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지국과 뉴스핌이 공동주최한 ‘2013 중•한 공동 포럼’이 지난 10월 29일 열렸다.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G1을 향한 질주, 중국 제2의 개혁개방′ 주제로 ‘2013년 한•중 공동포럼’이 진행됐다. 포럼에는 저우위보 인민망 한국지국장, 중국 인민대학교 우샤오추(吳曉求) 금융증권 연구소 소장을 비롯한 중국 주요 학자와 한국내 최고의 중국 전문가 등이 연사와 패널로 출연했고, 양국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사에서 저우위보 인민망 대표는 “이번 공동 포럼이 중국에서 기회를 찾으려는 한국 기업에게 중국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포럼에서 중국의 금융개혁 성공 여부가 차이나 리스크의 핵심으로 지목됐다. 동시에 중국의 금융개혁 성공을 위해선 금리 자율화 등 시장제도 개혁이 반드시 따라줘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1세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중국 인민대 금융증권연구소 우샤오추 소장은 ′시진핑 지도부의 금융시장 개혁과 방향′이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통해 "중국은 대국 경제와 걸맞은 소위 ′대국(大國) 금융 시스템′을 서둘러 구축해야 하며 민간금융을 양성화하고 과감한 시장진입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안유화(安玉花) 자본시장연구원 박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한중 양국이 금융산업의 선진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2세션의 특별발표자로 나선 왕성(王勝) 중국 신은만국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자본시장 성공투자를 위한 조언′이라는 주제로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중국 자본시장 전문가 장쭝신(張宗新) 푸단대 교수는 중국 상하이자유무역지대(FTZ)설립을 ′중국의 제2의 경제개혁개방 정책′이라고 진단했다.
양평섭(楊平燮)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국팀장은 중국 신지도부의 경제정책이 ′성장′보다는 ′경제구조조정′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봤다.
박한진 (朴漢眞) 코트라(KOTRA) 중국사업단장은 ′한국 기업의 명운, 중국 내수시장에서 갈린다′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중국시장에 관심이 많은 한국기업의 성공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뉴스핌 김연순(金鍊淳) 기자 / 인민망 배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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