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훈련을 마치고 대원들과 함께 있는 사금상(가운데 사람).
“하나, 하나, 하나둘, 하나…”, “정보로 걸엇!” 19일, 오후 6시, 연변직업기술학원 운동장에서는 이 학교 대학생 예비련의 대렬훈련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50여명의 예비련 대원들은 예비련 련장인 사금상의 구령에 맞춰 씩씩하게 행진하고 있었다. 사금상(21세)은 연변직업기술학원 교통운수공정학부 자동차제조및시험기술전문학과 2학년 학생이다.
어려서부터 군인이 되는 것이 꿈이였던 그는 대학에 입학한 후 주동적으로 대학생 예비련에 가입했고 량호한 표현으로 얼마 후에는 대학생 예비련 련장을 맡게 되였다.
군인이 되려는 꿈이 생기게 된 경위에 대해 사금상은 “제가 어려서 가장 처음 인상 깊게 본 드라마가 항일전쟁, 항미원조 전쟁에 관한 군사주제의 드라마들이였습니다. 그 후 《사병돌격》 드라마에서 나오는 ‘허삼다’처럼 영원히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타인을 도와주며 매 한단계의 인생길을 잘 헤치며 걸어나가는 군인들 그리고 나라를 지키고 변방을 수호하기 위해 희생된 렬사들을 상기하며 나도 이들처럼 조국이 가장 수요하는 곳에 가 분투하며 청춘을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무척 들었습니다.”고 토로했다.
‘맑고 깨끗한 사랑, 오직 중국만을 위해서이다!’ 그는 변방수호영웅인 ‘00후’렬사 진상용이 입대할 때 말한 전투구호를 거론하며 타인을 위해 봉사하고 사랑이 넘치는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대학에 입학한 후 그는 행운스럽게 제대군인 출신인 고희민, 무옥문 두 선생님을 만나 그들에게서 전문 군인양성교양을 받을 수 있었다. 이른아침 6시에 일어나 아침훈련을 하고 침실을 거두고 수업이 없을 때는 점심, 저녁시간에도 짬짬이 틈을 내 훈련을 멈추지 않았다. 사금상은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예비련에서는 주말을 제외하고 거의 매일 대렬훈련, 체능훈련, 국기게양식, 전술포장, 군체권 등과 같은 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고 훈련상황을 소개했다.
한편 그는 항상 전문 군인의 표준으로 자기를 엄격히 요구하며 모든 일에 발벗고 나섰다.
전염병사태기간 학교에 체류해있는 동안 그는 학원의 전염병 예방, 통제 자원봉사자로 나서 교정의 예방통제 순라 검사, 통지전달 등 활동에 적극 참여했고 식당에서의 식사시간 조절, 핵산검사 질서유지, 인원소통, 자문, 응급관리 등 모든 임무를 원만히 수행했다. 전염병상황으로 인해 집에 돌아갔을 때에도 그는 주동적으로 사회구역의 자원봉사에 뛰여들어 가장 힘들고 간고한 일들을 도맡아했다. 이같이 그는 항상 자기에 대한 요구를 엄격히 하고 타인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며 예비군인으로서의 직책을 충실히 리행했다.
사금상은 “끊임없이 자기를 추월하고 끊임없이 자기를 보완하며 끊임없이 자기의 소양을 제고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인생 신조입니다.”며 “래년 3월에 입대할 예정인데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전문지식을 쌓으며 부지런히 훈련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청춘의 의지, 청춘의 열정과 청춘의 분투로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하기 위한 그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현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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