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행음악의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연변대학 예술학원의 김성 박사가 모교에 돌아와 첫 음악회를 열었다.
김성박사음악회가 16일 저녁, 연변대학 예술학원 정률성예술극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의 열기로 성황을 이루었다.
뭉근하게 울려퍼지는 재즈음악으로 막을 올린 음악회는 김성씨의 열정적인 무대가 다양하게 펼쳐지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뿐더러 전국 각지에서 온 음악인들과 함께 열어간 합동 공연까지 더해져 공연장은 응원과 함성으로 가득찼다.
음악회는 여러 나라 언어로 된 부동한 풍격의 류행음악 10여곡이 다양하게 선보여지며 풍성한 시청각적인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이와 더불어 민족예술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해온 예술학원은 2021년부터 현대음악교연실을 설립하고 류행음악보컬전공 본과생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일찍 해외 류학길에 올라 류행음악의 리론과 실기를 체계적으로 배워온 김성 박사가 2020년 11월 모교에 돌아와 류행음악보컬 강의를 맡으면서 연변대학 예술학원 음악표현전업에서의 류행음악 부분 공백을 메우기 시작했다. 2021년부터 류행음악보컬전공에서 본과생을 모집하게 된 것은 기념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음악회는 김성 박사가 귀국 뒤 펼친 첫 음악회이자 현대음악교연실의 저력을 보여준 뜻깊은 자리라는 평을 들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길림신문 김가혜기자, 사진 제공 耶凯娱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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