. 치과를 자주 다니는 사람이라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임플란트 기술이 아무리 발달해도 평소 치아를 잘 관리하는 것이 정답이다. 치아를 망치는 나쁜 습관 아홉가지를 소개한다. 1. 이 갈기 이 갈기 습관은 서서히 치아를 마모시킨...
  • 2020-11-18
  • 척추는 사람의 골격을 유지하는 '뼈'일 뿐만 아니라 뇌에서 전달되는 중요명령을 신체기관에 전달한다. 또한 신체기관의 상황을 전달받는 척수가 지나가는 중요한 중추통로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뇌에서 뻗어져 나오는 신경과 각 신체기관의 련결통로인 셈이다. 척추에 문제가 발생하면 허리, 목뿐만 아니라 팔과...
  • 2020-11-18
  • 스마트폰 사용 증가하면서 눈이 침침하거나 충혈되는 등 망막질환환자 크게 늘어나 당뇨망막병증과 황반변성 4년 만에 28%, 66%씩 증가 망막 손상되면 회복 불가능 눈건강보조제로 영양 챙기고 40세부턴 정기검진도 필수 눈은 가장 빨리 늙고 외부 자극에 약하다. 100만여개의 신경섬유로 이루어진 복잡한 기관으로 인체에서...
  • 2020-11-18
  • 단 음식을 먹기 전 잠시 멈칫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단맛의 유혹은 강렬하지만 '몸에 나쁘다'는 인식 때문이다. 실제로 당분을 과다섭취하면 칼로리가 높아져 살이 찌기 쉽다. 혈당을 빠르게 올려 당뇨병에 좋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당분은 체내 에너지의 주요 공급원으로 생명 유지에 필요한 성분이다. 양파로...
  • 2020-11-17
  • 살을 빼겠다고 무조건 굶는 건 미련한 짓이다. 그러나 량을 줄여야 하는 건 분명하다. 어떻게 해야 적게 먹고도 주린 느낌 없이 다이어트를 계속할 수 있을까? 미국의 건강전문사이트 '헬스닷컴'이 전문가의 조언을 보도했다. ◆ 그릇 = 어떤 색깔 접시에 먹느냐에 따라 먹는 량이 달라진다. 토이기의 하제테페 대...
  • 2020-11-16
  • 코딱지를 먹으면 면역력이 향상된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코딱지를 일부러 먹을 필요까지는 없다고 말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청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아이들의 경우 종종 코딱지를 파서 먹는 장면이 목격되군 한다. 심지어 성인이 돼서도 이런 습관을 지속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코딱...
  • 2020-11-16
  • 대사, 합성, 해독 등 가히 인체의 화학 공장이라는 별명답게 엄청난 일을 하는 기관이 간이다.  피곤하다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기는? ‘피로는 간 때문이야’라는 말이 광고에서 쓰일 정도로 피곤하면 간이 먼저 떠오른다. 대사, 합성, 해독 등 가히 인체의 화학공장이라는 별명답게 엄청난 일을 하...
  • 2020-11-16
  • 브로콜리는 겨자과에 속하는 짙은 록색채소로 '록색 꽃양배추'라고도 불린다. 11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인 브로콜리는 맛과 건강에 모두 좋은 채소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인디아타임스닷컴' 자료를 토대로 브로콜리의 건강효과 6가지를 알아본다. 1. 강력한 항산화작용 콜리플라워나 양배추 같은 십...
  • 2020-11-16
  • 각막은 눈알의 앞쪽 바깥쪽을 이루는 투명한 막을 말한다. 이 막을 통하여 빛이 눈으로 들어간다. 각막은 눈을 지켜주는 보호막이면서 다양한 안질환에 가장 많이 로출되는 부위이다. 렌즈 착용, 시력교정술의 보편화로 각막이 손상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부쩍 늘어난 미세먼지가 렌즈표면에 달라붙어 각막에 상처를 낼 수...
  • 2020-11-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