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요즘 젊은이들의 소비 및 저축 관념은? 대다수 청년들 돈을 모아야 할 필요성 느껴 리성적인 소비습관과 저축관념 키우는 것이 관건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6월14일 08시39분    조회:114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회 초년생들에게 있어 돈을 모으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야 할 물건과 만나야 할 사람들은 넘쳐나는데 버는 돈은 아직 많지 않기 때문이다.

image.png

8일, 142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돈을 모으는 습관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35세 이하 응답자중 39.76%가 “돈을 모으고 싶지만 모아지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들이 돈을 모으지 못하는 리유로는 “수입이 너무 적고 매달 고정지출이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해서 모을 수 있는 돈이 없다.”를 가장 많이 꼽았고 나머지는 “충동구매를 하는 경향이 있다.”, “명확하고도 장기적인 저금계획이 없다.”는 순으로 돈을 모으지 못하는 원인에 대해 리성적으로 판단했다.

“버는 족족 다 나가더라.”

“저축을 잘 못하는 것 같다.”

한달 열심히 일해서 번 월급은 다 어디로 가는 걸가? 사회 초년생들의 통장을 ‘텅장(잔고가 텅 빈 통장)’으로 만드는 상황을 모아보았다.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 지출

“과장을 조금 더해 말하면 숨만 쉬며 살아도 매달 돈이 빠져나가는 것 같아요. 밥을 먹고 월세를 내고 차 기름값에 휴대전화 사용 비용  등 여러가지 ‘고정지출’에 더해 최소한의 옷도 사야 하고 매일 쓰는 기초화장품도 사야 하고… 여가생활을 즐긴다거나 쉬기 위해 려행을 떠난 것도 아닌데 쏙쏙 빠져나가는 돈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와요.” 회사원 김미령(29세)은 돈을 모으기는커녕 매달 생활비만으로도 월급이 다 빠져나간다고 한탄했다.


◆맞벌이로도 빠듯한 육아비용

“육아비용은 저와 남편의 수입을 합쳐도 모자랄 때가 많아요.” 네살 아이 엄마 대경(31세)은 아이에게 남들이 하는 건 빠짐없이 다 해주고 싶고 남부럽지 않게 먹는 것 입는 것 하나하나 아낌없이 신경 써주고 싶어서 육아에만 평균 한달에 만원 정도 쓴다고 한다. 공무원 남편과 국유기업에 다니는 자기의 월급을 합쳐도 부족할 때는 어쩔 수 없이 부모님들의 도움을 받아야 된다고 터놓았다.


◆신용카드 대금 납부로 월급은 통장을 스쳐지나갈 뿐

“월급날 제일먼저 하는 일이 전번 달 당겨쓴 신용카드를 갚는 일이다.” 이제 막 취업을 한 진우림(25세)은 월급이 들어오기 무섭게 카드값을 물면 남아있는 돈이 없어서 다시 신용카드에 손이 가는 악성 순환이 이어진다고 한다. 지출내역을 뜯어보니 커피값, 소소한 물건 사기, 친구와 만나면서 지출되는 밥값 등이 있었다. 소비 당시엔 ‘얼마나 하겠어’라고 생각했는데 모아보니 꽤 금액이 컸다. 머리속으로는 다음달의 월급을 당겨서 쓰지 말자고 하는데 사고 싶은 물건,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한 유혹을 물리치지 못하겠다는 그다.

한편 “돈을 모으는 습관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35세 이하 응답자중 48.19%가 “저금을 하는 습관이 있다.”고 답했고 10.84%가 “저축을 하지 않는다. 저축을 하기 위해서 지금 당장 갖고 싶은 것을 못 사는 건 불행한 일이다.”, 1.21%가 “따로 저축하려는 생각은 하지 않으나 매달 월급이 남는다.”고 답했다.

설문조사로 미루어보아 대다수의 청년들이 돈을 모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이들은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 ‘집을 마련하거나 차를 사거나 사고 싶은 무언가를 위해서’,  그리고 ‘육아’, ‘로후 대비’, ‘결혼’ 순으로 돈을 모아야 되는 리유에 대해 말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모을 수 있을가? 경험자들의 저금 노하우를 들어보자.


◆정확한 목돈 마련 계획을 세우자

주위에서 하나둘 결혼을 하고 나니 결혼자금을 모아야겠다는 위기감을 갖고 저축을 하기 시작했다는 장명(26세)은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할지, 얼마나 모아야 할지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위해 깊이 고민해봤었다고 한다. 그는 목표금액을 모으기 위해 몇년이 필요한지 기간을 계산해보고 이를 위해 매달 모아야 할 금액을 설정해서 가계부를 작성하고 계획적인 소비와 저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 저축 후 소비, ‘쓰고 남는 것을 저축하는 게 아니라 저축하고 남은 돈을 쓴다’

“대학 다닐 때는 용돈을 받는 족족 쓰면서 저축하려는 관념이 없었는데 취업하고 일을 해보니 돈을 버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 되였어요. 그러면서 돈을 망탕 쓰지 말고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였어요.”

지난해 총 7만여원의 수입에서 4만원을 저축했다는 방가목(24세)은 매달 얼마를 소비할지 정해두고 월급이 나오면 저축을 먼저 하고 남는 돈으로 하루하루의 소비계획을 세우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이런 습관으로 잔고가 쌓이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획 없는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필요 이상의 모임을 줄여야

정용호(32세)는 예전에는 기분이 좋거나 나쁠 때 친구들과 만나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돈을 쓰고 월급을 받았다고 한턱 쏘는 등 기분 대로 돈을 소비하는 경우가 무수히 있었는데 아이가 생기고 나서 모임 회수를 줄이게 되였다고 한다. “물론, 사회 초년생들에게 동료나 친구 만큼 위로가 되는 존재가 없고 이들을 챙기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돈을 모으기로 했다면 필요 이상의 모임을 줄여야 맞다.”고 말했다.


◆충동구매 No. 량호하고 리성적인 소비습관을 키우는 것이 관건

“제 주위에도 필요한 물건을 사는 게 아니라 싸면 사는 친구들이 많아요.” 최수현(29세)은 ‘기간 한정 세일’, ‘력대급 특가’ 등은 우리의 지갑을 여는 마법의 주문이라고 말했다. 싸게 샀다고 리득인 게 아니라 필요한 만큼만 사는 리성적인 소비습관을 키워서 할인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충동구매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신용카드’는 잠시 쓰지 말자

“소비를 통제할 만한 능력이 아직 부족한 사회 초년생들은 신용카드보다는 체크카드를 사용해 잔고 안에서만 지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김지영(27세)은 수십년간 회계를 해오던 어머니로부터 신용카드를 가급적 쓰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온라인 쇼핑에 ‘중독’됐던 적이 있었는데 쇼핑으로 월급이 탕진되자 알리페이 화베이에 신용카드까지 개통했었다. ‘다음달 받을 월급 만큼은 바로 갚을 수 있으니 괜찮겠지’라고 생각하고 다음달 월급까지 미리 썼는데 이렇게 쓰기 시작하니 끊기 어려워졌고 손에는 현금 대신 ‘빚’만 늘어나고 자연적으로 돈도 모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런 건전하지 않는 소비행위를 끊기 위해 올해부터 화베이와 신용카드를 쓰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러면서 차곡차곡 돈을 모으기 시작했고 불필요한 지출도 줄였다. 그는 “왜 어머니가 신용카드 사용을 반대했는지 이제서야 리해가 간다.”고 말했다.

  김은주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683
  • 26일, 주기상국에 따르면 이번 주(6월 26일-7월 2일) 우리 주의 기온은 조금 높고 강수량은 많은편이다.주기상국은 이번 주 전 주 평균기온은 지난해보다 섭씨 1.5도가량 높은 섭씨 령상 21도가량 되고 평균 강수량은 지난해 동기보다 9밀리메터 많은 25~40밀리메터가량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주 기온의 기복이 비교적...
  • 2023-06-27
  • 로령화 사회 수요에 순응연변간호학회 제1회 골과전문위원회 설립 및 골과 간호 학술교류회가 최근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에서 있었다.연변간호학회에서 주최하고 연변병원 외과4(관절외과) 간호단원, 외과5(척주외과, 수족외과) 간호단원의 주관하에 이뤄진 이번 활동에는 주내 15개 의료기구에서 온 60여명의 골과 ...
  • 2023-06-27
  • 20일, 길림대학제1병원돈화병원(이하 돈화병원)에 의하면 최근 해당 병원 신경외과 의료진은 돈화시에서 처음으로 뇌내 동정맥기형 및 동정맥루 환자에 대한 구급 및 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하면서 환자의 생명을 구조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치료 분야의 공백을 메웠다.병원 관계자에 의하면 이 환자는 2022년 처음 병이 발...
  • 2023-06-26
  • 20일, 주질병예방통제중심에서 ‘생명의 원천인 수원을 보호하고 물을 절약하자’를 주제로 선전활동을 조직했다.이날 주질병예방통제중심 사업일군들은 해당 중심 앞에 선전란을 걸고 시민들에게 선전책자를 나눠주며 하천, 호수 등 수원을 보호하고 오염 퇴치 및 수질 개선에 관심을 돌리며 물을 절약하는 등 실제 행동으...
  • 2023-06-26
  • 16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능력건설및평생교육중심에서 주최하고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 골과진료중심에서 주관한 골관절질병 최소침습 및 디지털스마트림상진료기술양성 대상 제23기 척추 최소침습 특별기능양성반이 연변병원에서 개최되였다.이번 양성반은 3일간 지속되였다. 길림대학 중일련의병원, 길림대학 제2병...
  • 2023-06-26
  • 우리 주 2명 입선21일, 우리 주의 양성과 고 리은기가 2023년 1.4분기 ‘중국 훌륭한 이’로 평의되였다.2023년 1.4분기 ‘중국 훌륭한 이’는 각지의 추천, 네티즌의 응원평의, 전문가의 평심 등 절차를 거쳐 타인방조, 정의용사, 성실신용,열성봉사, 효로애심 류형에 도합 150명(조)이 입선되였다.양성은 길림성 장백산삼...
  • 2023-06-26
  • 일전 민정부는 “일부 양로서비스기구와 기업이 ‘양로서비스’, ‘건강양로’ 등 구호를 앞세워 ‘고금리, 고수익’을 미끼로 불법모금 활동을 실시해 로인들의 자금을 편취해 로인들에게 심각한 재산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위험 알림을 발표했다.민정부에서 이번에 발표한 ‘양로서비스 분야 불법모금에...
  • 2023-06-21
  • 연길시성월민족복장공장 공장장 최월옥(오른쪽 첫번째)이 전통 의상을 제작하고 있다.40여년간 조선족 전통복식의 단아함과 우아함, 화려함과 정교함을 남김없이 보여주면서 전통의상의 맥을 꾸준히 이어온 연길시성월민족복장공장 공장장 최월옥(77세)은 고희를 훌쩍 넘긴 지금까지도 전통문화 전승과 관련 인재양성 사업...
  • 2023-06-21
  • 일전 강소성은 ‘기본 양로 서비스 체계 건설을 추진할 데 관한 약간의 조치’를 출범하여 양로 서비스 분야의 효과적인 시장과 정부의 더 나은 통합을 촉진하고 양로 사업과 양로 산업의 조화로운 발전을 강화하며 다층차와 다양한 양로 서비스 공급 구성을 형성하기 위한 제도적 보장을 제공했다.소개에 따르면 강소성은...
  • 2023-06-21
  • 로인들이 려행을 떠날 때 혼자 기차를 타는 것이 걱정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가? 철도부문은 줄곧 로인승객을 중점서비스대상으로 삼고 일련의 따뜻한 조치를 도입하여 로인승객도 ‘가벼운 차림으로 먼길을 떠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우선적 티켓 구매인터넷으로 티켓을 살 줄 모른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기차역 매...
  • 2023-06-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