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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라운드 미리보기]‘바꿔야 산다’ 연변팀, 홈 복귀전 상대는 ‘선두’ 광동팀
조글로미디어(ZOGLO) 2026년9월14일 13시10분    조회: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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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 데이터를 보면 연변팀이 얼마나 밀리는 경기를 했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지난 주말(12일) 열린 광서항신팀과의 갑급리그 제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연변팀은 1대2로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내내 연변팀은 슈팅 8회에 유효 슈팅은 3회에 그쳤다. 반면 광서항신팀은 66%의 공 점유률을 바탕으로 슈팅이 무려 18회에 달했고 유효 슈팅은 8회를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패스에서도 격차는 컸다. 상대팀이 496회의 패스와 86%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는 동안 연변팀은 251회의 패스, 69%의 패스 성공률에 머물렀다. 수치만 놓고 보면 연변팀이 경기 흐름을 내줄 수밖에 없었던 한판이였다.

원정 련패에서 탈출하지 못한 연변팀은 오는 9월 18일, 4련속 원정을 마치고 드디여 홈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복귀전 상대가 만만치 않다. 곧바로 리그 선두인 광동광주표범팀(이하 ‘광동팀’)을 맞이한다.

3련패 사슬을 끊고 분위기 반전을 노려야 하는 연변팀으로서는 그야말로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광동팀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15승 6무 2패, 46득점 19실점으로 리그 최강의 전력을 자랑한다. 흥미로운 점은 광동팀이 기록한 시즌 2패중 1패가 제9라운드 홈에서 연변팀에 3대4로 패한 경기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연변팀과의 그 패배 이후 광동팀은 현재까지 14라운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9승 5무, 승점 32점을 쓸어담는 등 압도적인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니콘(8꼴 9도움), 카마라, 카를로스로 이어지는 외국인 공격 삼각편대는 갑급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조합으로 꼽힌다.

다만 최근 들어 광동팀의 상승세에 다소 제동이 걸린 모양새이다. 제22라운드 원정에서 남통지운과 1대1로 비긴 데 이어 제23라운드 홈경기에서도 대련곤성과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두 경기 모두 경기 막판 실점하며 승리를 놓쳤다. 련속 두경기 무승부를 거둔 후 광동팀 감독은“추가 시간은 실점하기 아주 쉬운 시간대”라며 “선수들이 집중력을 더 높여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선두의 발목을 잡고 있는 후반 막판 집중력 저하는 연변팀이 충분히 파고들 수 있는 틈새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연변팀으로서는 홈 리점을 최대한 살려 ‘선두 잡기’ 재현을 노려야 한다. 올 시즌 광동팀과의 첫 맞대결에서 거센 추격과 압박을 끝까지 견뎌내고 값진 승리를 거뒀던 기억이 있다. 당시처럼 초반부터 적극적인 압박과 빠른 공격 전개로 상대 수비를 흔들고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특히 광동팀이 경기 막판 집중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것이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상대가 상대인 만큼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승격을 노리는 팀이다보니 광동팀은 원정이라고 해서 절대 물러서지 않는 경기를 펼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선두 팀을 상대로 련패 사슬을 끊고 ‘마귀홈장’의 자존심을 지켜내려면 변화 만이 살길이다. 과연 연변팀이 선두팀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홈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할 수 있을지, 그 해답은 9월 18일 연길시전민건강체육중심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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