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학교, 세월감이 느껴지는 이 존재가 다시 대중의 관심 속에 흥기하고 있다.
최근 들어 전국 각지에서 륙속 야간학교를 설립하고 있는데 수업마다 신청하는 사람이 넘쳐나면서 등록이 어려운 상황이 나타났다. 많은 청년들이 퇴근 후 일정으로 야간학교를 선택하면서 교육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90후’ 장안우는 퇴근 후면 소주대학 북캠퍼스로 향한다. 소주대학 야간학교의 ChatGPT수업에 등록했기 때문이다.
“졸업증서 따위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지식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서 틱톡을 번지는 것보다 훨씬 유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근무시간외의 자신에게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싶었습니다.”
고전무용을 배우고 있는 원정은 두 아이를 가진 엄마이다. 사업과 생활의 압력이 크지만 그녀는 가능한 한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낮에는 출근하고 저녁에는 취미시간을 즐기는 것이 도시 청년들의 새로운 류행이 되였다.
지난해 8월, 강소성 상주시 공인문화궁이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개방되였다. 특히 20년 만에 ‘직공야간학교’가 다시 문을 열었는데 12개 부문 65가지 수업의 1191개 수업명액이 삽시간에 동이 났다.
올 3월, 상해시민예술야간학교 봄학기과정에 배치된 500원짜리 수업을 두고 73만명이 경쟁을 벌렸는데 그중 ‘중의석씨상과(石氏伤科)’는 5초 만에 완판되였다.
우리 나라에서 야간학교는 백여년의 력사를 갖고 있다. 《북경대학일간》의 기재에 따르면 1920년 1월 18일에 야간학교를 개설했고 채원배가 연설을 발표했다.
건당 초기의 야간학교는 공인들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공농혁명의식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였고 새중국 창건 후에는 문맹을 퇴치하고 생산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것이였으며 개혁개방 후에는 학력 제고를 위한 것이였는데 여러 력사시기마다 야간학교는 부동한 교육 작용을 감당했다.
오늘에 이르러 야간학교는 대체적으로 세가지로 나뉜다. 첫번째는 문화관, 공청단, 공회, 부련회 등 공공기구에서 제공하는 무료 또는 혜민성 수업이다. 두번째는 고등학교 평생교육, 직업교육용으로 상시적으로 비학력교육을 전개하는 것이다. 세번째는 민간사회교육기구인데 유료수업이 위주이며 공공기구와 합작해서 공익성 수업을 설치하기도 한다.
탱고, 촬영, 커피, 그림으로 보는 심리학, 무형문화유산 수공예, 악기 등 수업은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 찾는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이 되고 있다. 한편 이들은 야간학교 수업 질에 대해 중시하면서 교육 및 시장감독관리 부문에서 관련된 평가제도를 내오고 야간학교 운영 및 교수 방법에 대한 감독이 따라가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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