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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근평, 오스트랄리아 총리 앨버니지 접견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1월9일 08시55분    조회: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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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11월 6일발 신화통신 기자 정명달] 6일 오후, 국가주석 습근평이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공식 방문한 오스트랄리아 총리 앨버니지를 접견했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올해는 휘틀럼 총리의 중국 방문 50돐이 되는 해이며 앨버니지 총리의 이번 방문은 과거를 계승해 미래를 개척하며 새 장을 열어가는 방문이라 할 수 있다. 쌍방의 공동 노력으로 중국과 오스트랄리아는 제반 분야의 교류를 회복하고 관계 개선과 발전의 옳바른 길에 들어섰다. 중국과 오스트랄리아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나라이고 20개국 그룹의 중요한 성원으로서 두 나라는 력사적 원한과 분쟁이 없으며 근본적 리익충돌도 존재하지 않는다. 두 나라는 전적으로 상호 신뢰, 상호 성취가 가능한 동반자이다. 쌍방은 세계 대세의 심각한 변화 속에서 두 나라 관계의 정확한 발전방향을 잘 파악해야 한다. 자국 우선시 시각에서 보면 세계는 작고 비좁게 느껴지며 위험과 경쟁으로 충만되여있다. 그러나 운명을 같이한다는 시각에서 보면 세계는 넓고 방대하게 느껴지며 곳곳에 기회와 협력의 공간이 있다. 글로벌 위기의 세찬 파도 속에서 각국은 각기 190여척의 작은 배를 나눠 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운명을 같이하는 거선에 함께 타고 있는 것이다. 중국과 오스트랄리아는 반드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두 나라 공동리익으로부터 출발해 함께 평등하게 대하고 공통점을 찾고 차이점을 보류하며 상호 협력하는 량자관계를 구축하고 두 나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이는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의 공동리익에 부합되고 지역국가의 공동기대에 부합되며 국제사회가 세계 백년 변국이 몰고 온 각종 위험과 도전에 맞서 싸우는 데도 유조하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당면 세계경제가 불안정하고 불확실하며 예측하기 어려운 요소들도 늘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경제가 부딪친 도전은 만만치 않다. 복잡한 외부환경에 직면해 중국경제는 압력을 이겨내고 규모를 안정시킨 동시에 질을 향상시켰다. 중국의 발전은 여전히 량호한 지탱 기반과 많은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중국은 자체의 안정적 발전으로 불확실한 세계경제에 소중한 안정장치를 마련해주었다. 중국의 발전은 세계를 떠날 수 없고 세계의 발전도 중국을 필요로 한다. ‘작은 울타리, 높은 울바자’, ‘디커플링’ 혹은 ‘위험제거’ 등은 본질적으로 따져보면 모두 보호주의로 시장법칙, 과학기술 발전법칙, 인류사회 발전의 흐름과 엇나가는 것이다. 중국은 호혜상생의 개방전략을 봉행하고 새 발전구도 구축을 추진하며 중국식 현대화로 강국건설, 민족부흥의 위업을 전면 추진하고 있다. 이는 오스트랄리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 전례 없는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다. 중국과 오스트랄리아는 평화공존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리해와 신임을 쌓고 호혜협력 과정에서 공동발전을 실현해야 한다. 중국-오스트랄리아 자유무역협정의 예비를 충분히 발굴하고 기후변화, 록색경제 등 신흥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및 역내 자유무역체계를 수호하여 두 나라 기업 투자와 경영에 량호한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 두 나라 정부는 립법기구, 정당, 싱크탱크, 청년, 지방간 교류를 독려하고 두 나라 인민의 왕래에 더 많은 편리한 여건을 마련해주며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료해와 친밀감을 증진해 두 나라 친선의 민심 기반을 튼튼히 다져야 한다. 중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배타성 작은 동아리를 만들지 않을 것이며 그룹정치, 진영간 대립도 조성하지 않을 것이다. 작은 동아리는 세계적인 큰 도전을 해결할 수 없고 소그룹은 당면 세계의 대변국에 적응할 수 없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을 혼란스럽게 만들려는 시도에 우리는 경각성을 높이는 동시에 반대 립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 중국은 오스트랄리아와 함께 더 많은 3자, 다자 협력을 추진하고 남태평양국가의 발전근성을 강화하여 기후변화 등 도전에 맞서 싸우고 개방과 포용 가운데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용의가 있다.

앨버니지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휠틀럼 선생의 중국 방문 50돐이라는 력사적인 시점에 중국을 공식 방문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최근년간 중국은 빈곤해탈과 발전 면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룩했다. 중국의 장기적인 안정과 지속적인 발전은 오스트랄리아와 세계에 많은 혜택과 리득을 안겨주었다. 쌍방은 반드시 상호존중하고 평등, 호혜하며 소통과 교류를 유지하고 리해와 협력을 증진하며 호혜상생을 실현해야 한다. 중국인민도 똑같이 발전의 권리가 있으며 나는 중국경제의 전망에 줄곧 적극적이고 락관적인 립장을 취해왔다. 오스트랄리아와 중국은 정치체제가 다르기에 분쟁이 존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런 분쟁으로 두 나라 관계를 정의해서는 안된다. 오스트랄리아와 중국은 광범위한 공동리익을 갖고 있으며 대화와 협력만이 옳바른 선택이다. 오스트랄리아는 한개 중국 정책을 견지하고 중국과 함께 두 나라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적극 추진하며 경제무역 왕래를 긴밀히 하고 청정에너지, 기후변화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두 나라 인민들에게 더 많은 복지를 마련할 용의가 있다. 오스트랄리아는 중국-태평양섬나라포럼 등 지역사무에서 소통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

왕의가 회견에 참가했다.

래원: 연변일보(편집: 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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