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여름이 바뀌고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어린이 수족구병환자가 뚜렷이 늘고 있다.” 최근 료녕성 심양시제6인민병원 감염2과 주임 리흥해는 인터뷰에서 수족구병 발병률이 높은 시기에 접어든 후 부모와 교원들은 아이의 손, 발, 입 등 부위의 증상 발현에 더욱 많은 주의를 기울이고 이상이 발견되면 제때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비말, 접촉, 식품오염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며 주로 3~5세 아이들 사이에서 류행한다. 환아는 일반적으로 발열, 구강포진, 수족발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리흥해는 “병에 걸린 후 환아의 입안에 포진이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작은 붉은 반점에 불과하나 수포로 발전하여 결국 궤양을 형성하고 손, 발, 엉덩이 부위에 구진이 나타난다. 주의해야 할 것은 헤르페스성 구협염이라고 하는 수족구병의 특별한 류형은 주로 입안에 포진이 나타나고 손, 발, 엉덩이 부위에 구진이 없는바 병증이 비교적 드물기 때문에 오진이나 루진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상생활에서 수족구병을 어떻게 예방해야 할가? 리흥해는 공공물품을 만진 후, 음식을 먹거나 입과 코를 만지기 전에 손을 씻고 실내 공기순환을 유지하며 장난감, 식기 등 물품을 정기적으로 씻고 소독하며 수족구병이 류행하는 기간에는 사람이 밀집되고 통풍이 나쁜 공공장소에 가지 말며 좋은 음식습관을 유지하고 차고 익지 않으며 깨끗하지 않은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리흥해는 “대다수 수족구병환자의 증상은 경미하며 1주일 정도면 저절로 낫지만 심한 수족구병은 뇌염, 수막염, 심지어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수족구병의 예방과 통제가 특히 중요한바 일상생활에서 예방을 강화하는 외에 엔테로바이러스 71형(EV71) 불활성화 백신을 접종하면 감염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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