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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이 23일 오후 자시 중국홈페이지에 게재한 사과문 |
삼성이 중국중앙방송(CCTV)에서 지적한 갤럭시 휴대폰의 문제점에 대해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넷(人民网)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23일 오후 3시 30분 사과성명을 발표하고 중국 소비자들에게 깊은 사과를 표시했다. CCTV가 지난 21일 저녁, 삼성 휴대폰의 문제점을 보도한 지 이틀만이다.
삼성은 사과성명에서 "우리는 CCTV 경제채널 프로그램인 '경제 30분'의 보도내용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며 보도는 (우리를) 깊이 반성하고 검토하게 만들었다"며 "우리는 이미 이번 문제를 전담할 팀을 구성했고 소비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보도에서 작동중단 및 애프터서비스(A/S)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은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등 7개 제품에 대해 문제가 발생하면 무상수리해줄 것이며 만약 수리비를 이미 지불한 고객의 경우에는 환불해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만약 두번이나 수리했는데도 여전히 같은 문제로 정상적인 사용이 어려우면 같은 기종의 휴대폰으로 교환해 줄 것이며 해당 제품 중 지난해 11월 30일 이전에 생산된 제품은 예전에 수리를 받았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1년간 A/S를 보장해주겠다"고 덧붙였다.
CCTV는 지난 21일 밤 '경제 30분'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삼성은 내장 메모리칩 문제를 피해갈 수 없다'는 제목으로 24분여간 삼성 휴대전화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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