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운동 과하게 했다면 '소변색' 살펴보세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4월23일 08시31분    조회:4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고강도운동은 근육을 파괴하고, 파괴된 근육세포물질이 신장기능을 떨어뜨리는 횡문근융해증으로 발전될 수 있다. 횡문근융해증의 대표증상이 콜라색소변을 보는 것이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과 함께 가까운 체육시설이나 공원을 찾아 농구, 축구, 배드민턴, 스케이트보드 등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그동안 코로나19 대류행과 쌀쌀한 날씨로 자의 반, 타의 반 즐겨왔던 방콕(?) 생활의 설움을 털어내듯 운동복이 흠뻑 젖도록 달리고 뛰고 열심이다. 그러나 과도한 의욕은 자칫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신석준 교수는 “갑작스러운 고강도 운동은 근육을 파괴하고 파괴된 근육세포내 물질은 다시 혈류로 흘러들어가 신장기능을 떨어뜨린다”며 “이렇게 되면 극심한 근육통과 혈뇨, 심하면 급성신부전 등이 나타나고 이로 인해 응급실을 찾는 ‘횡문근융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횡문근융해증이 있다면 소변색이 검붉은색으로 나타난다.

◇운동후 갑작스런 근육통이나 콜라색소변 발생하면 의심
횡문근(橫紋筋)이란 가로무늬근육으로서 운동신경으로 지배되고 있는 우리 신체 대부분의 골격근을 말한다.

횡문근융해증(橫紋筋融解症- Rhabdomyolysis)은 갑작스럽고 강도 높은 운동으로 인해 근육(횡문근)에 충분한 에너지와 산소공급이 이뤄지지 않게 되면서 근육세포가 파괴 또는 괴사하는 질환이다. 횡문근이 파괴돼 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하면 근육 세포 안에 있는 미오글로빈, 단백질, 크레아틴키나제, 전해질 등이 혈류로 흘러들어가고 혈류로 들어간 근육세포내 물질은 콩팥세뇨관을 망가뜨리게 된다.

횡문근융해증의 주요증상은 운동을 한 부위의 갑작스러운 근육통과 함께 검붉은색(콜라색)의 소변을 보는 것이다. 심한 경우 발열, 구토, 전신쇠약, 부종 등의 전신증상이 동반되거나 갑작스러운 콩팥기능 악화로 급성신부전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신석준 교수는 “몸 속 정수기로 불리는 콩팥은 우리 몸의 대사과정이나 음식을 섭취해 생기는 로페물을 처리하고 몸 안의 수분량과 전해질을 조절하며 여러가지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운동후 갑작스러운 근육통이나 콜라색소변이 나타난다면 콩팥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는 만큼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급성신부전증으로 진행하면 투석치료 필요할 수도
치료는 기본적으로 병의 원인인 고강도운동을 중단하고 절대적인 침상안정과 수액치료를 병행한다. 초기에는 충분한 수액 치료와 수분공급을 통해 소변으로 근육괴사물질을 배출시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급성신부전으로 진행하는 경우에는 드물게 투석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다만 평생 투석치료가 필요한 말기신부전증환자와 달리 대부분 신장기능이 회복돼 투석을 중단할 수 있다.

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인에게 맞는 적정량의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후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근육에 무리를 주는 과격한 운동, 부동자세, 근육의 장시간 압박 등의 상황은 피한다. 또 과격한 운동이나 활동후 심한 근육통, 발열, 전신쇠약, 소변색의 변화 등이 나타나면 신속히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도록 한다.

신석준 교수는 “횡문근융해증은 젊은 사람이라도 급성신부전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며 “처음부터 무리한 운동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몸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찾아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347
  •   흔히 피부는 타고난다는 말이 있다. 잦은 음주와 흡연, 충분하지 못한 수면패턴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잡티 하나 없이 깨끗한 피부를 가진 사람이 있는 반면에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철저한 관리에도 여드름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볼 수 있듯이 피부가 타고난다는 말은 어느 정도 사실이다. 여드름을 일으키는 원인은...
  • 2021-05-26
  • 여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요즘처럼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환절기에는 입맛이 없고 기운이 떨어지면서 면역력도 감소하기 쉽다. 입맛이 없는 시기일수록 음식은 골고루 먹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기운이 없다고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만 찾는 것은 옳지 않다. 전문가들은 "한가지 음식만을 많이 먹지 말고 영양균...
  • 2021-05-25
  • 눈 주위 장기간 습진으로 인한 이차 색소침착과 피부 멜라닌 색소증가 등도 다크서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크서클이 심한 날이면 외출을 하거나 사람을 만나는 게 꺼려지곤 한다. 어두워진 안색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피곤해보인다거나 안색이 좋지 않다는 인상을 주진 않을까 우려되기 때문이다. 자주 다크서클이 생기는...
  • 2021-05-25
  • 살을 빼야겠는데 뭔가를 먹고 싶은 생각이 끊어지지 않는다면…. 먹고 돌아서자마자 또 뭔가가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왜 이럴까. '멘스헬스닷컴'이 그 리유를 분석했다. 1. 수면부족 연구에 따르면, 수면부족은 식욕에 관한 호르몬체계를 망가뜨린다. 그 결과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렙틴분비는 감소...
  • 2021-05-24
  • 물을 제외하곤 하루에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로 커피를 꼽는 사람이 많다. 커피를 무심코 마시다 보면 하루에 몇잔을 마셨는지 가늠하기 어렵다. 커피는 장단점이 분명해 여전히 론난이 많은 식품이다. 공복에 섭취하면 위점막에 좋지 않고 몸 속 칼슘을 빼앗아간다는 것도 념두에 둬야 한다. 커피를 현명하게 마시려면 물...
  • 2021-05-24
  • 성격은 육체적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성격별로 건강관리방식에 차이가 있고 스트레스수치로 벌어지는 차이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웹 엠디'가 소개한 성격과 건강의 상관성에 대해 알아본다. 1. 자기도취적 성격 본인을 특별한 존재로 인식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장건강에 문제가 생...
  • 2021-05-21
  • 소변이 자주 마려운 과민성방광은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완화된다. 국내 성인의 약 12%가 과민성방광을 겪는다. 시도 때도 없이 소변이 마려워 삶의 질이 떨어지는 질환인데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어느 정도 완화된다. 대표적인 원인이 로화인데 젊은 층의 과민성 방광은 스트레스·우울증 같은 정신적 문제가 주요...
  • 2021-05-21
  • 목이 마른 느낌이 들면 이미 몸 속에서 탈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마셔야 한다. 물이 생명 유지에 꼭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때때로 그 소중함을 잊는 것 같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일 1.5~2L 정도의 물을 마실 것을 권장한다. 성인 기준 하루 8~10잔에 해당한다. 하...
  • 2021-05-20
  • 영국 연구팀 “음주안전기준이란 없어…1주 14잔 이하도 부정적 영향” 술을 마시는 량이 적어도 뇌 곳곳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의대 정신의학 전문의 안냐 토피왈라 교수 연구팀은 술을 마시면 마실 수록 뇌의 용적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
  • 2021-05-20
  • "전립선비대증은 단순히 소변을 보기가 불편한 것뿐만 아니라 소변이 역행할 경우 방광이나 신장에도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전립선(전립샘)은 남성에게만 있는, 방광의 바로 아래 위치한 생식기 분비기관이다. 정액의 약 30%를 생산하는데 나이가 ...
  • 2021-05-19
  • 몸무게 재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소변을 본 후 몸무게를 재는 것은 그 이후에 체중을 확인하는 것보다 더 정확하다. 먹고 마시는 것이 몸무게를 바꿀 수 있다. 매일 아침 몸무게를 시각적으로 상기시켜주는 것은 하루나 일주일 동안 건강한 식생활계획을 고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물 한잔 또는 두잔 마시기 아침 식...
  • 2021-05-19
  • 겨드랑이 다한증 및 액취증 극복하려면 날씨가 더워지면 근심이 생기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조금만 걸어도 땀으로 축축하게 젖어드는 겨드랑이 때문이다. 과도한 겨드랑이 땀으로 인해 얼룩진 옷은 물론 냄새가 날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겨드랑이 다한증은 체온조절에 필요한 범위를 넘어 땀배출이 비정상적으로 ...
  • 2021-05-18
  • 뽕나무의 열매인 오디가 마트나 시장에서 보이고 있다. 5월 중순부터 6월까지가 제철인 오디는 완전히 익으면 령롱한 검은빛을 띠는 블랙푸드의 대표격이다. 영양성분이 일반과실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아 면역력, 로화억제, 시력개선, 피부탄력증진에 도움이 된다. 요즘 출하되기 시작한 오디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 2021-05-18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심부전환자의 우울증발생률이 암환자보다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 저하로 신체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서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독일 브레머하펜의 심장병집단의료연구팀에 따르면, 심부전환자는 진단 후 5년 이내에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암환자보다 20% 높...
  • 2021-05-17
  • 배살이 특별히 많은 편도 아닌데 항상 속이 더부룩하고 살이 찐 것처럼 배가 나오는 사람들이 있다. 배가 부풀어오르고 속이 거북해지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건강상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현재 식단에서 몇가지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속이 보다 편안해지고 배가 좀 더 납작해지는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 2021-05-17
  •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은 식후에 매실청을 마시면 좋다. 특별한 질환 없이 소화불량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식단을 바꿔보자. 소화불량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를 꾸준히 섭취하면 좋다. 매실 매실즙은 위액의 분비를 정상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1% 농도의 매실엑기스를 식중독균·장염비브리오균과 섞었더니...
  • 2021-05-14
  • 더위가 이어지면서 시원한 여름철 식품이 반가운 시기이다. 요즘 조기출하돼 마트 등에서 보이는 수박은 수분함량(91%)이 높고 몸 속에서 흡수가 잘되는 포도당과 과당이 들어있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탄수화물이 8% 함유돼있고 칼륨, 인, 마그네슘, 칼슘, 철분 등 각종 영양소가 많다. 수박의 건강효과에 대해 알아보...
  • 2021-05-14
  •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일정부분 발냄새 제거효과를 볼 수 있다. 낮 기온이 급격히 오르면서 벌써부터 초여름 수준의 더위가 느껴진다. 날씨가 더워지면 피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바로 ‘땀’과 ‘냄새’다. 여름철에는 많은 땀을 흘리는데, 이로 인해 몸에서 냄새가 나진 않을까 우려하게 ...
  • 2021-05-13
  • 요즘 잠 못 자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해마다 불면의 밤은 깊어지고 있다.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해야 할 수면. 잘 자야 잘 사는 법인데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이에 미국·영국서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끈 신경과학자 매슈 워커의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열린책들 펴냄)와 일본서 크게 관심을 모은...
  • 2021-05-13
  • 보통 담배를 피우면 가래가 많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통설과 달리 담배를 끊으니 가래가 더 많이 나온다고 호소하는 흡연자를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착각일까? 착각이 아니다. 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 고기동 교수는 “나쁜 물질을 가래로 내뱉는 페섬모의 기능이 되살아나면서 가래가 더 많이 나오게 되는...
  • 2021-05-13
‹처음  이전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