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북한을 방문한 전 미 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먼은 23일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로드먼은 김 위원장을 만나지 못한 사실에 대해 "다시 보면 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김 위원장에 대해서는 "멋진(awesome) 사람"이라며 "2주 내에 함께 농구경기를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드먼은 북한 국가대표 농구팀을 훈련시키기 위해 지난 19일 북한에 입국했다. 김 위원장의 생일이 있는 다음 달 또 한 차례 방북해 전 NBA 선수들과 북한 대표팀간의 친선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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