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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국한국인회 신임 회장에 이숙순씨 (서울=연합뉴스) 중국에 거주하는 80만 교민을 대변하는 재중국한국인회 제8대 회장에 이숙순 베이징 한국인회 회장이 취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지난달 29일 개최된 2014 재중국 한국인회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추대됐다고 한인회 측이 2일 밝혔다. 이숙순 회장이 협회기를 흔들고 있다. (재중국한국인회 제공) |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 중국에 거주하는 80만 교민을 대변하는 재중국한국인회 제8대 회장에 이숙순 북경(北京)한국인회 회장이 취임했다.
이번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한 이 신임 회장은 지난달 29일 개최된 2014 재중국 한국인회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추대됐다고 한인회 측이 2일 밝혔다.
이 회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발로 뛰며 오직 재중국한국인회와 재중 80만 교민사회의 발전을 바라보는 회장이 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황찬식 제7대 회장의 이임식도 겸해 열렸으며 권영세 주중 한국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간부와 김성곤·윤상현·양창영 의원,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재중국한국인회 부회장, 북경한국투자기업협의회 회장, 재북경한국인회 제7대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5년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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