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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 인질극 현장서 한국계 여대생 배모씨 탈출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15일 23시55분    조회:2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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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도심 상업지구 마틴플레이스의 한 카페에서 발생한 인질극 와중에 인질로 붙잡혀 있던 한국 교포 여대생 배모씨가 탈출에 성공했다고 시드니 주재 한국 총영사관이 전했다.

앞서 현장을 중계하고 있던 호주 채널7 방송의 영상에는 오후 4시쯤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린트 초콜릿 카페에 무장 경찰이 다가가는 상황에서 인질 3명이 카페 옆문에서 뛰쳐나오는 모습이 잡혔다. 2명은 카페 앞문을 통해, 다른 1명은 화재용 비상계단을 통해 밖으로 빠져 나왔다.

이어 오후 5시쯤 호주 ABC방송은 "(3명에 이어) 여성 두 명이 추가로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방송 화면에는 종업원 앞치마를 두른 20대 추정 아시아계 여성 등 여성 2명이 뛰쳐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여성 중 한 명이 한국계 여대생 배모씨인 것으로 추정됐고, 시드니 주재 한국 총영사관은 탈출 여성 두 명 중 한 명이 배씨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질극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의 추종자로 추정되는 무장 괴한이 손님 30여 명과 종업원 10여 명 등 40여 명을 인질로 붙잡고 현지 경찰과 대치하면서 벌어졌고, 현재도 나머지 인질들은 무장 괴한에게 억류돼 있는 상태다.

총기를 소지한 이 괴한은 인질들을 위협해 카페의 큰 유리창에 아랍어로 ‘신은 오직 알라 뿐이다’ ‘모하메드는 신의 메신저다’라고 적힌 커다란 검은 깃발을 내걸도록 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영국의 가디언은 이 깃발의 문양이 IS 공식 깃발과 다른 점을 들어 시드니 인질범이 IS 지지자 또는 IS를 모방한 테러범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범인과 인질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인질 석방을 설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토니 에벗 호주 총리는 “인질극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호주 내각 국가안보위원회는 긴급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에서는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직원과 관광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현재 마틴 플레이스와 오페라하우스는 무장한 현지 경찰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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