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독립기관인 스위스 바젤 국가경영연구소는 16일(현지시간) 자체 분석한 《2014 바젤 돈세탁방지(AML)지수》를 통해 이란이 세계에서 돈세탁과 테러지원 위험성이 가장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패 및 돈세탁 방지대책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바젤 국가경영연구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돈세탁, 테러지원과 관련 국가별 지수인 《2014 바젤 AML 지수》를 발표하고 8.56 평점을 받은 이란이 가장 높았다고 발표했다. 뒤를 이어 아프가니스탄, 캄보쟈, 따쥐끼스딴, 기네―비싸우, 이라크, 말리, 스워질랜드, 모잠비끄, 먄마 등 순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세번째로 발표된 바젤 AML 지수는 자금세탁방지 금융대책기구(FATF), 세계은행, 세계경제포럼 등에서 공개한 일반자료를 기초로 14개 항목의 가중 평균을 합산해 산출된다. 지수가 높을수록 돈세탁과 테러지원의 위험성이 커진다.
지역적으로는 기네―비싸우, 케냐, 말리, 모잠비끄, 스워질랜드, 우간다 등이 포함된 사하라사막 이남 지역의 위험도가 높았다. 반면 크로아찌아, 도미니까, 그레네이더 등은 2013년 조사보다 돈세탁과 테러지원 위험수치가 낮아졌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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