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민 금모(30세)씨는 최근 위한(胃寒), 피로, 식은땀, 가슴 답답함 등 증상이 빈번해 일정 기간 양약을 복용했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후 그는 중국중의과학원 광안문병원을 찾았고 중약을 복용한 지 1주일 만에 증상이 점차 사라졌다.
최근 중국 전통의학이 갈수록 많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녹아들고 있다. 이런 현상은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쇼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수많은 젊은 세대들이 중의학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올 1월-2월 중국중의과학원 광안문병원의 일평균 외래환자 수는 1만명에 육박했으며 이중 40세 미만 환자가 36%를 차지했다.
광안문병원 심장내과 리해하 부주임은 “진료 현황을 놓고 보면 청년층 비률이 과거 20% 미만에서 40%로 점차 늘고 있다.”면서 중의학을 치료법을 선택하는 젊은 세대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어 이는 중의학이 널리 각광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관련 조사 결과 우리 나라에서 젊은 세대들이 중의학의 ‘질병 예방’ 개념을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무용교원 조해하(24세)는 “일부 만성 질환의 경우 중의 치료법이 보다 더 효과적이다.”라며 평소 인터넷에서 각종 중의학 건강관리법을 연구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를 자주 공유한다고 말했다.
호남성 중의약관리국 초문명 부국장은 “우리 나라에서 제창하는 중의와 양의의 통합 방안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대학 전공으로 중의학을 선택하는 젊은 세대들도 갈수록 늘고 있다. 호남중의약대학 제1부속병원 침술추나재활과 등검평 의사는“고등학교 때부터 중의 관련 뉴스를 자주 챙겨볼 정도로 중의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우리 나라는 최근 수년간 중의학 문화를 계승하고 관련 업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달 28일 발표된 ‘중의약 진흥 발전을 위한 중대 프로젝트 시행 계획’에는 2025년까지 중의약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초문명 부국장은 최근 중국 전통 의학에 대한 젊은 세대들의 수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문화적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중의학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이와 관련된 보호, 계승, 보급, 홍보도 더욱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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