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건비는⬇ 수익은⬆…‘무인 점포’ 뜬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4월11일 08시58분    조회:13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새로운 모식, 규모로

광활한 수요 맞이할 듯


주인 없는 가게에서 손님이 알아서 계산하고 가는 이른바 ‘무인 점포’, ‘무인 서비스’가 업종을 가리지 않고 늘어나고 있다. 기술력의 발전과 사람들의 간편하고 적시적인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맞물리면서 우리 주변의 ‘무인 점포’, ‘무인 서비스’는 점점 진화하고 있다.

‘무인 점포’, ‘무인 서비스’라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이 자동판매기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자동판매기는 기존에 캔 음료, 휴지, 껌 등 일회용품을 살 수 있던 데로부터 생고기, 야채 등 한끼 식재료를 장만할 수 있는 데까지 이르렀다.

최근 연길시 공신거리 하반화원 부근에 위치한 무인 생고기 판매점 ‘다루다(达如达)’에 들어서니 종업원은 보이지 않고 커다란 자판기에 잘 포장된 삼겹살, 소고기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야채, 김치, 쌈장, 조미료 등 식재료가 구전히 진렬되여있었다.

“주말에 캠핑을 떠날 때 가져가면 좋을 것 같다. 고기는 물론 기타 식재료도 모두 준비되여있어 사다가 포장만 뜯어 구우면 된다. 24시간 운영해 아무때나 들릴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자판기로 고기를 구매하던 시민 리모(38세)가 이렇게 말했다.

료해에 의하면 이 무인 생고기 판매점 ‘다루다’는 지난해 5월부터 정식 운영됐는데 삼겹살 구이 전문점인 ‘대패집’에서 쓰는 것과 같은 식재료를 제공하고 있었다. ‘다루다’,‘대패집’ 두 브랜드를 경영하고 있는 연변다루다식품유한회사 황현옥 사장의 소개에 의하면 “‘무인 점포’는 시간 제한이 없어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시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이 인기를 끄는 큰 요인인 것 같다.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고 간편함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무인 점포’, ‘무인 시설’은 또 단순히 물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업종끼리 결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길시 광택홍부아빠트단지 2기 대문 옆에 위치한 ‘무인 택배보관함’에서 한 주민이 택배를 찾아간다. 핸드폰으로 받은 비밀번호를 택배보관함 화면에 입력하자 보관함 문이 탁- 열렸다. 택배를 꺼낸 후 보관함을 닫기까지 매우 익숙하다.

그는 “예전에는 근처 상점에 택배를 놔뒀는데 다른 사람의 택배와 섞여서 찾기 어려웠다. 또 택배를 찾고 아무 것도 사지 않고 나오려면 주인의 눈치가 보였다. ‘무인 택배보관함’은 내가 편한 시간대에 눈치를 볼 필요 없이 택배를 찾아갈 수 있어서 좋다. 최근 보관함에 더러운 신발을 넣어두면 씻어서 도로 놔두는 기능이 생겼는데 바쁜 직장인들에게 적합한 것 같다.”며 “새로 나온 서비스도 리용해볼 것”이라 말했다.

‘무인 택배보관함’ 뿐만 아니라 ‘무인 세차’ 서비스도 인기가 많다.  훈춘시 동쪽거리에 위치한 미얼카자동차세척소도 종업원이 없는 ‘무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가게 사장 장성용의 소개에 따르면 세차가 필요한 손님은 우선 가게 외벽에 붙인 안내문에 따라 큐알코드를 스캔한 후 먼저 일정한 금액의 차량 등록 및 세차비를 선불한다. 이어 등록된 차량이 세차소 대문에 멈춰서면 센서가 차량번호를 식별해 세차소 문이 자동으로 열린다. 운전자는 지정된 위치에 정차하고 스스로 세차하면 된다. 세차를 마치면 비용은 선불한 금액 가운데서 공제된다. 세차비는 50원부터 선불할 수 있고 10분에 7원, 10분을 초과하면 1분당 0.5원의 비용이 추가된다.

이런 ‘무인 점포’나 ‘무인 시설’ 은 소비자들의 립장에서 보면  보다 간편하고 적시적으로 소비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고 운영자의 립장에서 보면 가게를 차리는 데 드는 부지면적이 비교적 적고 따라서 가게 임대료나 내부 장식에 드는 비용도 줄어들며 종업원을 고용할 필요가 없기에 인건비도 절감된다. 일부 가게는 ‘무인시설’ 스크린 또는 외관을 통해 광고 수익도 낼 수 있다. 큰 도시일수록 ‘무인 점포’, ‘무인 서비스’를 도시 발전의 중요한 부분으로 적극 추진시키며 ‘스마트 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인 점포’, ‘무인 서비스’는 새로운 소비를 촉진하고 내수를 확대하는 중요한 수단이며 온라인 소매의 급속한 발전에 대응하는 오프라인 소매의 변화된 수단”이라고 보고 있다. “로인이나 장애인 등 일부 군체가 불편함을 느끼거나 안전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도 있으나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런 문제도 개선될 수 있다. ‘무인 점포’, ‘무인 서비스’는 새로운 모식으로서 그 규모를 점차 키워가며 광활한 수요를 맞이할 것”이라고 한 전문가는 미래지향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김춘연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69
  • 일전 길림성총공회가 발표한 통지에 따르면 전 성에서 총 25개 단위가 제1진 ‘길림성종업원치료휴양기지’로 선정된 가운데 우리 주에서는 연길시모드모아민속관광리조트, 훈춘방천삼강국제관광집단유한회사, 도문변강청사, 비암산온천옛마을, 길림성천정호텔유한회사, 진달래려행관광봉사유한회사 등 6개 단위가 명단에 ...
  • 2023-04-12
  • 올해 12개 시장 자리세 모두 무료   11일, 연길시도시관리행정집법국은 북대 야시장, 평야 야시장, 조양 아침시장, 남산 야시장, 건공 아침시장 등 12개 연길시 아침시장, 야시장의 418개 여유 로점 자리에 대해 공개 모집, 현장 등록, 추첨을 진행했다. 시민들이 질서 있게 등록하고 있다. 7시 30분, 평야 야시장, 신...
  • 2023-04-12
  • 14억 인구중 18.7%를 차지하는 로인군체들을 겨냥한 ‘로인 맞춤형’ 봉사가 요즘 사회 여러 분야의 열점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로인 맞춤형 관광, 가구, 신발 그리고 스마트폰과 핸드폰 APP까지… 여러 분야의 업체들마다 로인들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한 색다른 봉사를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치렬한 맞춤형 ‘경쟁...
  • 2023-04-12
  • 최근 제17회 귀주 관광산업발전대회 개막식에서 고대 무형문화유산인 중국 자수 문화와 현대 패션의 미학이 서로 어우러져 화려한 풍경을 이루었다. 북소리 장단에 맞춰 걸어나온 모델들이 고대 동양의 아름다움을 관객에게 선보였다.귀주성 금동남묘족동족자치주 대강현에서 온 반옥진(77세) 로인은 이번 문화·관광 전시회...
  • 2023-04-12
  • 섬서성 상락시의 양흠이라고 부르는 ‘85후’ 녀성이 3년 넘게 2000여명 농촌 로인들을 위해 무료로 ‘영정’사진을 찍고 현상해드려 최근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칭찬과 축복을 받았다.“우리는 누구나 이런 날이 올 것입니다. 두려워하기보다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순리입니다.” “당신을 응원합니다. 너무 멋있어요!...
  • 2023-04-12
  • 일전 공안부에 의하면 최근 몇년 동안 우리 나라의 교통대발전이 지속적으로 심화됨에 따라 자동차와 운전자는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여 올 3월말까지  전국 자동차 보유량은 4억 2000만대에 달했다.그중 자동차는 3억 2000만대, 운전자는 5억 1000만명에 달하며 매년 3400만대 이상의 자동차가 새로 등록되고 2900만명...
  • 2023-04-11
  • 새로운 모식, 규모로광활한 수요 맞이할 듯주인 없는 가게에서 손님이 알아서 계산하고 가는 이른바 ‘무인 점포’, ‘무인 서비스’가 업종을 가리지 않고 늘어나고 있다. 기술력의 발전과 사람들의 간편하고 적시적인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맞물리면서 우리 주변의 ‘무인 점포’, ‘무인 서비스’는 점점 진화하고 있다...
  • 2023-04-11
  • 일전, 각 지역에서 2023년 공무원 모집 시험을 치른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년령 요구를 기존의 35주세로부터 40주세로 확장했다.2023년 하남성 공무원시험 공고에 따르면 년령에 대해 특수한 요구가 있는 일터외에 2023년 본기 석사졸업생, 박사연구생(비재직인원)에 대한 년령 요구를 원래의 35주세로부터 40주세로 확장했...
  • 2023-04-11
  • 제9차 전국종업원대오상황조사에서 전국 종업원 총수는 4억 200만명, 새로운 취업형태의 로동자는 8400만명, 농민공은 2억 9300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종업원 평균년령은 38.3세이고 평균 교육을 받은 년한은 13.8년이였다. 조사에서는 또 종업원들의 리상과 신념이 더욱 확고해졌고 주인공적 지위가 지속적으로 확고해졌...
  • 2023-04-11
  • 북경시민 금모(30세)씨는 최근 위한(胃寒), 피로, 식은땀, 가슴 답답함 등 증상이 빈번해 일정 기간 양약을 복용했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후 그는 중국중의과학원 광안문병원을 찾았고 중약을 복용한 지 1주일 만에 증상이 점차 사라졌다.최근 중국 전통의학이 갈수록 많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녹아들고 있다. 이...
  • 2023-04-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