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관광업 호황에 료식업 행복한 ‘비명’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1월30일 09시03분    조회:11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연길 음식점마다 보물 터져


음력설기간 물 밀듯 몰려드는 관광객들 덕분에 ‘먹거리 도시’로 불리는 연길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들은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1시간 이상 기다려야만 자리가 나는 큰 규모의 음식점들은 더할 나위 없고 테블수가 적고 가족단위로 운영하고 있는 작은 음식점들도 뜨거운 관광 열기에 ‘고된’ 음력설을 보냈다.

25일 저녁 9시, 연길시 순이랭면 공원로 분점의 모습이다. 심연 기자

“손님 네분 들어갑니다. 죄송합니다. 지금부터는 적어도 반시간은 기다려야 됩니다.”

정월 초이튿날인 23일, 연길시 리화로에서 고기구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리재욱 사장은 끊임없이 들어오는 손님들의 자리를 배치해주고 예약을 받느라 경황이 없었다. 음력설기간 푹 쉬고 초나흘째부터 정상적인 영업을 계획했던 리사장은 연길을 찾는 관광객들로 인해 료식업에 보물이 터졌다는 소식에 부랴부랴 휴식하는 직원들을 불러 초이튿날부터 갑자기 영업을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가 영업 첫날부터 손님이 몰렸고 테블이 10개밖에 없는 작은 식당에 하루종일 손님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 일년 동안 꾸준히 ‘틱톡 영업’을 견지해 적지 않는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는 곱창집을 운영하는 리일남 사장은 올해 참으로 ‘힘든’ 음력설을 보냈다고 한다. “하루 쉬고 초하루날부터 영업한다는 공지를 보고 손님들이 하루 전부터 예약을 해 와 집에서도 내내 전화만 받았습니다. 관광객들이 많다 보니 하루종일 손님이 들어와 요며칠은 밥 먹을 시간도 없습니다. 근 몇년은 손님들이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는 상황이라 힘들었는데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확 늘어나는 관광객들을 보면서 다시 신심을 찾았습니다.” 26일, 리일남 사장은 오랜만의 호황에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한없이 기쁘기만 하다고 했다.

“발바닥에 불이 일 정도로 뛰여다니며 열심히 식재료를 준비해도 점심이면 다 팔리고 없습니다.” 음력설 전부터 하루 5시간 새우잠을 자면서 영업하고 있는 박미나 사장은 연길시에서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다. ‘틱톡’ 덕분에 관광객들의 주문이 끊이지 않는 이 집은 점심이면 늘 매진이라고 한다. ‘전쟁’ 같은 올해 음력설을 보낸 박미나 사장은 “남편, 부모님과 함께 운영하는 식당이라 설날도 영업이 끝나고 가게에서 다 같이 명절음식을 먹었습니다. 힘들어도 늘 올해 음력설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처럼 유난히 ‘힘든’ 음력설 련휴를 보낸 음식점 사장들은 “너무 힘들어요.” 행복한 비명을 지르는 동시에 “앞으로도 지금처럼 호황이였으면 좋겠다.”는 똑같은 바람을 내비쳤다.

  추춘매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59
  • 일전 길림성총공회가 발표한 통지에 따르면 전 성에서 총 25개 단위가 제1진 ‘길림성종업원치료휴양기지’로 선정된 가운데 우리 주에서는 연길시모드모아민속관광리조트, 훈춘방천삼강국제관광집단유한회사, 도문변강청사, 비암산온천옛마을, 길림성천정호텔유한회사, 진달래려행관광봉사유한회사 등 6개 단위가 명단에 ...
  • 2023-04-12
  • 올해 12개 시장 자리세 모두 무료   11일, 연길시도시관리행정집법국은 북대 야시장, 평야 야시장, 조양 아침시장, 남산 야시장, 건공 아침시장 등 12개 연길시 아침시장, 야시장의 418개 여유 로점 자리에 대해 공개 모집, 현장 등록, 추첨을 진행했다. 시민들이 질서 있게 등록하고 있다. 7시 30분, 평야 야시장, 신...
  • 2023-04-12
  • 14억 인구중 18.7%를 차지하는 로인군체들을 겨냥한 ‘로인 맞춤형’ 봉사가 요즘 사회 여러 분야의 열점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로인 맞춤형 관광, 가구, 신발 그리고 스마트폰과 핸드폰 APP까지… 여러 분야의 업체들마다 로인들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한 색다른 봉사를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치렬한 맞춤형 ‘경쟁...
  • 2023-04-12
  • 최근 제17회 귀주 관광산업발전대회 개막식에서 고대 무형문화유산인 중국 자수 문화와 현대 패션의 미학이 서로 어우러져 화려한 풍경을 이루었다. 북소리 장단에 맞춰 걸어나온 모델들이 고대 동양의 아름다움을 관객에게 선보였다.귀주성 금동남묘족동족자치주 대강현에서 온 반옥진(77세) 로인은 이번 문화·관광 전시회...
  • 2023-04-12
  • 섬서성 상락시의 양흠이라고 부르는 ‘85후’ 녀성이 3년 넘게 2000여명 농촌 로인들을 위해 무료로 ‘영정’사진을 찍고 현상해드려 최근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칭찬과 축복을 받았다.“우리는 누구나 이런 날이 올 것입니다. 두려워하기보다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순리입니다.” “당신을 응원합니다. 너무 멋있어요!...
  • 2023-04-12
  • 일전 공안부에 의하면 최근 몇년 동안 우리 나라의 교통대발전이 지속적으로 심화됨에 따라 자동차와 운전자는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여 올 3월말까지  전국 자동차 보유량은 4억 2000만대에 달했다.그중 자동차는 3억 2000만대, 운전자는 5억 1000만명에 달하며 매년 3400만대 이상의 자동차가 새로 등록되고 2900만명...
  • 2023-04-11
  • 새로운 모식, 규모로광활한 수요 맞이할 듯주인 없는 가게에서 손님이 알아서 계산하고 가는 이른바 ‘무인 점포’, ‘무인 서비스’가 업종을 가리지 않고 늘어나고 있다. 기술력의 발전과 사람들의 간편하고 적시적인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맞물리면서 우리 주변의 ‘무인 점포’, ‘무인 서비스’는 점점 진화하고 있다...
  • 2023-04-11
  • 일전, 각 지역에서 2023년 공무원 모집 시험을 치른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년령 요구를 기존의 35주세로부터 40주세로 확장했다.2023년 하남성 공무원시험 공고에 따르면 년령에 대해 특수한 요구가 있는 일터외에 2023년 본기 석사졸업생, 박사연구생(비재직인원)에 대한 년령 요구를 원래의 35주세로부터 40주세로 확장했...
  • 2023-04-11
  • 제9차 전국종업원대오상황조사에서 전국 종업원 총수는 4억 200만명, 새로운 취업형태의 로동자는 8400만명, 농민공은 2억 9300만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종업원 평균년령은 38.3세이고 평균 교육을 받은 년한은 13.8년이였다. 조사에서는 또 종업원들의 리상과 신념이 더욱 확고해졌고 주인공적 지위가 지속적으로 확고해졌...
  • 2023-04-11
  • 북경시민 금모(30세)씨는 최근 위한(胃寒), 피로, 식은땀, 가슴 답답함 등 증상이 빈번해 일정 기간 양약을 복용했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후 그는 중국중의과학원 광안문병원을 찾았고 중약을 복용한 지 1주일 만에 증상이 점차 사라졌다.최근 중국 전통의학이 갈수록 많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녹아들고 있다. 이...
  • 2023-04-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