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의 중단편소설집 《숲으로 가는 길》이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였다. 연변작가협회 계획출판도서 시리즈중 하나인 이 책은 <빈집>, <숲으로 가는 길> 등 최화가 2018년부터 2021년 사이에 창작한 중단편소설 8편이 수록되였다.
이 소설집에 수록된 소설들은 대부분 현대도시를 배경으로, 부단히 발전하는 도시와 그 속 현대인들의 분망한 일상생활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또한 대도시의 치렬한 경쟁과 생존방식, 특히 수많은 젊은이들의 고뇌와 좌절, 분투와 희망을 생동하게 펼쳐보였으며 사회와 개인 및 젊은이와 부모세대간의 모순과 화해를 잘 엮어낸 동시에 인성의 본질과 선악의 선택을 깊이 탐색하고 토론했다.
최화는 “부동한 시각과 재치 있는 유머로 생활이 아무리 고단하더라도 누구나 마음속에 싱싱한 삶의 숲을 지향하는 길이 있을 거라는 사상관념을 표현하려 했다.”고 창작의도를 밝혔다.
최화의 필명은 ‘작은 도둑’ 또는 작도(作道)이며 중국작가협회 회원, 연변작가협회 회원이다. 로신문학원 중청년고급연수반 42기를 수료했다.
2018년 《연변문학》에 소설 <빈집>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다시 핀 수채화>, <숲으로 가는 길>, <울창한 개미삼림의 행진> 등 중단편소설을 위주로 발표했다.
연변작가협회 제2회 청년문학상 대상, 《민족문학》 년도상, 《연변문학》 문학상 신인상 및 소설 본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리련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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