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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유산균, 입냄새·충치 줄여준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4월6일 08시49분    조회: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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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현미경으로 본 oraCMU 균주​
누구나 치아·이몸 건강을 지키는 게 중요하지만 로인들은 더 신경 써야 할 필요가 있다. 구강건강이 신체건강 전반에 영향을 잘 미치기 때문이다.

로년층으로 갈수록 고른 영양섭취가 중요한데 이몸이 안 좋거나 이몸병으로 치아를 상실한 경우 구강기능이 저하되면서 씹는 능력(저작 능력)도 떨어진다. 이는 위장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씹기 좋은 음식만 먹게 돼 영양불균형을 초래한다. 로인들의 이몸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뇌건강과도 관련이 있다. 저작운동은 신경을 자극해 뇌혈류를 증가시키며 이로 인해 많은 량의 산소가 뇌로 공급될 수 있도록 돕는다. 씹는 힘이 약하면 인지장애나 치매 같은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치아와 이몸건강을 지키려면 구석구석 깨끗하게 치솔질을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더불어 구강유산균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국치위생학회지 2020년 20권 5호에 소개된 론문에 따르면 구강유산균이 만 65세 로인들의 구취와 설태를 감소시키고 침이 산성화되는 것을 완충시킨다. 소개된 론문은 장기료양시설을 리용하는 만 65세 이상 로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인체적용시험연구다. 만 65세 로인을 무작위로 선별하고 구강유산균을 섭취하는 실험군과 구강유산균이 없는 위약을 섭취하는 대조군으로 나누어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2019년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됐다. 사용된 구강유산균 Weissella cibaria CMU(oraCMU)이다.

연구결과, 구강유산균 oraCMU를 8주간 섭취한 실험군과 위약을 섭취한 대조군을 비교했을 때 구취 자각도는 38.2%, 시험자가 직접 코로 맡아느끼는 관능구취는 43%, 설태지수는 41.8%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침이 산성화되는 것을 완충시키는 타액완충능은 20.3% 증가했다. 침의 산성화는 치아를 부식시킬 뿐만 아니라 충치원인균을 증식시켜 충치발생의 원인이 된다.

이번 인체적용시험에 사용된 구강유산균 oraCMU는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팜이 보유하고 있는 구강유산균으로 구강이 건강한 한국어린이 460명으로부터 1640개의 균주를 분리하고 그중 균주의 안전성, 구강 정착력, 유해균 억제력 등이 탁월한 Weissella cibaria(웨이셀라 사이베리아) 4종 oraCMUoraCMS1oraCMS2oraCMS3를 최종 선발한 것이다. 이 4개의 균주가 한국 최초의 구강유산균이며 7번의 인체적용시험을 거쳐 효능을 확인한 한국 유일의 구강유산균이다. 구강유산균의 기술력을 나타내는 구강정착력, 유해균 억제력 등이 해외 구강유산균 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라팜구강유산균연구소 강미선 소장은 "입은 몸 속으로 세균이 가장 먼저 침투할 수 있는 통로이면서 신체기관중 장 다음으로 세균이 많은 곳"이라며 "구강유산균은 입에 좋은 유익균은 증식시키고 입 냄새, 충치, 치주질환 등을 일으키는 유해균을 없애거나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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