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초부터 방역조치가 변화되면서 최근 적지 않은 시민들은 해열제, 감기약, 항바이러스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페염 치료와 관련된 약품과 N95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매체에서 여러차례 소개된 적이 있는 련화청온 계렬제품 및 해열, 진통 작용이 있는 이부프로펜제품(布洛芬)은 사람들이 앞다퉈 구매하는 약품으로 떠올랐다.
14일, 연변보건대약방, 해란강대약방, 신약대약방 등 몇몇 약방에서 알아본 데 의하면 일부 제품을 제외한 대다수 약품은 공급이 비교적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회사와 적극 련계를 취해 재고를 보충하고 있습니다. 현재 물량 공급은 충족합니다. 일부 시민들은 특정 약품만 고집하거나 어떤 종류의 약품이든간에 무턱대고 대량 구매하는데 이는 불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약은 증상에 따라 복용해야 하고 물량이 충족하기에 대량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적극 권고하고 있습니다.” 연길시 공원가두에 위치한 모 약방에서 약사 우모는 이렇게 말했다.
어린이 해열제를 구매하러 왔다는 시민 류모는 “로인과 아이가 걱정되여 상비약을 어느 정도 구매했지만 유효기간을 고려해 너무 많이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사려고 했던 제품은 다 구매했습니다. 가격에도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고 말했다.
북경우안병원 감염종합과 주임의사 리동증은 광범한 시민들에게 리성적으로 병을 대하고 과학적으로 약을 복용할 것을 권고하면서 아래와 같은 몇가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리동증 주임의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은 무증상 감염자와 증상이 있는 감염자로 구분하는데 무증상 감염자일 경우 약을 따로 복용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증상이 없는데 해열제 등 약품을 복용하면 오히려 간이나 신장에 부담이 된다고 하면서 무증상 감염자일 경우 통풍이 잘되는 환경에서 자가격리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신선한 야채, 과일 및 량질의 단백질인 소고기, 닭알, 두부 등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통해 영양을 보충하면 된다고 했다.
또한 증상이 나타났다고 해서 약을 이것저것 다 복용하지 말고 두통, 발열, 인후통, 기침 등 증상에 맞게 구분해서 복용하며 증상이 인차 완화되지 않는다고 해서 적정량을 초과해 복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열이 나는 경우 우선 체온 측정부터 잘해야 하는데 체온이 37.3~38.3도의 미열일 경우 따뜻한 물을 마시면서 체액을 보충하거나 기타 물리적인 방법으로 열을 내릴 수 있고 체온이 38.3도를 초과할 때에는 이부프로펜(布洛芬)이나 아세트아미노펜(对乙酰氨基酚), 록소프로펜나트륨(洛索洛芬钠) 등 성분이 포함된 해열제중 한가지만 선택해 복용하면 된다고 했다. 그리고 약을 복용하기 전에는 유효기간을 잘 확인해야 하는데 유효기간이 지난 약품은 이상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에 복용하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서약 뿐만 아니라 검증된 처방으로 달인 중약이나 고약, 중약대체차 등을 통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과도한 불안은 버리고 긍적적인 마음가짐으로 신체단련을 견지해 면역력을 제고하는 것이 병을 대처하는 적절한 방법이라고 건의했다.
김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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