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구글 슈미트회장 "3명 모이면 창업 시도해보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0월31일 14시17분    조회:39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대에서 학생들과 대화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세 명만 모이면 창업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있으면 지금 바로 왼쪽과 오른쪽에 앉아있는 사람을 설득해보세요"

세계적 IT기업 구글의 에릭 슈미트 회장이 31일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에서 '다음을 준비하는 방법(How to prepare for what's next)'을 주제로 학생들과 창업과 혁신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연천 서울대 총장과 함께 학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강당에 입장한 슈미트 회장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대화를 이끌었다.

슈미트 회장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작에 필요한 진입 장벽이 과거보다 낮아져 대학교 시절은 창업을 시도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며 "조금 더 나이 들어 직장에 다니고 부양가족이 생기면 지금만큼 열정이 나오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스타트업 기업이 성장하기 위한 조건으로 '인내심 있는 투자자'를 들며 "빨리 돈을 벌려고 단기간에 결과를 내놓으라는 주문은 실효성이 없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최고 10년을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내심 있는 최고의 투자자는 항상 여러분 곁에서 정신적인 지지를 보내는 가족"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슈미트 회장은 강연 시간의 절반 이상을 학생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채웠다. 학생들은 진로 고민부터 구글에 대한 민원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그는 기술업체 창업을 위해 대학원 진학이 필요할지 한 학생이 묻자 "전반적으로 교육을 많이 받을수록 좋고 경우에 따라 대학원 교육까지 필요한 사람도 있다"라며 "창업을 하려면 대학에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순간 창업 결단을 내려야겠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꾸준히 받으면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드로이드가 '첫번째 부인'인 삼성을 떠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절대 그렇지 않다"며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더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구글의 목표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네이버가 왜 구글처럼 될 수 없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그는 "그건 네이버가 직접 답해야 할 것 같다"며 재치있게 넘어가 학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직접 스타트업 기업을 꾸린 한 학생이 자신이 개발한 모바일 앱이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모두 서비스된다고 소개하자 슈미트 회장은 "안드로이드와 IOS다"라며 "알파벳 순서로도 A가 먼저다"라고 바로잡기도 했다.

안드로이드폰 배경화면 바꾸기가 번거롭다는 한 네덜란드 출신 교환학생의 지적에는 직접 본인의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배경화면을 바꾸며 "복잡하지 않다"며 '발끈'했다.

이날 행사 전부터 학생 700여명이 몰려들어 400여명 정원의 강당 좌석은 강연 시작 30분 전에 모두 찼다. 자리를 못 잡은 학생들은 통로 계단에 앉거나 강당 뒤편에 서서 강연을 들었다. 학교 측은 강당에 들어가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강당 외부에 설치한 스크린으로 행사를 중계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블라디미르푸틴 러시아 대통령 (AP=연합뉴스) 72명 선정…오바마 2위로 하락, 이건희 회장 41위, 朴대통령 52위 김정은 46위…반기문 사무총장·김용 총재도 포함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
  • 2013-10-31
  • 일본군 생물학전 부대인‘731부대’가 생체실험용으로 사용했던 각종 해부용 기구와 소화 13년이라 새겨진 방독면, 당시 부대원들이 착용했던 완장과 신분증. [서울대 서이종 교수, 극비문서 분석] 지린성 農安에 페스트 벼룩 살포, 2500명 사망 日731부대 간부의 논문·문서 분석 통해 입증 731부대 민간...
  • 2013-10-31
  • [서울신문 나우뉴스]최고수 저격범은 정말 광대였을까? 멕시코 마약카르텔의 거물이 저격을 당해 사망하면서 광대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광대들은 성명까지 내고 “광대 중에는 저격범이 없다. 광대는 범죄의 피해자일 뿐 범죄를 저지르진 않는다”고 해명했다. 발단이 된 사건은 멕시코의 휴양지 로스카보스에...
  • 2013-10-31
  • 2012년 10월 29일, 허리케인 `샌디(Sandy)`가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주 등 미국 동북부 지역을 강타해 피해가 속출한후, 일년이 지났다. 도저히 답이 없는 줄만 알았던 뉴저지주의 다리는 어느 정도 복구되어 말끔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허리케인 속에 집을 잃었던 로버트 커널리 부부도 새로 지은 집에 정착하여 살...
  • 2013-10-31
  • 영국, 독일 등 유럽 북서부 일대를 강타한 '허리케인급' 폭풍이 29일 러시아 서북부에 상륙, 정전 등 피해가 잇따랐다. 폭풍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이르러 조금 누그러들었지만 련일 내린 폭우로 침수 등 피해가 큰것으로 알려졌다.   신화넷
  • 2013-10-30
  • 더 빨리 대응할 순 없었나... (A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터렐 경찰 책임자가 전날 저녁 5명이 피살된, 총기난동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6시간에 걸쳐 소도시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사건의 용의자는 찰스 브라운로우(36)로, 상습 마약 복용자로 알려졌는데 경찰의 추격 끝에 체포됐다. 사...
  • 2013-10-30
  • 미국국가안보국의 도청사건이 최근에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미국 국가안보국이 한달사이에 프랑스인들의 7천만건 통화내용 도청에서부터 독일 메르켈 총리의 전화 도청에 이르기까지, 또 세계 35개 국가 정상들의 전화 도청, 스페인의 6천만건 전화통화 도청에 이르기까지 잇달아 폭로되는 도청사건에 미국 백악관...
  • 2013-10-29
  • 고위도 지역인 영국에 26년 만에 허리케인급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4명이 사망하고 수십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으며 프랑스 서북 지역에서도 수만 가구에 단전이 이뤄졌다. 영국 기상재해 당국은 28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중부 이남 지역이 최고시속 159㎞를 기록한 해양성 저기압 '세인트 주드'의 피해로 4명이...
  • 2013-10-29
  • 일본 도쿄가 2020년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된데 이어 2015년 일본·태평양 다자회의까지 일본 후쿠시마에서 개최된다. IOC 회의에서 일본 아베 총리의 `원전, 완전히 통제되고 있다`는 발언이 논란에 휩싸이며 일본 방사능 유출문제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2011년 3월 후쿠시마를 강타한 쓰나미 이후 방사능 유출에 대...
  • 2013-10-29
  • 28일 고려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워셜 교수(오른쪽)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박성우 기자. “과학자는 자신의 신념 믿고 끌고가는 근성이 필요합니다.” 아리에 와르셸(Arieh Warche·73)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는 28일 “새로운 시도를 할 때 대부분의 사람이 틀렸다고 말할때가 많지...
  • 2013-10-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