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기의 메아리] 길림성음악당, 최고 수준 음향으로 관객들 찾아온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5년12월15일 17시12분    조회:1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길림성음악당이 12월 31일에 화려하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 음악당은 뛰여난 음향 효과를 자랑하는 전문적인 음악 전당인바 탁월한 음향적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외 동급 규모의 최고 수준 음악당 반렬에 충분히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화건그룹 화동건축설계연구원 음향연구소 소장인 양지강은 200여개 극장 및 음악당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교과서적’인 음향 데이터를 통해 길림성음악당의 우수한 음질 비밀을 제시했다.

화건그룹 화동건축설계연구원 음향연구소 소장인 양지강(杨志刚)

음악당 음질의 핵심 지표중 하나인 잔향 시간은 소리의 풍성함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실내 공연에 적합한 리상적인 잔향 시간 범위는 1.5~1.8초이며 길림성음악당이 비여있는 상태에서 측정된 잔향 시간은 1.7초로 나타났다. 만석일 경우 잔향 시간은 약 1.5초로 추정된다. 력사적 보존 건물인 이 음악당은 공간 용적과 구조 하중에 제한이 있어 1.7초의 잔향 시간은 이미 설계의 극한에 도달한 상태이다. 현재의 잔향 조건에서는 너무 짧은 잔음으로 소리가 메마르지 않고 또 너무 긴 잔음으로 청각 선명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음악당을 평가하는 또 다른 지표인 선명도의 최적 범위는 -2~2dB이며 길림성음악당의 실제 측정값은 0.6으로 해당 범위의 중간에 위치한다. 이는 그 음향 표현이 ‘풍성함’과 ‘선명함’ 사이에서 정밀한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나타낸다. 마치 깊이가 적당한 맑은 샘물처럼 소리의 진한 질감을 느낄 수 있으며 각 음표의 세부 사항을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어 흐리거나 질질 끌리는 느낌이 발생하지 않는다.

자연음 연주의 또 다른 관건 지표인 음량에서 건축 구조의 하중 제한이라는 불리한 조건에 직면한 설계팀은 반사 덮개(反声罩)와 나팔형 디자인(喇叭口造型), 각 계면(界面)의 반사 소재 적용을 통해 음량 지표를 9.3dB로 성공적으로 고정시켰다. 이는 실내 음악당의 우선 구간인 9~13dB에 도달한 수치로 어떤 음향 확장 장비 없이도 관객석 맨 뒤줄에 앉은 청중이 충분하고도 편안한 음량을 잘 느낄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청각 공간감을 구현하기 위한 반사음 계수의 추천 범위는 0.17~0.35이며 길림성음악당의 실측 데이터는 0.25에 이르렀다. 이 공간에서 연주를 감상할 때 청중은 모든 방향에서 소리에 휩싸이며 마치 음악의 바다에 잠긴 듯한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는 단순히 ‘무대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는 것과는 사뭇 다른 차원이다.

음악밴드간 상호 청취성을 평가하는 지표인 무대 지원도의 우수 권장값은 -12dB 이상이며 길림성음악당의 실측 데이터는 -10.3dB로 이 요구조건을 완벽히 충족하고 있다. 천장 반사 설계를 통해 무대 우의 연주자들은 서로 멀리 떨어져있거나 다른 연주자에 가려져있더라도 각자의 연주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어 전체 밴드의 연주 리듬이 높은 수준으로 동기화되도록 보장한다.

이상의 데이터외에도 음악당은 음향 설계의 모든 디테일에서 완벽을 추구하고 있다. 이중문 설계의 소음 차단 설계 및 자동화 상하 이동 밀봉 작업은 외부 소음을 최대한으로 차단하며 곡선 형태의 미세 확산 구조를 채택한 벽면은 소리가 강하게 반사되여 귀에 거슬리는 청감을 주는 것을 방지한다. 양지강 소장은 “초기 음향 설계의 3D 컴퓨터 모의 분석에서부터 후기 실측 보정까지 모든 음향 지표가 설계 예상과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면서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 음악당이 국내외 음질 데이터에서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점입니다. 관객 여러분들이 길림성음악당을 방문하셔서 콘서트를 감상하시고 현장에서 직접 듣고 느끼며 평가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최정상급 음향 기술이 집약된 이 음악당은 이제 다양한 방문객들이 ‘소리의 극치를 만긱’할 수 있도록 조용히 준비하고 있다.

/중국길림넷

编辑:김가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063
  • 최근 길림시정건설그룹유한회에 따르면 해당 회사가 건설한 총 투자액 약 700만원, 면적 1만 5,100평방메터 규모의 서단산문화원 프로젝트가 이번 달안으로 준공되여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서단산은 길림시 선영구 환희향 길흥촌에 위치한 3,000여년전 고대 문화유적지이다. 지난해 6월, 선영구는 서단산유적 보존 및 활용...
  • 2025-12-18
  • 12월 13일, 길림시 강북공원 공공스케트장이 시민들에게 정식 개방되면서 길림시의 새로운 빙설시즌을 맞아 공공빙설운동공간에 대한 혜택 써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였음을 의미한다.개장 첫날이 주말이였던만큼 스케트장에는 체험을 위해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모여 스케이트, 팽이치기 등 전통 얼음 놀이를 즐기며 활...
  • 2025-12-18
  • 올 겨울 들어 내리는 첫눈, 눈이 그치지 않은 가운데 교하시 신잔진 조양골마을의 청소원 정조량은 아침 일찍, 비자루와 삽을 어깨에 메고 문을 나섰다. 그의 주된 임무는 길가에 사는 주민들이 집앞에 물을 버리면서 얼어서 생긴 빙판을 제거하는 것이었다."마을에 어르신들이 많아서 넘어질가 걱정이예요."라고...
  • 2025-12-18
  • 연길시전민건강중심체육장을 찾아 연변팀을 응원하는 축구팬들.(사진 김파 기자)제23라운드 원정에서 섬서련합팀을 제압한 연변룡정커시안팀(이하 연변팀)은 그 기세를 휘몰아 9월 27일에는 홈장에서 강팀 사냥에 나섰다. 상대는 2순위를 달리는 중경동량룡팀이였다. 선제꼴을  뽑은 포부스가 감독진과 함께 자축...
  • 2025-12-18
  •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길림시의 무역수출입 총액은 66억 6,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수출액은 48억 6,000만원(32.3% 성장), 수입액은 18억원(16% 성장)을 기록했다.길림시정부의 '하나의 중심, 네개의 기지' 발전계획에 발맞춰 길림세관은 화학, 농식품 등 주요 ...
  • 2025-12-18
  • 길림성음악당이 12월 31일 화려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정교하게 개조된 무대와 교묘하게 설계된 좌석을 비롯해 이 예술의 전당 곳곳에는 정성이 가득 담겨있다.무대 설비는 력사적 건축물의 실제상황에 맞춰 맞춤형으로 설계되였으며 기계, 조명 및 음향, 영상, 내부 통신 시스템 등 네가지 핵심 분야를 포괄한다. 길림성음...
  • 2025-12-18
  • 미성년자 사상도덕건설을 전략적 기초적 사업으로 틀어쥐는 것을 견지하고 힘을 합쳐 미성년자의 건강한 성장에 량호한 사회환경 조성해야[북경 12월 15일발 신화통신] 중공중앙 총서기이며 국가주석이며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습근평은 일전 미성년자 사상도덕건설에 대해 중요한 지시를 내렸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
  • 2025-12-18
  • 장백산 자락의 구릉지역에 펼쳐진 만무 사과배 과수원은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독특한 경관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백년의 농경 지혜를 담은 중국의 중요한 농업문화유산인 ‘연변 사과배 재배’이다.하나의 과수나무가지를 접목하여서부터 수많은 농가에 혜택을 주는 특색산업에 이르기까지, 전통 방법에서 과학기술이 더해...
  • 2025-12-18
  • 조선족 장고춤 제4대 대표적 전승인 동옥선의 예술과 전승의 궤적조선족 장고춤 전통예술의 제4대 전승인이며 국가 1급 배우인 동옥선중국조선족 문화의 중심지인 연길시, 이 도시의 공기를 가득 채우는 것은 조선족 특유의 삶의 정취뿐만 아니라 때로는 관객들의 마음을 뛰게 하는 흥겨운 장고 소리도 들어있다. 공연장이나...
  • 2025-12-17
  • 길림성교육청이 주최하고 길림성학생체육협회가 주관한 2025년 길림성 중학생배구선수권대회 및 소학생배구동계캠프가 지난 12월 13일 장춘시에서 개막했다. 대회 3일차인 15일, 소학교 녀자 갑조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장춘시록원구조선족소학교 녀자 배구팀은 장춘고신구제1실험소학교팀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
  • 2025-12-17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