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보도 “작년 11월 발사한 것과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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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또 장거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CBS뉴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사한 것과 같은 것으로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 동부 해안까지 닿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뉴스위크는 새로운 ICBM 시험 발사가 이번주 후반이나 다음 주 실시될 것으로 봤다.
이 보도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자신의 책상 위에는 핵버튼이 놓여 있다고 말한지 하루 뒤에 나온 것이다. 그러나 또한 신년사에서 한국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둔 것에 대해 우리 정부는 판문점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자고 제안에 나서서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기도 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로켓맨(김정은 위원장)이 한국과 이제 대화를 하길 원한다”며 “그것은 좋은 뉴스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지켜보겠다”고 말했고,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의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 기조는 계속될 것이고 정책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해 11월29일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ICBM으로 추정됐으며 9월15일 이후 75일간의 ‘침묵’을 깨고 ‘도발’한 것이었다.
이와는 별도로 지난달 31일 일본 아사히 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신형 위성 운반 로켓’이란 이름으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준비할 것을 관계당국에 지시했고 이는 지난 2012년 12월과 2016년 2월 발사했던 ‘은하 3호’를 개량한 것이 될 것이고 아마도 9월9일 건국절에 발사할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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