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러시아서 여객기 추락해 탑승객 62명 전원 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19일 22시51분    조회:128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AP=연합뉴스) 추락 여객기 잔해


러시아 항공·수사당국 밝혀…"사고 당시 공항에 강한 바람과 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 공항에서 19일 새벽(현지시간) 추락한 두바이 항공사 '플라이두바이' 소속 여객기는 강풍과 비 등 악천후 속에서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와 교통부는 악천후와 기장 실수를 가장 유력한 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마르킨 연방수사위원회 대변인은 "여러 가설을 검토 중이라며 그중에는 조종사 실수, 기술적 결함, 악천후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수사위원회 관계자는 "악천후와 엮인 조종사 실수를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악천후 상황에서 기장이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하다 실수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었다.

사고 무렵 공항엔 초속 14∼28m의 강풍이 불었고 비도 내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초속 17m 이상의 강풍에는 원칙적으로 착륙이 금지돼 있다고 지적했다.

로스토프나도누시(市)가 속한 로스토프주(州) 주지사 바실리 골루베프는 "태풍 수준의 강한 바람이 사고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그리스인으로 알려진 기장의 조종 실수가 사고를 불렀을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

현지 REN-TV는 관제소와 기장의 대화록을 인용해 "기장이 몇 차례나 풍속과 시야에 대해 물었고 관제소는 바람이 초속 18m의 위험한 수준으로 불고 있음을 알려줬다"고 전했다.

기장이 악천후 상황을 알고 있으면서도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수사당국은 이밖에 기체의 기술적 결함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소개했다.

(EPA=연합뉴스) 슬픔에 빠진 유가족
당국은 사고 정황상 테러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지 항공·수사 당국에 따르면 사고기는 전날 저녁 두바이를 떠나 예정대로 약 4시간 동안의 비행 뒤 이날 새벽 로스토푸나도누 공항에 착륙을 시도했다.

하지만 강한 바람 때문에 착륙을 못하고 지상 500m까지 낮췄던 고도를 높여 약 2시간 동안 로스토프나도누시 상공을 선회 비행하며 연료를 소진한 뒤 오전 3시 30분께 2차 착륙을 시도했다.

항공 당국 관계자는 타스 통신에 "비행중에는 여객기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기장이 착륙을 할 수 없어 2차 착륙을 시도하겠다고 보고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2차 착륙 시도에서 여객기 날개 부분이 활주로 부근 지상과 충돌했고 기체가 곧바로 화염에 휩싸이며 부서진 것으로 전해졌다. 기체는 충돌 충격과 화재에 뒤이은 폭발로 산산이 부서져 1km 반경에 넓게 흩어졌다.

일부 언론은 사고 여객기가 두 차례의 착륙 시도 뒤 세 번째로 착륙하려다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여객기가 2차례의 착륙 실패 뒤 회항 때 세번째 착륙에 필요한 충분한 고도까지 날아 오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러시아 수사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비행기록장치 등을 담은 블랙박스를 회수해 조사하는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 항공안전규정 위반 여부 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고 보고를 받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희생자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크렘린궁이 발표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는 사고 처리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교통부 장관이 이끄는 정부위원회를 구성하도록 지시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블라디미르푸틴 러시아 대통령 (AP=연합뉴스) 72명 선정…오바마 2위로 하락, 이건희 회장 41위, 朴대통령 52위 김정은 46위…반기문 사무총장·김용 총재도 포함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
  • 2013-10-31
  • 일본군 생물학전 부대인‘731부대’가 생체실험용으로 사용했던 각종 해부용 기구와 소화 13년이라 새겨진 방독면, 당시 부대원들이 착용했던 완장과 신분증. [서울대 서이종 교수, 극비문서 분석] 지린성 農安에 페스트 벼룩 살포, 2500명 사망 日731부대 간부의 논문·문서 분석 통해 입증 731부대 민간...
  • 2013-10-31
  • [서울신문 나우뉴스]최고수 저격범은 정말 광대였을까? 멕시코 마약카르텔의 거물이 저격을 당해 사망하면서 광대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광대들은 성명까지 내고 “광대 중에는 저격범이 없다. 광대는 범죄의 피해자일 뿐 범죄를 저지르진 않는다”고 해명했다. 발단이 된 사건은 멕시코의 휴양지 로스카보스에...
  • 2013-10-31
  • 2012년 10월 29일, 허리케인 `샌디(Sandy)`가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주 등 미국 동북부 지역을 강타해 피해가 속출한후, 일년이 지났다. 도저히 답이 없는 줄만 알았던 뉴저지주의 다리는 어느 정도 복구되어 말끔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허리케인 속에 집을 잃었던 로버트 커널리 부부도 새로 지은 집에 정착하여 살...
  • 2013-10-31
  • 영국, 독일 등 유럽 북서부 일대를 강타한 '허리케인급' 폭풍이 29일 러시아 서북부에 상륙, 정전 등 피해가 잇따랐다. 폭풍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이르러 조금 누그러들었지만 련일 내린 폭우로 침수 등 피해가 큰것으로 알려졌다.   신화넷
  • 2013-10-30
  • 더 빨리 대응할 순 없었나... (A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터렐 경찰 책임자가 전날 저녁 5명이 피살된, 총기난동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6시간에 걸쳐 소도시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사건의 용의자는 찰스 브라운로우(36)로, 상습 마약 복용자로 알려졌는데 경찰의 추격 끝에 체포됐다. 사...
  • 2013-10-30
  • 미국국가안보국의 도청사건이 최근에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미국 국가안보국이 한달사이에 프랑스인들의 7천만건 통화내용 도청에서부터 독일 메르켈 총리의 전화 도청에 이르기까지, 또 세계 35개 국가 정상들의 전화 도청, 스페인의 6천만건 전화통화 도청에 이르기까지 잇달아 폭로되는 도청사건에 미국 백악관...
  • 2013-10-29
  • 고위도 지역인 영국에 26년 만에 허리케인급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4명이 사망하고 수십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으며 프랑스 서북 지역에서도 수만 가구에 단전이 이뤄졌다. 영국 기상재해 당국은 28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중부 이남 지역이 최고시속 159㎞를 기록한 해양성 저기압 '세인트 주드'의 피해로 4명이...
  • 2013-10-29
  • 일본 도쿄가 2020년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된데 이어 2015년 일본·태평양 다자회의까지 일본 후쿠시마에서 개최된다. IOC 회의에서 일본 아베 총리의 `원전, 완전히 통제되고 있다`는 발언이 논란에 휩싸이며 일본 방사능 유출문제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2011년 3월 후쿠시마를 강타한 쓰나미 이후 방사능 유출에 대...
  • 2013-10-29
  • 28일 고려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워셜 교수(오른쪽)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박성우 기자. “과학자는 자신의 신념 믿고 끌고가는 근성이 필요합니다.” 아리에 와르셸(Arieh Warche·73)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는 28일 “새로운 시도를 할 때 대부분의 사람이 틀렸다고 말할때가 많지...
  • 2013-10-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