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 전국체육대회 둘째날인 20일 재중국선수단은 금메달 1,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20일 강화도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태권도 57Kg 이하 해외동포 남자경기에서 박성철 선수가 이번 대회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베이징체육대학 경제체육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박성철 선수는 태권도 경력 13년이며 현재 베이징시 태권도 대표팀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박성철 선수의 금메달은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이다. 검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검도 해외동포경기는 아직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지 않아 시범경기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종합성적에 포함되지 않는다.
재중국대한체육회 권유현 회장은 20일 저녁 만찬장에서 재중국선수단에 귀한 금메달을 가져다준 박성철 선수을 축하하고 상금 백만원을 수여했다.
인천 열우물스쿼시센터에서 열린 스쿼시 해외동포경기에서 최영민 선수가 전국체전 처녀출전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개인전에서 메달이 기대됐던 남윤숙 선수는 이번 대회 금메달을 딴 일본 선수와 8강에서 만나 아쉽게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영남볼링장에서 열린 볼링 해외동포경기 2인조 남자경기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심민수 선수와 요림 선수와 함께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기대했던 2인조경기에서 컨틴션 난조로 인해 정상적인 기록을 내지 못해서 이날 금메달을 획득한 필리핀팀과 종합점수 10점차로 금메달을 놓쳤다.
문일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해외동포경기에서 남녀 모두 예선 탈락했다. 지난 대회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탁구경기에서 강세를 보였던 재중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문학경기장 암벽장에서 열린 암벽대회에서 박용주 선수가 이번에 처음 출전했다.
이날 저녁 재중국대한체육회 설명복 부회장은 선수단에게 만찬을 제공하고 격려하고 축하했다.
한편, 21일 대회 3일째 경기에서는 태권도, 볼링, 테니스 등에서 메달 사냥에 나서며 축구팀의 예선 두번째 경기인 캐나다전이 있다.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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