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여기가 바로 농민들의 쇼핑천국입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4월26일 09시16분    조회:108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새로 구매한 농기계에 디젤유를 주입하고 있다.

“아참, 디젤유가 잘 들어가지 않네. 밖에 넘쳤군.”

“괜찮소. 닦으면 되니 통을 천천히 기울여보오.”

3일, 돈화시 강남진 류수골촌의 리점위 농민은 갓 구매한 짚대분쇄기(碎茬机)에 첫 엔진오일을 주입하고 있었다.

이웃과 함께 분쇄기를 사러 왔다는 그는 “이것저것 고르다가 3800원을 주고 이 기계를 샀습니다. 여느때부터 사고 싶었던 기계인지라 하나도 아깝지 않습니다. 올해 농사에 큰 도움이 될 조수입니다.”고 말했다.

그렇게 몇분 동안 부동한 자세로 조심히 오일을 넣은 다음 두껑을 꼭 닫고 주변을 깨끗이 여러번 닦고 기계를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잘 둘러보고 나서야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시동을 걸고 유유히 떠났다.

‘탁탁탁탁’ 시장 안의 주요도로 옆의 가게마다 문 앞에 자동적으로 씨를 떨굴 수 있는 파종설비가 진렬되여 작동하고 있었다.

판매일군 우모는 “요즘 시기에는 파종시기이기에 파종설비를 문의하는 농민들이 많습니다. 하여 이렇게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더 직접적으로 기능을 볼 수 있기에 농민들이 다가옵니다.”면서 나름의 호객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코로나기간의 3년과는 비할 바가 되지 않습니다. 2019년과 비교해도 판매량이 많이 늘었습니다. 3년 동안 쌓인 소비욕구를 마음껏 방출하는 듯합니다.”면서 오랜만에 다가온 판매황금기를 반겼다.

“이 기계는 공률이 크고 마력이 큽니다. 조작도 편리하고 가성비가 좋습니다.”

대형 농기구 판매 구역에는 파종기, 수확기, 뜨락또르 등 새 농기구들이 줄지어 서있었다. 판매일군은 농기구를 보러 온 농민에게 제품을 자세히 소개해주고 있고 기술일군들은 한창 파종기를 조립하고 있었다.

판매일군은 가장 문의가 많은 제품으로 거명704 뜨락또르를 소개했다.“이 뜨락또르는 현재 6.5만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이 모델이 8000원 좌우 농기구구매보조를 받았는데 올해는 아직 보조표준이 나오지 않았습니다.”며 가성비가 좋기에 음력설 후부터 지금까지 매일 최소 한대가 판매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돈화시 관지진 류목교촌에서 온 왕모는 마음먹고 이 뜨락또르를 사게 되였다. 판매 후 보장도 든든하기에 이곳에서 걱정 없이 샀다면서 기술일군에게 뜨락또르를 조작하는 법을 꼼꼼히 물어봤다.

한가족 5명이 함께 시장을 찾아온 관지진의 오모네는 여러 판매구역을 돌면서 필요한 농기구를 고르고 있었다.

그는 “여기 오면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한테는 백화보다 여기가 더 오고 싶은 곳입니다. 마당에 농기구가 하나둘 늘어나는 것을 보면 참으로 흐뭇합니다.”고 말했다. 이들은 며칠 전 이 시장에서 열린 농기계전시회에도 온 적 있다면서 “우리는 오동대시장의 단골손님입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크고 작은 농기구와 화학비료, 농약, 종자 등 농업 관련 물자는 없는 것이 없다는 이 시장은 경영자들에게도 농민들에게도 모두 환영을 받고 있다. 1997년에 세워진 돈화시오동대시장은 설립된 26년 이래 시종 ‘3농’을 위한 봉사를 취지로 삼고 여러가지 조치로 ‘3농’봉사에 진력하고 있다.

현재 오동대시장에는 경영업주 360호가 입주하고 종사일군이 3000명이 되며 판매품종이 1만여종에 달한다. 품목이 구전할 뿐만 아니라 이들은 시장 안에 오동농기구구매보조대청을 설립하여 농민들이 농기구보조 업무를 취급하는 데 편리를 제공했다. 또한 ‘3농’에 봉사하고 기업발전에 조력하는 것을 목적으로 18회 과학기술보급 활동과 15회 농업물자전시판매회를 조직했다.

오동대시장은 농민들에게 최신 농업 과학기술 성과와 새 기술을 추천하고 농민들에게 실용기술을 보급하며 농민들로 하여금 최신 농업정보를 료해하고 시장동태를 파악하도록 하며 농업생산을 지도하여 과학기술보급 농업봉사소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했고 ‘3농’봉사를 위한 정보와 기술 플랫폼을 조성했다.

  글·사진 한옥란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487
  • 5월 30일, 6.1절을 맞이하며 연변언어장애훈련중심에서는 연길시건공가두 장해사회구역, 연길시자선총회, 일심천사애심협회와 손잡고 취미운동회를 조직하는 것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가족의 따스함과 사회의 축복을 전했다.이날 활동에서 어린이들은 부모, 선생님과 함께 집단규칙과 감각기관의 조화능력을 수요하는 유희,...
  • 2023-06-01
  • 연길시북산소학교 주변에서 검사중인 사업일군들. 심연 기자5월 31일, 연길시시장감독관리국 검사대대에서 연길시북산소학교 주변에서 식품 선택검사를 진행했다.이번 검사는 학교주변의 소규모 식품상점, 소형 슈퍼마켓을 중점으로 진행되였고 판매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매운 쫀드기(辣条), 사탕, 젤리, 쵸콜레트 등 ...
  • 2023-06-01
  • 5월에 들어서면서 주 및 여러 현, 시 공청단위원회에서 청춘남녀들이 인연을 찾고 련인을 사귀는 것을 목적으로 한 친목활동을 륙속 펼쳤다. 부분적 참가자들이 진솔하게 털어놓는 속마음을 읽으면서 련애에 대한 요즘 젊은이들의 생각과 사회적 추세를 추이해보았다.◆련애가 어렵고 여유도 없다주직속기관당사업위원회와...
  • 2023-05-31
  • 78.5% 안전감, 귀속감 거론요즘은 청년들이 결혼을 론할 때면 ‘집장만’이 피할 수 없는 화제로 거론되고 있다. 전통관념에서 집이 있어야 안전감이 있다고 하지만 집을 장만하는 데 드는 비용이 갈수록 큰 압력으로 다가오는 것도 현실이다.‘집’은 결혼을 앞둔 청년들, 특히 일선도시의 청년들에게 ‘오르지 못할 나무...
  • 2023-05-31
  • 시골정취가 다분한 향촌결혼식은 보기에도 무척 정겹다.전통풍속이랍시고 수만원의 혼례금을 요구하고 결혼식에서 온갖 미개한 장난으로 신혼부부를 괴롭혀 눈살을 찌프러지게 하는 향촌, 시골 마을의 결혼식이 소박하면서도 다분한 의미를 담은 정겨운 풍경으로 바뀌고 있다. 마을출신의 지식인 청년들과 귀향창업 청년들...
  • 2023-05-31
  • 일전 길림성통계국에서 2022년 길림성 도시 비사영단위 취업인원 년평균 급여와 2022년 길림성 도시 사영단위 취업인원 년평균 급여를 공개했다.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길림성 도시 비사영단위 취업인원의 년평균 급여는 8만 7222원으로 전해 동기 대비 4194원이 늘어났으며 이는 5.1% 성장한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도시 비...
  • 2023-05-30
  • 29일, 연길시림업국에서 료해한 데 따르면 현재까지 ‘연길 록화 미화’ 행동을 통해 루계로 각종 교목 2만 2710그루를 심어 봄철 식수 사업을 원만하게 완수했다.‘연길 록화 미화’ 행동이 시행된 이래 연길시는 ‘한갈래 도로 한가지 풍격, 한갈래 거리 한가지 풍경’의 표준에 따라 도시 록화망을 구축하고 부르하통하...
  • 2023-05-30
  • 주철도운수검찰원서특수아동들에게특별한 명절 선물 전달23일, 6.1국제아동절을 즈음해 주철도운수검찰원에서 특수아동 고속렬차체험 활동을 조직했다.아침 8시, 연변제1특수교육학교의 60여명 학생들이 검찰관과 교원의 인도하에 연길서역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인생의 첫 특수한 려행길에 오르게 된 학...
  • 2023-05-30
  • 29일,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에서는 6.1국제아동절을 맞아 여러 전문학과의 참여하에 ‘인구 고품질 발전으로 중국식 현대화를 지지하다-생명의 탄생과 성장’을 주제로 한 무료 건강검진을 펼쳤다.활동 현장에서 의료진이 아동의 키와 몸무게를 재고 있다.현장에서 해당 병원의 생식의학중심, 산부인과, 소아과, 신...
  • 2023-05-30
  • 26일, 돈화시 황니허진 오인반촌에서는 새시대 문명실천 및 금혼경축 활동을 가지고 23쌍 로인에게 금혼식을 치러주었다.돈화시당위 관계자가 금혼식에 참가한 로인들에게 축복을 전하면서 로인을 존중하는 것은 중화민족의 전통 미덕이며 행복하고 조화로운 가정의 중요한 토대라고 지적, 향, 진, 촌, 툰 그리고 가두, &n...
  • 2023-05-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