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씨, 받으세요!’
11월 8일, 호북 형주 홍호빈호가도 홍호촌의 39세 녀성 사연(谢艳)은 또 2000원의 계좌이체를 받게 되였다.
이 돈은 그녀 남편의 고중동창 4명이 보낸 것이였다. 이런 계좌이체는 2019년 12월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중단되지 않았다.
2019년 7월, 사연의 남편은 중증에 걸려 불행히도 세상을 떠났다. 몇년간의 입원치료로 가정의 저축을 모두 써버렸기 때문에 사연은 70세 가까이 된 시어머니와 함께 아이 둘을 보살피면서 힘겹게 생활할 수밖에 없었다.
사연은 신체적 원인으로 외지에 가서 일을 할 수 없었다. 시어머니는 여러차례 그녀에게 재가할 것을 권했지만 그녀는 모두 거절했다.
그녀는 차마 시어머니를 버릴 수 없었고 두 아이가 가정의 귀속감을 잃는 것은 더더욱 원치 않았다. 이렇게 두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하며 련근을 캐고 오리를 키우면서 생계를 유지해나갔으며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줬다.
2019년 년말, 사연 가정의 어려움을 알게 된 그녀의 남편 고중친구 4명은 사연을 지원해주기로 결정했다. 알고보니 학교에 다닐 때 5명은 두터운 우정을 맺었는데 사연의 남편은 그들중 나이가 제일 어렸었다.
친구들은 “사연씨, 우리는 가장 친한 친구였기에 우리 형제들이 도와줄 것입니다.”라고 했다. 네 친구들은 광동, 심천, 불산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매달 2000원을 모아 한 사람이 책임지고 사연에게 이체해줬다.
4년 동안 계좌이체는 끊긴 적이 없었고 사연은 이 돈을 아이들의 생활과 학습 지출에 보탰다. 그녀는 “만약 이 네명의 친구들이 도와주지 않고 뒤에서 묵묵하게 지지해주지 않았다면 나는 못 버텼을 것이다.”고 말했다.
1년전 사연은 독학으로 짧은 영상을 찍어 플랫폼에서 련근, 련씨 등 특산품을 팔기 시작했다. 경험이 별로 없어서 잘 팔리지 않았는데 가끔 한달에 몇백원을 벌기도 했지만 안 팔릴 때도 있었다. 친구들은 이런 생활이 언제 끝이 나겠는가고 물어보지만 그녀는 고생이 두렵지 않다면서 자신이 기꺼이 노력한다면 생활이 차차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돈을 벌고 아이들이 크면 네 친구들에게 다시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
사연의 경력이 인터넷에 올라온 후 많은 네티즌들을 감동시켰는데 그들은 댓글을 달아 응원했다.
생활의 도전에 직면하여 긍정적으로 살아갔으며 매달 지켜지는 약속은 깊은 정과 의리를 보여줬다.
사연을 위해 응원하고 ‘중국 좋은 동창’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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