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회장 리혜영)가 주최한 일본 간사이조선족경영자 좌담회가 오사카 난바에서 열렸다. 이번 좌담회는 간사이 조선족경영자들이 자신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여 조선족 문화 뿐만 아니라 경제상에서도 서로 상부상조하며 공동 성장하는 플래트홈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되였다.
총회 리상근 명예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차세대 젊은 회원까지 참석한 가운 데 우리 협회가 갈수록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하며 이렇게 모임을 가지고 좋은 이야기를 나누며 경영이란 테마로 정보교류가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간사이조선족총회 리혜영 회장(가운데 사람)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총회 리혜영 회장은 개회사에서 경영자좌담회를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우리 협회는 조선족사회의 존속 및 발전을 위해 명확한 취지를 가지고 지역사회의 조선족 녀성, 차세대, 후세대 및 경영자들을 광범위하게 단합하여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고 우리의 문화공동체, 경제공동체를 건립하고 발전시키는 협회 비전하에 민족사회에 공헌을 하며 최고의 인생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조선족공동체를 더욱 밝고 풍요롭게 만들어 나가기 위해 여러분의 참여와 기여가 필요하고 경영자들과 기성세대들이 탄탄히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좌담회 제1부에서는 참석자들이 서로를 알기 위해 간단한 자아소개의 시간을 가졌다. 식품 가공업, 인재 파견업, 부품 제조업, 브랜드 개발 소매업, 언어교육, 국제물류, 부동산, 민족 음식업, 그리고 반도체 부품, 의료기 부품, 전자부품 관련 무역업체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선족 경영자들이 함께 자리를 했다.
좌담회 제2부에서는 현재 열심히 회사경영을 하고 있는 경영자 10명을 모시고 경영자들이 피부로 느낀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즉문즉답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의 관심어린 화제인 창업계기로부터 이국타향에서 사업을 진행할 때 어떤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하는가 등 경험담을 공유했다.
인재파견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전윤자 감사의 재치있는 사회로 좌담회는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였으며 경영자들은 자신이 직접 경험한 소중하고 알찬 경영 노하우를 지금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아낌없이 공유해주었다.
질의문답 시간에서는 참석자들이 궁금해하던 점,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극복하는지 등 질문을 하면서 창업에 대해 많은 조언도 얻었다.
총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일본 조선족경영자들이 서로 정보교류를 하고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장을 더욱 많이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좌담회 사회를 보고 있는 총회 전윤자 감사
/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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