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문제 6개국과 이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새로운 한차례 이란 핵문제 협상이 10일 0시에 끝났습니다.
비록 회담은 건설적인 면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합의를 달성하지는 못했습니다. 각 측은 이번 달 20일 제네바에서 계속 협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란 핵문제 6개국인 미국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독일과 이란간 회담이 끝난 후 이번 회담을 주최한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 캐서린 애쉬튼은 기자회견에서 3일간의 회담은 긴장하면서도 건설적이였다고 평가하면서 각 측은 많은 실제적인 진척을 이루었지만 아직도 일부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란 핵문제 6개국과 이란은 오는 20일 제네바에서 새로운 회담을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핵협상대표이며 외무장관인 자바드 자리프는 6개국간에 문제점이 존재하지만 각측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도 이번 회담은 엄숙하고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고 표했습니다.
그는 비록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지만 외교사업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고 하면서 오랜 기간 반목해 온 나라들이 신뢰를 쌓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란 핵문제는 수 많은 복잡한 문제와 연관된다고 하면서 이번 회담은 각 측에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해주었다고 하면서 제네바에서 재개될 다음번 회담을 기대한다고 표했습니다.
원래 8일 마치기로 한 이란 핵문제 회담은 각측의 노력으로 문제점을 점차 좁혀가며 9일에도 계속 진행돼 최종 10일 0시에 끝났습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 귀도 베스테벨러 독일 외무장관이 8일 제네바에 도착했고 라브로브 러시아 외무장관과 이보동(李保東)중국 외교부 부부장도 9일 제네바에 도착해 회담에 참석했습니다.
영향력있는 인물들의 임시 참가로 회담이 이룩할 성과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를 진작시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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