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중한국기업들,"'이직','임금인상'으로 경영 어렵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23일 07시38분    조회:205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무역협회북경지부, 중국내 한국기업 인력운용 실태조사 결과 발표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가 지난 5월12일부터 27일까지 한국기업 채용사이트(jobchina.kita.net)를 통해 중국내 한국기업의 구직자 및 구인기업 채용담당자를 대상으로 ▲중국내 한국기업 인력운용 실태를 조사를 설문조사한 결과, 직원들의 잦은 이직과 높은 임금 인상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중국내 한국기업 전용 채용사이트인 jobchina.kita.net을 이용하는 구직자 및 구인기업 채용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는데 응답자는 기업(인사담당자) 278 곳, 구직자 1,025명이었다. 이 가운데 구직자는 중국인(조선족 567명, 한족 396명), 한국인(44명) 등의 분포를 나타냈다.

한국무역협회 중국(북경•상해)지부는 지난 2004년부터 한국기업의 채용 편의 및 비용절감을 위해 중국어로 된 jobchina.kita.net를 개설하여 운용(2013년 25,397건 구인구직 알선)해오고 있다.

   
 
▲재중국 한국기업 설문조사 결과

 

설문조사 결과,  ▲한국기업의 40.6%가 가장 큰 애로로 △빈번한 이직으로 답했으며 다음으로  △임금인상 과다(33.5%)  △적임자를 찾기 힘든 인재 수급 불균형(29.1%)  △고된 일을 기피하는 성향(19.1%)' 순으로 답해 중국내 한국기업들의 인력관리상 가장 큰 어려움은 직원들의 빈번한 이직과 높은 임금 인상률인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 재직기간에서는 한국기업의 54.3%가 △직원들의 평균 재직기간이 1∼3년이라고 응답, 절반 이상이 1-3년 이내에 이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4∼6년이라는 비율도 27.3% 로 나타나 10명 중 8명이 6년 내에 이직한 것으로 나타내 직원들의 잦은 이직이 안정적 기업경영의 위험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들의 인력부족률' 조사에서는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기업이 85.3%에 달해 중국내 인력난은 전방위적인 현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응답기업 중 △인력이 부족하지 않다는 비율은 14.7%에 불과했으며, 49%는 △두 자리수(11%이상)의 인력 부족률을 기록 중이라고 답했다. 특히 인력 부족률이 △30%이상이라는 기업도 5개중 1개의 비율(19.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진출 한국기업들의 ▲연평균 임금인상률은 △10%대(10-14%) 초반이 가장 많았고(39.9%),  20%이상이라는 기업도 7.9%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최근 5년간 누적 임금인상률이 50%를 상회한 기업의 비율이 27.0%에 달했고, 5년간 누적 임금인상률로 21-50%를 꼽은 기업들의 비율이 33.8%로  나타나 3개 기업 가운데 1개 기업이 임금 인상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기간 2배 이상 임금이 오른 기업은 7.6%였다.

▲한국계 기업들의 평균급여는 중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한국기업 10개 중 4개는 평균 월급여로 4천∼5,999위안을 지급한다고 응답했다. 또 6,000위안이 넘는다는 기업도 비슷한 비율(38.1%)을 기록하였다.(2013년도 중국 전체 평균임금은 3,806위안,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임) 또 대졸자 초임이 4천 위안 미만이라는 비율과 4천위안 대라는 비율이 각각 37.1%와 36.3%에 달하였다.

   
 

 

중국내 한국기업들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임금인상과 업무효율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의 46.4%가 임금인상을 통해 인력문제를 해소하고 있으며 업무효율화(40.3%)와 복지증진(38.5%)등 직원 복지와 업무효율화로 인력문제에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직자 설문결과

구직자들이 중국내 한국기업에 취업하려는 이유는 한류영향이 적지않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 지원이유로 응답자의 △92.0%가 한국어 능력을 활용하고 한국문화에 익숙하기 때문이라는 문항을 선택했으며, △업무상 배우는 것이 많고 발전가능성이 높다는 비율(57.7%)도 적지 않았다.

   
 

 

▲한국기업 근무를 선호하지 않은 사람들은 그 이유로 △임금 및 복지수준이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고, 야근도 많기 때문이라고 응답하였다. 한국기업 기피이유로 임금 및 복지 불만족(66.2%), 야근과다(64.8%), 발전가능성 낮음(64.8%) 등을 비슷한 비율로 응답했다.

   
 
한국기업들이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현지채용 인력의 승진상 배려와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기업 개선사항으로 현지채용 직원에 대한 고위직 승진(48.1%)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40.4%)와 △임금인상(40.3%)도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기업에 대한 선택기준으로 △개인의 발전 가능성이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어 임금과 복지 위주의 인사관리방식에 대한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회사를 선택하는 최고의 기준으로 ‘개인의 발전 가능성’을 언급한 비율이 78.0%에 달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임금(51.8%), 회사의 규모와 브랜드파워(44.8%), △복지(44.4%) 순으로 조사되었다. 

▲결론 및 과제

△중국진출 한국기업들은 인력난과 함께 직원들의 잦은 이직에 시달리고 있음
-인력부족에 시달리는 기업의 비율이 85.3%에 달해 지역과 업종 구분 없이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줌
-채용인력 중 절반이상이 3년 이내에 이직하는 상황에 노출되어 있음

 

△이에 대비하기 위해 재중국 한국기업들은 인재 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음
-거의 모든 기업들이 임금, 복지, 업무혁신 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인력부족이 중국 비즈니스의 구조적인 문제로 고착화되고 있음을 감안, 기업경영의 핵심요소로 접근해야 함
-인재 채용 및 관리를 양이 아닌 질적으로 전환하고 급여도 성과주의를 과감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음

△또한, 중국 근로자들의 가장 큰 불만인 승진문제 해결과 교육에 대한 제도개선을 통해 주재원 위주의 고위직 관행을 타파하면서 인력의 현지화를 도모해야 함
-고위직 승진을 통해 애사심을 심어 주고 정기적인 직무교육을 통해 개인의 발전가능성을 제고해야 함

△중장기적으로는 한국내 파견근무와 한국인 직원과의 협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노력이 긴요
-기본적으로 한국 본사와 중국법인의 1인당 생산성에 대한 차이가 없도록 교육과 연수를 강화하면서 업무관행과 문화에 대한 상호이해도 도모해야 함
 

재외동포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93
  • 재북경한국인회(회장 김용완)는 지난달 25일 베이징(北京)시 창평구 TBD과학기술체육공원 예정지에서 '한중우호림 식목행사'를 개최하고, 향나무 등 1200그루를 심었다고 2일 밝혔다.   재중국한국인회는 지난 2005년 베이징의 환경보호를 위해 베이징시 펑타이구의 베이궁삼림공원(北宫森...
  • 2015-05-05
  • [장진호 前진로그룹 회장, 베이징서 심장마비 사망] 36세에 진로그룹 회장 취임,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부도… 국세청 '고액 체납자'에 올라 캄보디아 훈센 총리가 붙여준 이름 '찬삼락'으로 살아… 재외국민 등록도 않고 지내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그...
  • 2015-04-06
  •   ▲ 김용완 북경한국인회장(왼쪽)이 이무근 신임 화북연합회장에게 축하를 건네고 있다.(사진=재중국한국인회)       이무근 천진한국인회장이 지난해 하반기 전임 회장의 사임으로 인해 공석이던 재중국 한국인회 화북연합회의 회장직을 맡게 됐다.     재중국한국인회(회장 이숙순)는 지...
  • 2015-03-20
  •   ▲ 정기총회가 끝난 후 이수향 당선인(오른쪽)이 재중국한국인회 박상현 부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청도한국인회)     재중국한국인회 산동연합회 이수향 고문이 앞으로 산동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재중국한국인회(회장 이숙순)는 지난 16일 주칭다오총영서관에서 열린 산...
  • 2015-03-20
  •   ▲ 지난 6일 이성희 선양한국인(상)회 전임회장(왼쪽)이 최종석 선양총영사관 영사에게 본지 선정 ‘발로 뛰는 영사상’을 전달했다.(사진=선양한국인(상)회) 선양한국학교 임차이전 예산 3억 절감 등 헌신적 기여한 공로   최종석 선양총영사관 영사가 본지 선정 ‘발로 뛰는 영사상’을...
  • 2015-02-22
  • 박상윤 신임 이사장, 이학준 수석부회장 선출 사단법인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상하이지회(회장 이성문)는 이사회서 신임 이사장에 박상윤 전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 이학준 부회장을 수석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옥타 상하이지회는 지난 23일 옥타 사무국에서 2015년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성문 회장 ...
  • 2015-02-01
  • 1월20일 2015년도 정기총회··· 한반도통일의료연구소장 임명장 수여식 등 진행 사단법인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이사장 이승률)이 올해 한반도통일의료연구소를 개소해, 북한주민들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예방 및 치료 활동 ▶북한주민 결핵 예방 및 치료 ▶북한이탈주민 이동 진료 등 사업을 전...
  • 2015-01-28
  •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은 우리 기업의 동북3성 내수시장 진출 지원 및 역내 경제활동 정보 제공을 위해 「동북3성 투자 및 생활법률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하였다.    이 책자는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과 동북3성 11개 한인회 및 기업지원법률센터가 긴밀히 협업하여 공동작성한 동북지역내...
  • 2015-01-28
  •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의 전임 박용희 회장(왼쪽)과 신임 류현 회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DF] 아주경제 조용성 기자 = 베이징내 한국 중소기업들의 단체인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의 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회가 지난 12일 베이징 푸타이(福泰)호텔에서 열렸다. 행사는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회원사와 각 단체, 기...
  • 2015-01-25
  •   ▲ 재외동포신문 주최 제11회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자들(배경 이미지 출처:iClickart)   재외동포신문이 주최하는 제11회 ‘발로 뛰는 영사상’에 김상일 시카고총영사 등 총 11명의 외교관이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총영사 부문에서는 김상일 총영사...
  • 2015-01-20
  • (흑룡강신문=하얼빈)마헌걸 특약기자=12월16일, 주심양한국총령사관에서 주최한 “무순지역 한국인-조선족 오찬 간담회”가 무순시 한제원총부에서 진행되였다.   간담회에는 주최측에서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신봉섭총령사, 류복근부총령사, 최광진령사, 최종석령사, 안우석령사가 참석, 중국측에서 무순시조선족...
  • 2014-12-22
  •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농심(004370)이 '백두산 백산수' 생산 기반을 강화하면서 국내 생수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한 채비를 갖추고 있다. 19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농심은 계열사인 농심백산수의 보통주 123만여주를 약 400억원을 들여 취득했다. 이번 자금은 농심백산수의 자회사인 연변농심광천음료유한...
  • 2014-12-21
  •   ▲ 선양한국인(상)회 박영완 신임회장   선양한국인(상)회(회장 박영완)가 지난 13일 선양 北约客 호텔 대연회장에서 ‘2014 송년의 밤 및 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 신봉섭 총영사, 선양시 인민정부 왕한묘(王欢苗) 부비서장, 선양시 대...
  • 2014-12-21
  •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는 여장부다. 사각의 링에 오르는 복싱선수 같은 마음으로 매일매일의 위기와 싸워왔다고 했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다’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에 공감한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32년 만에 100호점 '준오헤어...
  • 2014-12-20
  •   ▲ 정기총회 및 초청강연 단체 사진 신임회장에 이성문 現 이사장 선출 한민족 경제네트워크인 사단법인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중국 상해지회(회장 이삼섭, 이하 옥타 상해지회)가 지난 11일 홍챠오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를 통해 제6대 신임 회장으로 이성문 現 이사장(상해 성융무역유한공사 대...
  • 2014-12-15
  •   ▲ (왼쪽부터)이숙순 재중국한국인회장, 권영세 주중국대한민국 대사   지난 5일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4년 세계한인의 날 기념 재외동포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이숙순 재중국한국인회 회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숙순 회장은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2014 세계...
  • 2014-12-09
  • 재중국한국인회 신임 회장에 이숙순씨 (서울=연합뉴스) 중국에 거주하는 80만 교민을 대변하는 재중국한국인회 제8대 회장에 이숙순 베이징 한국인회 회장이 취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지난달 29일 개최된 2014 재중국 한국인회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추대됐다고 한인회 측이 2일 밝혔다. 이숙순 ...
  • 2014-12-03
  •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재외동포 지원 사업을 주관하는 재외동포재단의 내년 예산이 처음으로 500억원을 돌파했다. 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김성곤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5년도 재외동포재단 예산은 518억2천800만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보다 51억...
  • 2014-12-03
  • 규모에 걸맞는 합당한대우 못 받아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재중국한국인회가 포용하고 있는 60만 교민의 잠재력을 극대화해 폭발적 에너지의 단체로 만들겠습니다. 이를 통해 G2 국가의 교민회에 걸맞는 위상을 반드시 확립하겠습니다.”  29일 제7대 재중국한국인회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인...
  • 2014-11-27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