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외동포신문 주최 제11회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자들(배경 이미지 출처:iClickart) |
총영사 부문에서는 김상일 총영사를 비롯해 한동만 샌프란시스코총영사, 김용길 일본대사관 총영사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사 부문에서는 김해남 오스트리아대사관 영사, 김평호 함부르크총영사관 영사, 최종석 선양총영사관 영사, 정광식 짐바브웨대사관 영사, 여승철 우루과이대사관 영사, 김성태 호주대사관 영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법무영사 부문에서는 박재완 태국대사관 법무영사, 김병철 블라디보스톡총영사관 법무영사가 선정됐다.
본지는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심사위원장인 유재건 변호사(전 국회의원)와 이종훈 전 중앙대 총장, 조남철 교수(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 임채완 교수(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장), 이형모 본지 대표, 이명순 본지 편집인 겸 이사 등 심사위원이 모인 가운데 세계 각지의 대륙별 한인회총연합회들이 보내온 ‘후보 추천서’를 놓고 심사를 벌여 총 11명의 부문별 수상자를 가려냈다.
심사위원단이 밝힌 심사 총평 및 선정 사유는 다음과 같다.
김상일 시카고총영사관 총영사는 미국의 ‘심장부(Heartland)’로 불리는 중서부 13개 주를 순방하며 풀뿌
▲ 김상일 총영사 |
당시 시카고총영사가 중서부한인회연합회 관할 지역에서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하고 적극적으로 여론 수렴에 나선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는 동포사회의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다.
또한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지한파의 저변을 확대하고 한미동맹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가 컸다.
▲ 한동만 총영사 |
이와 함께 한국전 참전 용사에 대한 한국 정부의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고 주요 대학에서 공관장 특강을 진행했으며 지난해에는 2008년 이후 6년 만에 한복패션쇼를 주최, 현지 주류사회에 한국을 바로 알리려는 노력을 배가한 점이 수훈으로 평가됐다.
▲ 김용길 총영사 |
동포들의 안전에 적신호가 켜진 위급한 상황에서 주재국 경찰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사건사고에 노출된 재외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함으로써 영사서비스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킨 공로가 부각됐다.
김 총영사의 ‘현장 중심 맞춤형 영사서비스’는 일관성을 유지했고 ‘동포행복 이동대사관’ 행사를 개최, 동포사회와 적극 소통하고 재일동포 사회의 안전과 권익 신장에 기여했다는 심사평이다.
영사부문에서는 총 6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 김해남 영사 |
단체행사뿐 아니라 수도 빈을 비롯한 5개 지역 한인회를 일일이 공들여 방문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업무에 반영해 개선한 공로도 인정됐다. 아울러 유학생 단체인 한인학생회의 활성화를 위해 각종 학생단체의 행사에 참여하면서 유학생들을 물밑 지원한 점도 수훈으로 평가했다.
▲ 김평호 영사 |
‘함부르크 한인 여성회(옛 백의회)’, ‘재독 함부르크 조선 기술자회’, ‘북부독일 글뤽아우프회’ 등 독일동포 사회의 뿌리인 한인단체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왔으며 한인회를 주축으로 개최된 각종 행사에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한 점이 성과로 평가됐다.
‘대한민국 총영사관 개방의 날’, ‘ 독일고아원아동 공관 초청 행사’ 등 공관홍보사업에 적극 힘을 기울인 것도 동포들의 칭송을 받았다.
▲ 최종석 영사 |
선양 한인사회에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선양한국학교’ 임차이전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 결과 약 3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한 점이 수훈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선양 한국주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과 선양시 간 민간 교류증진에 크게 기여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 정광식 영사 |
더불어 겸임국인 말라위의 고위 인사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 사건사고 해결 및 예방에 적극성을 보이면서 재외동포 및 재외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외교관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여승철 우루과이대사관 영사는 지난해 한-우루과이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펼쳐진 다채로운 행사들을
▲ 여승철 영사 |
외교관으로 입부한 뒤 대부분을 중남미에서 보내 대표적인 ‘중남미통’으로 평가되는 여승철 영사는 동포들이 도난 등 범죄사건에 노출됐을 때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동포들의 감동을 자아냈으며 특유의 친화력으로 그를 가족, 형제처럼 여기는 현지 동포사회의 분위기도 전해졌다.
▲ 김성태 영사 |
청년층 동포들을 상대로 캔버라 이민 및 진로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들이 관여된 사건사고로 그들의 안전이 첨예한 문제로 떠올랐을 때 ‘워홀러 협의회’를 발족, ‘Hello 워홀 센터’ 개설 기반을 구축하는 등 적극성을 보인 점등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법무영사 부문에서는 2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 박재완 법무영사 |
이민정책 변화에 대비하는 동포간담회를 기획, 실현시켰고 태국 이민청의 비자담당 국장을 수차례 초청, 시의 적절하게 비자 설명회를 개최하거나 이민청 본부와 지역 이민국을 직접 방문하는 등 발품을 팔아 혼란을 줄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동포사회의 대소사에 큰 관심을 기울이며 공관 차원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솔선수범한 점이 폭넓게 인정됐다.
▲ 김병철 법무영사 |
러시아의 법률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동포들에게 알기 쉽게 정보를 제공했고 이 과정에서 관료적인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도록 민원인의 입장에서 성심성의껏 겸손하게 업무를 처리했다는 동포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전해졌다.
유재건 심사위원장은 “심사하면서 재외동포들을 현장에서 돌보는 영사들의 노고를 실감하게 됐다”며 “좋은 외교관들이 많은데 11명에게만 상을 줄 수밖에 없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수고하는 영사들의 노고에 대해 존경하고 감사하는 여러 한인회들의 마음이 읽혀졌다”며 “심사하는 사람으로서 보람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재외동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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