련일 지속되는 무더운 날씨에 대비해 연길시질병예방통제중심에서는 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이 잘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24일, 연길시질병예방통제중심 부주임 한송철은 “더위를 먹는다는 것은 인체가 고온 다습하고 열복사가 심한 환경에 장기간 로출되면서 체온 조절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고 수분, 전해질 등 대사에 혼란이 생기면서 신경계통 기능이 손상을 입는 것을 말한다. 심한 더위 증상을 열사병이라고 하는데 급격한 체온 상승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하면서 더위를 먹은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하고 그늘진 곳으로 이동시킨 후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송철 부주임은 “열사병이 전조 증상이면 빠른 회복이 가능하지만 경증일 경우라도 증상이 쉽게 완화되지 않으면 제때에 치료 받아야 하며 중증일 경우 위험성이 더욱 높아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길시질병예방통제중심에서는 광범한 시민들이 더위로 인한 질병을 피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수분을 자주 보충해야 하는데 물은 적게 자주 마시는 것이 좋으며 운동 후에는 전해질 음료나 저염수를 적당히 보충하는 것이 좋다. 채소나 과일 등을 많이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이나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은 줄여야 한다. 복장을 착용할 때에는 색상이 옅고 크기가 넉넉하며 땀이 잘 흡수되고 공기가 잘 통하는 재질의 복장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선크림이나 양산, 모자 등으로 자외선을 피해야 하며 밀페된 공간내에 장시간 머물지 말고 하루에 2~3번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야 한다.
고온 날씨에는 야외 활동을 줄이며 야외 활동이 꼭 필요할 경우 해빛이 가장 강한 점심 시간대는 피해야 한다. 가능하면 그늘진 장소에서 활동하고 체력소모를 줄이며 기상부문에서 발표하는 날씨변화 및 고온 경보를 제때에 확인해야 한다.
김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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