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터키 결혼식 테러 자폭범은 12~14세 어린이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8월21일 23시08분    조회:19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달 20일 터키 남동부 가지안테프의 한 결혼 축하연장에서 발생한 자폭 테러 부상자의 가족과 친구들이 병원에서 오열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에르도안 "IS 소행 추정"…군경 타깃 쿠르드계 무장조직과는 공격방식 달라

쿠르드 측은 결혼식장 테러 강력 규탄

(이스탄불·카이로=연합뉴스) 하채림 한상용 특파원 = 터키 남동부 가지안테프의 결혼 축하연에서 발생한 자폭 테러의 배후를 자처하는 조직은 아직 없지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소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가지안테프에서 폭탄 공격을 벌일 만한 조직은 쿠르드계 분리주의 무장조직 '쿠르드노동자당'(PKK)과 IS를 꼽을 수 있다.

터키 정부와 지역사회는 PKK보다는 IS 쪽을 지목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1일 성명을 내고 "IS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런 공격의 의도는 아랍, 쿠르드, 투르크 사이에 분열의 씨를 뿌리고 종족·종교 간 갈등을 조장하려는 것"이라면서 "터키는 그러한 도발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 이스탄불 시청 앞에서 한 TV 중계 연설에서는 경찰 조사 내용을 인용해 "자살 폭탄 범인은 12~14세 사이"라고 밝혔다.

집권 정의개발당(AKP) 소속 가지안테프 지역구 의원인 샤밀 타이야르 등 지역 정치권도 IS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했다고 터키 매체 도안 통신사가 전했다.

쿠르드계를 대변하는 정당인 인민민주당(HDP)은 이번 테러를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

HDP는 "우리는 이 사건을 규탄하고 공격을 개시한 자들을 저주한다"고 밝혔다.

 이 정당은 또 다른 쿠르드계 정당이 터키 정부와 30년간 이어진 분쟁 종식을 위한 협상 계획을 발표하고 나서 몇 시간 뒤 이 공격이 발생했다며 IS 소행 가능성을 제기했다.

HDP 성명에 따르면 테러 현장은 HDP 당원이 관계된 결혼식이었다.

자폭 테러가 일어난 결혼 축하연 장소는 쿠르드계가 많이 거주하는 곳에 있다.

또 대정부 무장투쟁에 집중하는 PKK는 군과 경찰, 공공기관을 목표물로 삼는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이 함께 희생되지만, 민간인을 노리고 테러를 벌이지는 않는다.

이런 정황에 따라 PKK보다는 IS가 결혼식 테러의 주범으로 의심을 받고 있다.

만약 IS가 이번 결혼 축하연 테러의 배후라면 이제까지 해온 대로 배후를 자처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IS는 다른 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대원이나 추종자의 테러 이후 신속하게 배후를 주장하며 선전에 열을 올린다.

그러나 유독 터키에서 IS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사건과 관련해 IS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작년 10월 앙카라역 광장 자폭 테러(102명 사망), 올해 1월 이스탄불 술탄아흐메트 광장 폭탄 테러(10명 사망), 올해 6월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자폭 테러(45명 사망) 등이 모두 수사 결과 IS가 저지른 것으로 의심되나 배후 주장은 없었다.

IS는 터키 정부를 의식해 테러를 저지르고도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터키 동부와 남동부는 IS의 중간 기착지이자 보급로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IS가 터키 정부를 자극해 밀수와 밀입국 통로가 되는 터키 국경이 막히는 것을 우려해 배후 주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0월 15일 미국 수도 워싱턴 제2차전쟁기념비 앞에서 전쟁 참전자들이 항의집회를 벌리고있다. 참전자들은 미국 정부의 련일 계속되는 셧다운에 강하게 반대하고나섰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견불일치로 미국 정부는 셧다운한지 15일째이다. 신화사/조글로미디어
  • 2013-10-16
  • 이극강 중국 국무원 총리의 초청으로 만모한 싱 인도 총리가 10월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을 공식방문하게 됩니다. 이로써 1954년이후 양국 총리는 처음으로 한해동안 상호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화춘영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진행된 정례기자회견에서 이는 중국과 인도간 전략협력동반자관계 심화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
  • 2013-10-16
  • "아이는 구걸을, 여성은 매춘을, 남성은 저임금을 강요받고 있다." 검색하기">유럽연합(EU)에서 '현대판 노예'처럼 살아가는 인구가 88만명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가운데 국제 범죄조직의 강요로 몸을 파는 여성은 4분의 1가량인 27만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14일(현지시간) 독일 시사주간 슈피겔에 따...
  • 2013-10-16
  • 알레르기 女학생, 땅콩 넣은 음료 마셔 `구사일생' (베를린=연합뉴스) 박창욱 특파원 = 스웨덴의 한 고등학교에서 이른바 `땅콩 음료 테러'가 벌어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스웨덴 지방지 스메레닝엔에 따르면 베르나모 지역의 핀베덴스 고등학교에서 최근 한 여학생이 음료수를 마신 뒤 호흡곤란...
  • 2013-10-16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미국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에 '드라이아이스 폭탄'이 잇따라 발견돼 공항 당국과 사법 기관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30분께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드라이아이스가 든 플래스틱 물병이 폭발...
  • 2013-10-16
  • 중국 국무원 부총리이며 중-러 에너지협력위원회 중국측 위원장인 장고려(張高麗)가 15일 베이징에서 러시아 부총리이며 러시아측 위원장인 드보르코비치와 함께 중-러 에너지협력위원회 제10차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장고려 부총리는 중국측은 러시아와의 에너지 협력을 전면 확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 2013-10-15
  • 경찰, 용의자 3명 붙잡아 조사중…최근 잇달아 폭탄 사고 (양곤 AFP AP=연합뉴스) 미얀마의 최대 도시 양곤 중심가에 있는 22층 규모의 '트레이더스 호텔'에서 14일(현지시간) 밤늦게 사제 폭탄 공격이 발생해 객실에 있던 한 미국인 여성(43)이 다쳤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폭발에 소형 사제 시한폭탄이 사...
  • 2013-10-15
  •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 경찰이 최근 발생한 힌두사원 교각 압사사고 때 어린이를 포함한 부상자와 주검을 강물에 던졌다는 충격적인 목격담이 잇따라 나왔다. 인도 언론은 15일 목격자들의 말을 빌려 지난 13일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州) 다티아 지역의 '라탄가르' 힌두사원과 연결된 다리 위에서...
  • 2013-10-15
  • 화학무기금지기구는 14일 발표한 공보에서 이 이날부터 시리아에서 정식으로 효과를 발생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로써 시리아는 이 기구의 190번째 성원국으로 되었습니다. 화학무기금지기구는 이날 간단한 성명을 통해 시리아가 9월 14일 유엔에 가입을 신청했고 해당 규정에 따라 이 공약이 10월 14일부터 시리아에서 정...
  • 2013-10-15
  • 시장 비효율성 증명 vs 효율적 시장론… 정반대 학자들 공동수상 ■ 노벨경제학상 실러-파마는 [동아일보]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로버트 실러 미국 예일대 교수와 유진 파마, 라스 피터 핸슨 시카고대 교수는 주식과 채권 등 자산 가격의 실증적 분석의 대가로 꼽히는 경제학자들이다. 하지만 시장의 효율...
  • 2013-10-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