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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오돌토돌 올라오는 ‘쥐젖’… 밀가루·식초·실면도 괜찮을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5월3일 20시28분    조회: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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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 섬유종을 제거하려고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건 피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쥐젖’이 생기곤 한다. 이를 없애려고 밀가루, 식초, 실면도와 같은 민간요법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이 같은 방법들은 2차감염·색소침착·패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쥐젖의 정식 명칭은 ‘연성 섬유종’이다. 표피세포와 콜라겐 등이 증식해 만들어진 양성 종양이다. 어미 쥐의 젖처럼 생겼다고 해서 쥐젖이라고 부르며, 1mm에서 수 cm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크기가 다양하고 말랑말랑하며, 만져도 아무 느낌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간혹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생기기도 한다.

연성 섬유종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겨드랑이, 목, 사타구니 쪽에 주로 생기기 때문에 피부 마찰이 원인으로 꼽힌다. 당뇨병·임신·비만과 연관이 있다고 추측되기도 한다. 실제 비만한 여성과 중년 여성에게 많이 보고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연성 섬유종이 생기는 것으로 여기기도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연성 섬유종은 물사마귀와 달리 감염을 통해 발생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는다. 또 주변 부위로 번지거나 심해지지 않아 반드시 치료·제거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한번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아서 스트레스가 심하다.

연성 섬유종을 제거하는 방법은 크기에 따라 다르다. 크기가 작다면 탄산가스 레이저나 수술용 가위로 절제할 수 있다. 크기가 크면 고주파 전류로 가열된 전기 메스를 이용하거나 냉동요법으로 제거한다.

간혹 식초와 밀가루를 이용해 쥐젖을 제거하는 사람들이 있다. 식초의 산 성분을 이용해 쥐젖을 녹이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는 쥐젖의 부위를 정확하게 특정할 수 없다. 자칫 많은 부분을 녹여서 패임이나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다.

실면도 역시 마찬가지다. 실면도는 새끼처럼 꼰 굵은 명주실을 얼굴에 밀착해 솜털 등을 제거하는 방법인데 간혹 실면도로 쥐젖을 제거해도 된다는 사람이 있다. 위생관리만 제대로 하면 괜찮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면도는 물리적 자극 자체가 문제가 된다. 아토피 피부염이나 민감성 피부인 사람이 실면도를 받으면 모낭에 불필요한 자극으로 여드름이나 모낭염, 자극성 피부염 등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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