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30년 떠돌던 무호적 군중, 장춘 경찰 도움으로 가족과 재회
조글로미디어(ZOGLO) 2026년9월14일 10시40분    조회:1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장춘시공안국 치안관리지대는 군중방범(群防)사업체제에 기반해 보름동안 성 간 련동으로 난관을 공략한 끝에 30년동안 떠돌던 무호적 군중의 흩어진 가족을 찾아주었다.

8월 26일, 관할 지역 한 부동산관리회사 대표는 ‘인민을 위해 가족을 찾아주고 진심을 보이며 맡은 바 직무를 다하고 마음을 따뜻하게 하다’고 적힌 감사기를 역전치안대대에 전달하며 회사 직원의 오래전 흩어진 가족을 찾아준 경찰에 감사를 표했다. 이 감사기 뒤에 보름동안에 걸친 따뜻한 가족 찾기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건은 8월 14일쯤 발생했다. 해당 치안지대 경찰 장성량은 방문 조사 업무를 진행하던 중 관할 지역 한 부동산관리회사 당직 경리와 대화를 나누다가 회사 직원 장씨가 호적과 유효한 신분증이 없어 직원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추가로 알아본 결과, 장씨는 어릴 때 부모가 리혼했고 어린시절 가정 변고로 혼자 장춘까지 떠돌아왔다. 이후 여러해동안 페품을 줍고 림시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고향에 대해서는 흑룡강성 학강시의 한곳만 어렴풋이 기억할 뿐, 친족의 이름과 구체적인 주소 등 핵심 정보는 정확히 제공하지 못했다.

경찰은 즉시 상주인구 정보시스템에서 대조 검색을 진행했지만 유효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 이에 흑룡강성 학강시 공안기관과 성 간 협력을 시작했다. 그러나 장씨가 단편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친족 이름을 바탕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음에도 일치하는 결과를 찾지 못하면서 가족 찾기 작업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난관에 부딪힌 경찰은 포기하지 않았다. 시간적 폭과 실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끝에 장씨의 부친 세대가 이미 사망해 호적이 말소되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확인 방향을 말소된 호적 인구 기록으로 전환한 경찰은 세밀한 검색을 거쳐 200여건의 말소 인원 정보 가운데 장씨의 아버지로 의심되는 사진 한장을 발견했다. 장씨는 사진을 한참동안 응시하다가 눈물을 머금고 확인했다. 사진 속 인물은 바로 그가 오래전 헤어진 아버지였다.

핵심 돌파구를 마련한 경찰은 친족 관계 사슬을 따라 추적을 이어갔다. 그 결과 장씨의 어머니 장모란과 동생 장모호의 신분 정보 및 련락처를 차례로 확보했다. 전화가 련결된 순간, 장씨의 가족은 믿기 어려워했다. 이미 세상을 떠난 것으로 여겼던 친족을 여러해가 지난 뒤 장춘 경찰이 찾아낸 것이다.

8월 15일 오후, 동생 장모호는 흑룡강에서 장춘으로 찾아왔다. 여러해 만에 만난 형제는 서로 꼭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장모호는 사건 담당 경찰에게 깊이 고개 숙여 인사하며 감사를 표했다. “우리 온 가족은 그가 이미 오래전에 세상을 떠난 줄 알았습니다. 당신들이 우리에게 두번째 상봉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가족 찾기의 성공은 종점이 아니라 따뜻한 지원의 시작점이다. 장씨가 장춘에서 계속 일하고 생활할 의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경찰은 부동산관리회사 및 가족과 련락해 후속 계획을 마련했다. 장씨는 먼저 동생을 따라 고향으로 돌아가 호적 등록 수속을 밟고 수속이 끝난 뒤 장춘으로 돌아와 정상적으로 취직하고 직원 의료보험에 가입하기로 했다.

경찰 장성량은 “우리는 계속 그의 생활 상황을 주시하고 실제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입니다. 가족 찾기에 귀착이 있고 호적 등록에 경로가 있으며 생활에 보장이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길림일보


编辑:정현관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009
  • 9월 7일, 장춘자동차직업기술대학 스마트물류기술쎈터 주차장은 파란색 안전콘(锥桶)과 노란색 라인으로 ‘원형’ 트랙을 이루었다. 길림성 제5회 종업원직업기능대회 배달원부문 본선이 이곳에서 진행된 가운데 전 성 배달업계의 일선 배달원들이 경기장에 모여 기량을 겨루며 새로운 취업형태 로동자들의 직업 면모를 선보...
  • 2026-09-09
  • 이 속담은 문자 그대로 '가까이 사는 이웃이 멀리 떨어진 친척보다 낫다'는 뜻이다. 혈연으로 맺어진 친척이라도 멀리 떨어져 살면 위급한 순간에 달려오기 어렵지만 바로 옆집에 사는 이웃은 언제든지 손을 내밀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거리의 문제를 넘어 일상에서 나누는 정과 신뢰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 2026-09-09
  •  단풍·농촌·민속·자가운전 관광 등 가을 관광상품 대거 선보여대지가 울긋불긋 물드는 아름다운 계절을 맞아 8일, 길림성정부 신문판공실은 ‘황금빛 길림’ 가을 문화·관광 시리즈 행사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길림성은 9월부터 10월까지 총 17개 문화·관광 시리즈 행사를 개최하고 다양한 관광객 지원 정책을...
  • 2026-09-09
  • 36년 동안 입은 중산복 한벌, 70∼80년 동안 사용한 나무침대 한장, 절강성 녕파시의 98세 로인 왕춘문은 자신에게는 매우 ‘린색’하지만 그 ‘린색함’으로 모은 돈으로 자선의 이야기를 써내려갔다.98세 고령의 왕춘문로인1984년 기업을 창업한 이후로 그는 군중들을 위해 다리와 길을 놓고 제방을 쌓았으며 로인 복지시...
  • 2026-09-08
  • -길림성정부, 〈길림성짚대종합리용지원조치〉 정책 해설9월 7일, 길림성정부 신문판공실에서는 〈길림성짚대종합리용지원조치〉에 대해 전문 해설하였다. 길림성농업농촌청, 길림성발전개혁위원회, 길림성에너지국, 길림성축산국, 길림성농업과학원 등 5개 부문의 책임자들이 참석하여 정책 제정, 기술 경로, 금융 지원 등...
  • 2026-09-08
  • 초가을, 길림성 전고르로스몽골족자치현(前郭尔罗斯蒙古族自治县) 투호태향(套浩太乡)의 들판이 점차 노란빛으로 물들어간다. 작물들은 하나둘 성숙기를 맞이하고 있다. 투호태향은 농업과 축산업을 병행하는 향진이다. 독특한 사양토(沙壤土)와 현대화된 재배 기술 덕분에 이 지역은 올해 옥수수, 벼, 땅콩에서 큰 수...
  • 2026-09-08
  • 주급무형문화유산 조선족 룡고무 전승인 황려의 이야기북소리와 함께 깨여나는 룡의 정신한여름 날, 룡정시 배꽃민속문화광장, 뜨거운 해살아래 백여 명의 무용수들이 북을 메고 장엄한 대렬을 이루고 있다. 갑자기 웅장한 북소리가 터져 나오자 그들의 몸에서 일제히 에너지가 폭발한다. 강렬한 리듬과 함께 흰 소매가 파도...
  • 2026-09-08
  • 초가을, 운남성 대리백족자치주 영평현(永平县)에서 호두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였다. 최근 몇년간 영평현은 호두기지의 품질 향상, 효률 증대와 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호두산업을 지역 대표 특색 부민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영평현의 호두 재배 면적은 158.7만무에 이르며 호두 제품은 여러 국가와 지...
  • 2026-09-08
  • 최근, 길림성미술관의 ‘도시 미학 산책 - 자연에서 즐기는 미술수업 '부채하영(浮彩荷影)’이 장춘 남호공원에서 열렸다. 20여 명의 미술 애호가들이 호수가에서 가을 련못의 풍경을 화폭에 담으며 자연 속에서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꼈다.이번 수업은 길림성미술관 전시부 부주임이자 국가 2급 미술사인 고명(高明)이 ...
  • 2026-09-08
  • ―‘중화자선일’ 주제 선전 행사 장춘서 개막9월 5일, 길림성에서 개최한 제11회 ‘중화자선일(中华慈善日)’ 주제 선전 행사가 장춘시상부지력사문화거리(长春商埠地历史文化街区)에서 공식적으로 진행되였다. 길림성민정청과 길림성자선총회가 주최하고 장춘시상부지력사문화거리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여러 애심단위와...
  • 2026-09-08
‹처음  이전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