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밤에만 찾아와 잠 못 들게 하는 '불청객' 질환들…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3월1일 08시09분    조회:8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야간 빈뇨·코골이·하지불안증후군밤마다 찾아와 잠 못 들게 하는 불청객 질환이 적지 않다. 

잠은 보약이다. 하지만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피로감뿐만 아니라 비만ㆍ고혈압ㆍ심혈관 질환ㆍ치매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잠을 방해하는 요인으로는 빈뇨ㆍ코골이ㆍ수면무호흡증ㆍ하지불안증후군 등이 대표적이다.

 

◇화장실 가고 싶어 잠에서 깨시나요? 야간빈뇨



수면중 자주 소변이 마려워 깬다면 야간빈뇨를 의심해야 한다. 야간빈뇨는 60세 이상에서 70% 정도가 생길 정도로 흔하다. 최근에는 스트레스ㆍ면역력 약화ㆍ호르몬 변화 등으로 40~50대 녀성에게서도 많이 발생한다.

원인에 따라 다뇨, 야간다뇨, 방광저장기능이상 등으로 나뉜다. 다뇨(多尿)는 하루에 소변이 2,500㏄ 이상 만들어지는 것, 야간다뇨는 수면중 소변생성이 과도하게 이뤄지는 것을 말한다. 방광저장기능이상은 밤에 방광용적이 줄어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것으로 과민성 방광ㆍ방광염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리선주 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저녁에 수분섭취를 줄이고 카페인과 음주, 흡연을 삼가는 것만으로도 야간빈뇨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자신의 배뇨회수를 확인한 뒤 하루 9회 이상이거나 잠에서 깨어 2회 이상 소변을 본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했다.

 

◇주변사람 숙면까지 방해하는 코골이ㆍ수면무호흡증



공기가 건조해지면 코골이 환자가 늘어난다. 코가 막히면 코에서 페까지 넘어가는 숨길이 좁아지면서 떨림 및 페쇄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코골이가 지속되면 수면무호흡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도중에 기도(氣道)가 반복적으로 페쇄돼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질환이다. 치료 받지 않으면 고혈압ㆍ당뇨병ㆍ심근경색ㆍ성기능부전ㆍ뇌졸중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돌연사하기도 한다. 또한 성장기 아이에게서는 키 성장 저하ㆍ인지학습장애ㆍ성격형성장애ㆍ얼굴 변형 등의 영구적인 문제를 초래해 어른이 될 때 중증 수면무호흡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만성ㆍ진행성 질환으로 오래 방치할수록 치료하기 어려워진다. 이비인후과 및 신경과 검진을 통해 정확한 원인 및 진행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최적의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에서는 양압기치료, 소아에서는 아데노이드 편도수술을 일차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악안면 골격구조 및 구강구조이상으로 인한 기도협착이라면 치과 교정학적 골격구조를 개선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김수정 경희대 치과병원 교정과 교수는 “악안면 골격 구조 문제로 기도 공간이 좁아진 경우 소아, 청소년기에는 성장 잠재력을 이용해 얼굴형 개선과 동시에 기도를 확장하는 턱교정치료를 한다”며 “청ㆍ장년기 중증 환자는 골격 구조를 영구적으로 바꿔주는 수술ㆍ교정 치료가 필요하고 로년기에는 수면중에만 일시적으로 아래턱과 기도를 전방으로 열어주는 구강장치치료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했다.

 

◇밤마다 나타나는 다리저림, 하지불안증후군



하지불안증후군은 잠자리에 들 때 다리에 감각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다리가 저리거나 쑤시는 느낌,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 전류가 흐르는 느낌 등으로 표현된다.

이런 불쾌한 증상은 다리를 움직여야만 사라지므로 숙면을 방해할 뿐 아니라 만성화되기도 쉽다. 단순 불면증이나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손발저림 등으로 오인해 치료받지 않고 방치하거나 엉뚱한 치료를 받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다리에 불쾌감이 들어 어쩔 수 없이 다리를 움직이려는 강한 충동이 들고 누워있거나 앉아있을 때 증상이 시작되거나 악화되고 걷거나 다리를 뻗으면 증상이 완화되고 저녁이나 밤 시간에 증상이 심해지면 하지불안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권승원 경희대 한방병원 순환ㆍ신경내과 교수는 “하지불안증후군 특유의 감각이상증상은 뇌가 철결핍상태에 놓여 체내 아데노신A1 수용체기능이 저하돼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작약은 파에오니플로린이라는 아데노신A1 수용체의 활성제역할을 하는 성분을 함유해 증상완화에 효과적”이라고 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344
  • 최근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호 공고를 발표하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페염을 《중화인민공화국전염병예방퇴치법》에서 규정한 을류 전염병에 기입하고 갑류 전염병 예방, 통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요즘 전국 각지에서 마스크가 매진되였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이 기회를 빌어 값을 올리는 장사군도 나타나면서 도...
  • 2020-01-26
  • ⓒ게티이미지뱅크 설날이면 본능적으로 찾게 되는 음식 떡국. 한 그릇 뚝딱 하고나면 나이 한 살을 제대로 먹는 기분을 절로 느낀다. 제 때 못 먹으면 서운할 정도.그런데 우리 민족은 왜 설날에 떡국을 먹기 시작한 걸까? 오래된 문헌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육당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朝鮮...
  • 2020-01-25
  • [파이낸셜뉴스] 새해 첫 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온 가족이 모이는 설 명절에는 보고 싶었던 가족, 친지들과의 술자리가 많다. 전문가들은 설 명절을 이용해 그동안 놓치고 있었던 가족들의 술 문제를 살펴보기를 권고한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전문병원 다사랑중앙병원 이무형 원장은 "가족, 친지간...
  • 2020-01-24
  • 대사형, 면역형, 간형, 신장형 분류 한 가지 아닌 여러 유형 복합 진행 노화에는 적어도 네가지 유형의 경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픽사베이 나이가 들면 모두가 늙는다. 하지만 늙어가는 속도와 방식은 저마다 다르다. 노화로 인해 생기는 건강상의 문제도 제각각이다. 이유가 뭘까?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주요 생체...
  • 2020-01-21
  • [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새해 독한 마음을 먹고 지켜왔던 다이어트 식단. 하지만 빠질 수 없는 술자리는 다이어트를 방해한다. 인내한 시간이 헛수고가 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배를 든든히  약속 장소로 출발하기 전 물이나 칼로리가 적은 저염분의 음식을 섭취해 미리 배를...
  • 2020-01-16
  • 일교차 큰 겨울 심혈관질환 위험 가슴 짓누르는 협심증과 달라 갑작스런 가슴통증 20분 지속땐 6시간 넘기지 말고 병원 찾아야/홍그루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서울경제] 54세 남성 A씨. 젊어서 스트레스를 주로 술·담배로 풀었으나 40대 후반부터 고혈압·당뇨병으로 운동 및 체중조절·절...
  • 2020-01-16
  • 만성피로증후군 원인과 극복법[서울신문] 틈날 때마다 쉬는데도 늘 피로감이 가시지 않는다. 충분히 잠을 자도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외출하고 집에 들어오기만 하면 파김치가 된다. 최근 들어 이런 현상을 겪고 있다면 일단 만성피로 증세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이른바 ‘버닝 아웃’ 현상으로, 그냥...
  • 2020-01-15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난해 충치, 잇몸질환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국내 환자는 무려 2100만여명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충치와 잇몸질환의 주된 원인은 입안이 깨끗하지 않은 것인데, 잘못된 칫솔질 때문인 경우가 많다. 내게 맞는 구강위생 용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칫솔질 횟수보다 방법이 중요  사진설...
  • 2020-01-13
  • [앵커]  지난 연말 술자리 많으셨겠지만 새해에도 여전히 많으시죠. 그런데 술과 안주를 많이 먹고 바로 잠들면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위험이 커집니다.  심하면 식도궤양이나 식도암으로 번질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합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역류성 식도염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
  • 2020-01-13
  • 수면을 방해하는 대표적 증상으로는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등이 꼽힌다. 수면무호흡증은 통상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고 일어나서 상쾌하지 않다거나 입ㆍ목이 마를 때, 혹은 점심 후 식곤증이 심할 경우 가능성이 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자려고 누웠을 때 다리가 저리거나 욱신거리는 증상으로...
  • 2020-01-08
  • 밥을 먹은 다음에는 쉬는 대신 산책을 하자. 식사 후 걷기는 우리 몸에 쌓이는 '지방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식사를 하면 위장에서는 음식을 잘게 분해한다. 이 과정에서 음식의 영양소들은 한 번 더 쪼개져 포도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으로 만들어진다. 문제는 포도당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
  • 2020-01-07
  • [사진=CoolKengzz/shutterstock]몸을 움직여 일을 하는 것 즉, 노동은 어느 정도 운동이 된다. 노동도 근육을 강화하고 칼로리를 소모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부상과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점이다.  노동과 운동은 우리 몸에 상반된 효과를 일으킨다. 운동은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지만...
  • 2019-12-23
  • 수면 전문가들은 엎드려 자는 자세를 최악의 수면 자세로 꼽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수면 자세는 생각보다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주말 동안 오래 시간 잤는데도 몸이 뻐근하고 피곤하다면 수면 자세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수면 시간 내내 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잠이 들 때라도 자세에 신...
  • 2019-12-23
  • 40세 이상 2년에 1회 위 내시경 검사[사진=픽사베이]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위암에 걸리면 배 위쪽에 불쾌감이나 통증을 느낀다. 또 소화불량, 팽만감, 식욕부진,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일반적인 위 질환인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이 발병해도 나...
  • 2019-12-23
  • 헬스조선 설문 결과에 따르면 건강 전문가들이 가장 많이 챙겨 먹는 영양제 1위는 종합비타민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연말 혹은 새해 선물로 영양제를 고려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종류가 너무 많아 어떤 것을 고를지 헷갈리기 쉽다. 국내 영양 전문가들은 어떤 영양제를 가장 많이 챙겨 먹을까? 헬스조선이 건강 전문...
  • 2019-12-20
  •   2019년 뜨겁게 달군 건강 키워드 ②   여전한 인기 유산균 열풍 우리에게 남긴 것!   오래전부터 유산균은 장 건강의 핵심 키워드였다. 그런데 최근 들어 더욱 거세게 유산균 열풍이 불고 있다. 장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유산균의 존재도 덩달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종래 우리가 세균...
  • 2019-12-20
  • 2019년 뜨겁게 달군 건강 키워드 ① 혜성처럼 등장한 간헐적 단식 우리에게 남긴 것!  굶어서 살을 빼겠다는 단식은 고전적인 다이어트 방식에 속한다. 한때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러나 ...
  • 2019-12-20
  •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다.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우리의 몸은 움직임을 멈추고 싶어한다. 하지만 움직임이 줄어들면 인체 내부에서 열을 만들어내는 에너지도 줄어들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으면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된다. 추위를 이기는 쉬운 방법으로 롱패딩, 핫팩을 찾지만 이는 좋은 선택이 아니다...
  • 2019-12-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