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가장 아름다운 응원단 경기구역으로 선정

10월 5일 저녁, 대련 사어만경기장. 바다바람이 살랑이는 가운데 푸른 잔디우에 화려한 조명이 쏟아졌다. 제1회 ‘동북리그’ 페막전—장춘팀과 대련팀의 대결이 펼쳐지려는 순간 관중석은 6만 3,000여 명의 축구팬들로 가득 찼고 함성은 파도처럼 밀려왔다.
뜨거운 현장 한켠에는 연변의 색채가 유난히 빛나고 있었다. 장백산 아래, 해란강 기슭에서 온 연변문화관광 일행이 뜨거운 마음을 안고‘동북리그’ 성회에 함께한 것이다.

경기장 밖—사과배 향기와 함께 번진 ‘연변 열풍’
경기 시작 전, 사어만체육장 밖은 이미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연변문화관광 홍보부스 앞에는 어느새 긴 줄이 늘어섰다. 홍보대사가 관광객들에게 연변의 겨울철 관광자원과 인터넷 인기 명소, 조선족 특색 음식 및 민속체험 종목을 소개하자 축구팬들의 눈길이 쏠렸다. 이번 경기의 높은 열기를 빌어 연변을 알리려는 홍보대사들의 목소리는 여느때보다 힘이 실렸다.
“정말 달콤하네요!” 한 대련 시민이 사과배를 한입 먹고 감탄했다. 껍질이 얇고 과육이 섬세한 사과배의 즙이 입안에서 터지자 옆에 있던 축구팬들도 앞다투어 손을 내밀었다. 쫄깃한 명태 간식과 향긋한 장유전병도 인기였다. 연변 특색 선물과 음식이 관광객들의 손에 전달될 때마다 현장에서는 감탄이 터져나왔다.

한편 경쾌한 음악과 함께 명태 응원단이 등장했다. 응원단이 잘 알려진 익숙한 ‘무지개빛 전통의상’을 입고 깜짝 공연을 펼치자 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공연이 끝난 뒤 응원단 성원들은 곧바로 연변문화관광 홍보책자를 나눠주며 관광객들에게 연변 특색 간식을 건네주면서 응원단 팀원이자 연변문화관광 홍보대사로 변신했다.
현지 축구팬들은 응원단 팀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연변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사과배의 달콤함, 명태의 신선한 향기, 그리고 연변 사람들의 친절한 홍보로 사어만의 저녁을 물들였다.

경기 휴식시간—명태 응원단, 푸른 잔디 수놓아
전반전이 끝나고 중간휴식 공연이 시작되자 동북 형제도시들에서 준비한 프로그람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마침내 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연변 명태 응원단이 경기장 한가운데 등장했다. 강렬한 댄스곡이 울려 퍼지고 팀원들이 명태를 량손에 들고 절도있는 ‘칼군무’ 급 춤사위를 선보이자 관중석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어서 친숙한 ‘아리랑’선률이 경기장에 퍼지자 현장 축구팬들은 두손 높이 들어 응원단의 공연에 호응했고 카메라 플래시가 곳곳에서 터져나오면서 사어만은 더욱 뜨겁게 타올랐다.
명태 응원단의 공연이 끝나자 관중석에서 다시 한번 함성이 터져나오면서 연변 명태 응원단은 다시 한번 전장의 초점이 되며 ‘동북리그’ 무대에 다채로운 민속풍정을 더했다.

경기는 끝났지만 연변의 온기는 그대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며 장춘팀이 1대 0으로 대련팀을 제치고 제1회 ‘동북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경기 후 시상식에서 연변은 가장 아름다운 응원단 경기구역으로 선정되였다.
뜨거운 속에서 연변의 온기는 여전히 식지 않았다. 응원단 성원들은 경기장을 떠나는 축구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연변문화관광 홍보책자를 나누어주었다.

이번 ‘동북리그’ 결승전에서 연변문화관광은 단순한 응원을 넘어 문화관광과 체육의 융합을 생생하게 보여준 사례로 깜짝 공연, 특색음식 배포, 문화관광 홍보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연변은 지방 특색 문화와 체육 경기를 완벽하게 결합시켰다.
축구를 매개로, 문화관광을 다리로 삼아 연변은 동북 형제도시들과 함께 호흡하며 동북 문화체육관광 협동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연변문화관광의 이번 등장은 도시 이미지의 생생한 표현이자 동북 문화체육관광 협동 발전의 멋진 전시였다.

사어만의 바다바람, 연변의 향기를 싣고
사어만의 바다바람은 연변의 향기를 싣고 바다 건너 멀리 퍼져나갔다. 사과배의 달콤함, 명태의 신선한 향기, 조선족 노래와 춤의 리듬—연변의 모든 매력이 이곳 사어만에 고스란히 전해졌고 그 향기를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연변을 향한 발걸음을 돌리게 될 것이다.
동북의 활력은 경기장에서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음식 속에서 향기를 풍기고 노래와 춤 속에서 꽃피며 형제도시들이 서로 달려가는 가운데 끊임없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동북리그’ 결승전은 연변의 참여로 더욱 다채로워졌다. 앞으로 연변문화관광이 더 많은 무대에서 계속해 빛나며 ‘문화관광+스포츠’가 얼마나 더 화려한 불꽃을 튀길지 벌써 기대된다. 아울러 더 많은 사람들이 사과배의 달콤함과 명태의 신선한 향기, 조선족 노래와 춤의 리듬을 따라 연변의 아름다움을 만나기를 두손 모아 기대한다.
/김영화기자
编辑: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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