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 등 3개 부문에서는 통지를 발부하여 최근 우리 나라 일부 지역에서 덱사메타펜(右美沙芬) 경구용 단일제제 등 5개 부류 약물의 람용문제가 발생했으며 람용 인구는 주로 청소년이라고 발표했다. 통지는 약품생산량을 엄격히 통제하고 약품 경영단계에 대한 감독관리를 강화하며 배송경로 검사를 강화하는 등의 요구사항을 제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상술한 약물은 모두 처방약으로 과도한 사용은 중독성이 있으며 최근 몇년동안 람용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처방약품으로 등재되였지만 여전히 약국과 인터넷을 통해 처방전 없이 덱사메타펜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있다. 인터넷을 통해 중독성 처방약 판매는 회색 산업사슬을 형성했으며 청소년을 유인하여 약을 구매하도록 하는 약국도 그속에 숨어 있다.
청소년 약물 람용의 ‘심연’에 빠져19살의 계운(가명)이 처음으로 덱사메타펜을 과량 복용한 것은 지난 5월이다. 그녀는 숏폼에서 덱사메타펜을 먹으면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다’는 말에 약을 구매해 먹었다. 하지만 그 당시 그녀는 이른바 약으로 만들어진 유토피아를 탈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건지 몰랐다.
그후 약량이 48알로 증가해도 덱사메타펜은 더이상 계운에게 쾌감을 줄 수 없었다. 내성의 작용은 그녀로 하여금 더 많은 량을 시도하게 했다. 7월, 그는 콜라로 덱사메타펜 60알을 삼킨 뒤 의식을 잃고 가족에 의해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위세척을 했다. “깨어났을 때 나는 응급실 침대에 누워 심전도 감시를 받고 있었다. 두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다.” 계운은 기자에게 말했다.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 특수약품검사센터 전문가이자 북경고신병원 마약퇴치과 주임 허걸은 2016년 11월부터 그의 부문에서 덱사메타펜 중독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했으며 이후 매년 증가하여 2021년에는 400명을 돌파했는데 그중 청소년이 대다수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예방과 치료의 핵심은 ‘약’이 아니라 ‘사람’지난 20년 동안 청소년의 약물 중독 림상 치료에 종사한 하일휘는 점점 더 이렇게 느끼고 있다. “단순한 약물문제가 아니라 청소년의 정신과 심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며 더 심층적인 면에서는 가족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 “많은 아이들에게 물어봤는데 예전에는 청소년들의 약물 람용은 주로 무지때문이였는데 지금은 트라마돌(曲马多) 같은 약물 람용이 해롭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치료기술의 높은 문턱, 반복적인 치료효과 및 외부 지원의 필요성으로 인해 인터뷰에 응한 전문가들은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하고 핵심은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걸은 미성년자는 부모의 보호하에 구매해야 하는 등 약국에서 덱사메타펜의 구매 제한을 시행하고 약국은 환자의 구매수를 기록하고 온라인정보를 교환하여 환자가 여러 약국에서 덱사메타펜을 과도하게 구매하는 것을 방지하며 온라인 약품구매 감독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한 학교 교육 등 방식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약물중독의 기본지식과 위험을 료해하고 예방의식을 제고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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