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건강한 이몸, 건강한 인생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3월3일 08시02분    조회:4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몸병이 있으면 세균이 혈관 타고 돌아 전신에 영향
당뇨병·뇌졸중·암·페렴까지… 코로나19와도 련관성 높아
치은·치주인대·백악질·치조골 '치주조직 4요소' 꼼꼼한 관리를

이몸병이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주위 조직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서 크게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 치은염은 염증이 이몸의 겉부분인 치은에만 국한된 형태의 가벼운 질환이지만 방치하면 치주염으로 발전한다. 치주염은 이몸에 생긴 염증이 이몸 속 치주인대나 치조골(이몸뼈)까지 퍼진 상태다. 치은염과 치주염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병이 진행되면 이몸이 내려앉거나 치아 뿌리를 지지하는 뼈가 녹아 치아가 흔들리게 된다. 제때에 치료하지 못하면 치아를 완전히 잃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몸병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증상이 천천히 자각할 수 없게 나타난다.

조용히 나타나는 이몸병, 증상은?
이몸병은 조용하게 서서히 진행되지만 증상이 없지는 않다. 이몸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치솔질할 때 피가 나는 것이다. 가볍게 여길 수 있는 증상이지만 지체 없이 치과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다. 이몸이 붓는 증상도 있다. 이 역시 심각한 이몸병 단계다. 그 밖에도 이몸병증상은 다양하다. 음식 섭취후 부분적인 통증이나 압박감, 구취, 시린이, 이물감, 이가 들뜬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고름이 나오거나 이가 흔들리기도 한다.

이몸병, 심뇌혈관질환·당뇨까지 영향… 전신질환발병률↑
만성 염증성 질환인 이몸병은 치아 주변 조직은 물론 전신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질환이 심해질 경우, 이몸병의 원인으로 되는 세균이 이몸 주변의 혈관을 타고 전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2008년 이후 진행된 많은 대규모 추적연구에 따르면 이몸병이 있으면 전신질환의 발병위험이 커진다. 이몸병이 있을 경우 당뇨병, 당뇨합병증, 심혈관질환, 뇌졸중, 암, 체렴, 만성신질환, 미숙아 등이 발생할 위험성이 14~700%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몸병은 안과질환과도 련관성이 크다.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안과 조희윤 교수가 2017년 'Medicine'에 발표한 '치주질환과 연령관련 황반변성(AMD)과의 련관성'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중년그룹(62세 이하)에서는 황반변성이 있는 환자가 치주질환도 더 많았다. 심한 치주질환 환자는 황반변성 유병률이 1.61배 더 높았다.

코로나19와의 련관성도 크다. 2020년 2~7월, 코로나확진을 받은 카타르환자 568명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환자-대조군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몸병이 있는 코로나환자는 다른 환자보다 사망확률이 약 9배(8.81배)나 높았다. 또한 이몸병이 없는 환자에 비해 중환자실에 입원할 확률이 3.5배, 인공호흡기가 필요할 가능성이 4.5배 높았다. 구강내 염증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영향을 더 치명적으로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유럽치주학회(EFP)에서는 구강 건강관리가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위험을 줄이기 위한 건강지침의 일부가 돼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실제 이몸병과 천식, 페렴, 만성페쇄성페질환(COPD)과 같은 페질환의 련관성은 깊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정재호 교수의 '치주질환과 만성페쇄성페질환(COPD)과의 련관성' 연구에서는 만성페쇄성페질환자의 치아결손 및 치주염 발생률이 대조군에 비해 높았다. 정재호 교수는 "만성페쇄성페질환의 주요원인은 흡연이지만 이몸병으로 인해 생긴 구강내 세균이 페까지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면서 만성페쇄성페질환, 페렴, 페농양 등의 발생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겉만 보면 안 되는 이몸, '속'도 점검해야
이몸병은 이몸 겉(치은)과 속(치조골, 치주인대)에서 모두 발생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치과검진이 중요하다. 눈에 보이는 이몸 겉부분 증상만 관심을 가지다, 이몸 속 건강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은, 치주인대, 백악질, 치조골이라는 '치주조직의 4요소'에 대한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치과정기검진을 통해 이몸 속 건강에 대한 옳바른 평가를 받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347
  • [사진=tora-nosuke/gettyimagesbank] 빈혈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다가 '서맥' 진단을 받는 환자들이 있다.  종종 눈앞이 캄캄하고 어지러우며 숨이 차다면 빈혈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빈혈이라 생각하고 찾은 동네 의원에서 큰 병원의 심장혈관내과를 방문해보라고 권한다면, 심장이 느리게 뛰는...
  • 2019-05-30
  • 보통 많은 사람들이 휴가 몇 주전부터 바짝 몸매관리를 시작하지만 단기간의 체중감량은 요요현상을 부를뿐더러 건강마저 크게 해칠 수 있다 휴가 철이 다가오면 사람들은 또 한 번 바짝 몸매 관리에 나선다. 그야말로 ‘불꽃 다이어트’에 나섰다면 올해는 미리 계획을 세워 차근차근 체중관리에 나서보는 건 어...
  • 2019-05-30
  • 클립아트코리아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늘 식욕과의 싸움이 괴롭다고 호소한다. 식욕, 어떻게 다스릴까. 식욕은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과 관계가 깊다. 세로토닌은 식욕 억제 신호를 뇌에 발생시키는 멜라닌세포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는데,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면 식욕이 높아진다. 식욕을 억제하...
  • 2019-05-30
  •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LDL: low-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 과다가 65세 이전에 나타나는 초로기 치매(early-onset dementia)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0~50대, 빠르면 30대에도 나타나는 초로기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약 10%를 차지하는 비교적...
  • 2019-05-30
  • 클립아트코리아 마사지의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목·어깨를 주무르면 만성두통이 완화된다거나, 복부마사지가 변비와 스트레스를 줄인다는 식의 결과가 많다. 마사지는 어떻게 건강 효과를 내는 걸까. 마사지를 하면 세포 재생·염증 완화 효과가 난다. 근육에 있는 통증 유발점을 자극하면 경직...
  • 2019-05-30
  • [사진=Brocreative/shutterstock]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 중에는 하루에 적어도 1만보는 걸어야 건강에 좋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이든 여성의 경우 이 보다 적게 걸어도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여성 1만7000여명을 대...
  • 2019-05-30
  • [사진=journey601/shutterstock] "술도 적당히 마시면 몸에 좋아" 애주가들이 음주를 옹호하면서 하는 말이다. 가볍게 마신다는 술이 과음으로 이어지면 건강을 해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술을 마셔야 할까?  사실상 술은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
  • 2019-05-29
  • 의료기술의 발달로 암 생존율은 눈에 띄게 높아졌지만 암은 여전히 우리에게 가장 두려운 질병이다. 특히 유방암은 여성에게 그야말로 청천벽력이 아닐 수 없다. 최근 발표된 국가암정보센터의 통계자료(2016년 기준)에 따르면 유방암은 갑상선암을 제치고 여성에서 발병률이 높은 암 1위를 차지했다. 다행히 유방암은 치료...
  • 2019-05-29
  • 클립아트코리아 치킨 등 닭고기를 유독 자주 먹으면서도 고기의 부위별 영양소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앞으로 닭고기를 먹을 때 부위별 영양을 따져보자. ◇발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라면 닭발을 권한다. 닭발은 지방이 거의 없고 콜레스테롤과 탄수화물도 적은 편이다. 닭발은 특유의 누린내가 나기 때문에 고추장...
  • 2019-05-29
  • 수면부족과 수면과다. 어느 게 더 기억력에 안 좋을까?  현대인의 고질병인 수면부족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비만, 심지어 DNA 손상까지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졌다. 수면 시간이 부족할수록 신경행동기능이 떨어지고 반응 속도가 느려지는 경향이 보고되어 인지능력과의 연관성도 지속...
  • 2019-05-29
  • [독서를 많이 하면 건강수명을 누리는데도 도움이 된다]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은 비약적으로 늘었으나, 고통스럽게 오래 사는 건 복이 아니라 저주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건강한 장수 비결 10가지 방법을 정리했다.  1. 나를 알자  나이 들...
  • 2019-05-29
  •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사과는 껍질째 먹어야 더 큰 효능을 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과는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많아 영양가가 높은 과일이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해 보습과 미용 효과가 있으며,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지연시킨다. 또 사과에 함유된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은 장을 깨끗이 청소하는 역...
  • 2019-05-29
  • [흰쌀밥보다 잡곡밥이 몸에 좋은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장단점이 있다] 대장암, 췌장암 등 식생활을 통해 생기는 질병이 늘어나면서 쌀밥과 잡곡밥에 대해 엇갈린 시선이 있는 게 사실이다. 흰쌀밥, 흰식빵보다는 잡곡밥, 통밀빵 등을 몸에 좋은 음식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상대적으로 흰쌀밥은 잡곡밥에 비...
  • 2019-05-28
  • 클립아트코리아 여름이다. 이제라도 몸매 관리를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살을 빼기 위해 보통 식사량을 먼저 조절하는데, 다이어트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식사량을 줄이기 2주 전부터 몸을 '에너지 소모 체질'로 바꾸는 게 좋다. ◇식사량부터 줄이면 안돼 살을 빼려면 먼저 몸을 에너지 소모 체질로 만...
  • 2019-05-28
  •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여성은 음식을 씹을 때 불편감을 느끼거나 치아 통증이 있을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치주과 박준범 교수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송인석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한경도 박사 연구팀은 생리불순이 있으면 치아 통증과 씹을 때 불편감이 각...
  • 2019-05-28
  • [사진=master1305/gettyimagesbank] 살을 빼려면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운동을 하면 칼로리가 많이 소모돼 체중을 빨리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트레드밀이나 실내 자전거 등 유산소운동 기구들은 운동을 하면서 태우는 칼로리를 보여준다.  하지만 어떤 기계도 측정할 수 없고 운동 마니아도 모르는 게 한...
  • 2019-05-28
  • [사진=Givaga/gettyimagesbank] 편두통은 머리 한쪽에서 나타나는 두통을 가리킨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편두통은 일측 성, 박동 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역이나 구토, 빛이나 소리 공포증이 나타나는 특징적인 두통을 말한다.  편두통은 연령 및 성별에 따라 유병률에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주로 젊은 ...
  • 2019-05-28
  • 채소나 과일은 되도록 생(生)으로 먹어야 몸에 좋다는 생각은 편견이다. /그래픽=최혜인장안대 식품영양과 전형주 교수는 "일부는 구웠을 때 영양소가 농축돼 적은 양으로 효율적인 섭취가 가능하고, 항산화 성분의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물에 닿지 않아 데치거나 삶을 때보다 수용성 아미노산, 비타민...
  • 2019-05-28
  • 탈모를 고민해본 적 없던 직장인 박 씨는 얼마 전 탈모초기증상이 의심돼 병원을 찾았다. 근래 들어 앞머리 헤어라인이 점점 위로 올라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박 씨의 증상은 M자탈모 초기증상이었다. 박 씨는 “이마가 넓어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처음에는 기분 탓이라고 생각했다. ...
  • 2019-05-28
  • 사우나를 자주하면 혈압을 내리는 것은 물론 뇌졸중이나 치매 예방 등 여러가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그러나 술을 마신 뒤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술자리 다음날 사우나로 몸을 푼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음주 뒤 사우나는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서울대 의...
  • 2019-05-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