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베 또 도발… 총리명의로 야스쿠니 ‘공물 참배’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22일 10시29분    조회:221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韓 “역사 거스르는 행위”
NYT “오바마 순방 앞두고… 한-중 화나게 하는 행동” 비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 도쿄 야스쿠니신사의 봄 제사에 봉납한 ‘마사카키’(제단 양옆에 세우는 화환 모양의 제구)에 ‘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왼쪽)라고 적혀 있다. 오른쪽은 ‘참의원의장 야마자키 마사아키’가 올린 마사카키. 사진 출처 환추시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도쿄(東京) 야스쿠니(靖國)신사의 봄 제사에 공물을 보냈다. 공물 봉납은 ‘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이뤄졌다. 한국과 중국은 물론이고 미국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아베 총리는 21∼23일 진행되는 이번 제사에 지난해 봄과 가을 제사 때와 마찬가지로 ‘마사카키(眞신)’로 불리는 공물을 바쳤다. 마사카키는 신사 제단에 바치는 화분 형태의 제구(祭具)로 비용은 5만 엔(약 51만 원).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회견에서 “아베 총리의 공물 봉납은 (공인이 아닌) 사인(私人)의 입장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24일로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아베 총리는 20일 요미우리TV에 출연해 “국가를 위해 싸우다 스러진 병사를 위해 손을 모으고 비는 것은 지도자의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 외교부는 “과거 식민 침탈 및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보내고 현직 관료가 참배한 것은 무라야마 담화 등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계승한다던 아베 총리 자신의 공언에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지도자가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하는 것은 일본 내각이 역사를 잘못 보고 있음을 증명한다”고 비난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1일 “아베 총리의 공물 봉납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도쿄 방문을 이틀 앞두고 한국과 중국을 화나게 하는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일본인 전몰자 유족 등 원고 273명은 지난해 12월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로 동북아 긴장이 높아져 평화롭게 살 수 있는 헌법상 권리를 침해당했다며 원고 1인당 1만 엔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21일 도쿄지방법원에 제출했다.

민주당의 고니시 히로유키(小西洋之) 의원 등 19명은 이날 주일 미국대사관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위한 헌법 해석 변경은 일본의 입헌주의와 법의 지배를 흔드는 문제’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고니시 의원은 “법률 전문가인 오바마 대통령의 현명한 배려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올해 일본 주요 기업들의 전년대비 임금 인상률이 15년만에 2%대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자체 실시한 조사결과를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닛케이가 27일 집계한 2014년 임금동향 조사결과, 승급에 따른 정기적 인상분을 포함한 월 임금 상승률이 2.12%를 기록하며 1999년 이후 처음 2%를 넘어섰다. 닛케이...
  • 2014-04-28
  • [앵커]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근해에서 330여 명을 태운 여객선에 불이 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구조 당국과 승무원들의 신속하고 완벽한 대응으로 승객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해 세월호 참사와 너무나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응건 유럽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대서양에 있는 스페인의 최...
  • 2014-04-28
  •   중국인, 조선족 만나보니…분노와 소외, 이미지 추락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 물결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거의 조명을 받지 못하는 희생자들도 있다. 바로 외국인 희생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현재 외국인 희생자는 5명이고 이 가운데 4명은 중국 국적...
  • 2014-04-25
  • [북경=신화통신] 국가주석 습근평은 23일 오전 요청에 의해 한국대통령 박근혜와 전화통화를 가졌다. 습근평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당면 중국과 한국관계가 아주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있다. 지난달 중국과 한국은 네델란드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기간에 회담을 갖고 중한관계 발전을 부단히 추진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 2014-04-24
  • [도꾜=신화통신] 일본 총무대신 요시다까 신도가 22일 오전 제2차세계대전 갑급전범들의 위패가 있는 야스구니진쟈를 재차 참배했다. 이밖에 140명이 넘는 일본 국회의원이 이날 오전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했다. 요시다까 신도는 이날 아침 야스구니진쟈 본전을 참배하고 또 “다마구시료” 제물을 봉납했다. 초당...
  • 2014-04-23
  • [서울신문 나우뉴스]70대 노인이 교도소에 다시 수감됐으면 좋겠다는 꿈(?)을 이룰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CBC뉴스 등 외신은 “2013년 미국 시카고에서 은행을 털고 경찰에 붙잡힌 74세 노인이 재판에서 어떤 판결을 받을지 주목된다.”며 최근 이같이 보도했다. 법대로 판결을 내린다면 유죄를 선고하고 수감시...
  • 2014-04-22
  • 韓 “역사 거스르는 행위” NYT “오바마 순방 앞두고… 한-중 화나게 하는 행동” 비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1일 도쿄 야스쿠니신사의 봄 제사에 봉납한 ‘마사카키’(제단 양옆에 세우는 화환 모양의 제구)에 ‘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왼쪽)라고 적혀 있다. 오른쪽...
  • 2014-04-22
  • 비행기바퀴에 숨어 하와이까지 비행을 한 미국의 16세 소년이 하와이 현지 구급차에 옮겨지고 있다. (AP=연합뉴스) 캘리포니아 떠나 1만1천500m 상공 추위 견뎌…다친 데 없어 (호놀룰루 AP=연합뉴스) 미국 16세 소년이 안전한 기내 좌석이 아닌 비행기 바퀴에 숨어 캘리포니아에서 하와이로 떠나는 겁없는 여행을 ...
  • 2014-04-22
  • (마닐라 AFP=뉴스1) 김형택 편집위원 = 20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한 슬럼가에 대형화재가 발생한 뒤 소방관들이 주택 지붕 위를 걸어가고 있다. 이번 화재로 거의 1000가구가 피해를 입었다고 현지언론은 보도했다.
  • 2014-04-21
  •     [서울=동북아신문]사진 이호국 기자=지난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참사사건에 대해 중국 정부와 언론매체들은 함께 슬퍼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1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 세월호 침몰 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애도와 ...
  • 2014-04-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