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볼턴, 美北 정상회담 개최지로 제네바 제의… 文대통령 '판문점 연속 회담' 구상에 변수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18년3월25일 12시30분    조회:170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반도 '격동의 봄']
 
제네바는 걸프전 직전 회담장… 당시 결렬 후 이라크 침공 결정
 
 
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내정된 존 볼턴 전 유엔 주재 미 대사는 내달 9일 공식 업무에 착수해 본격적으로 미·북 정상회담 준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초강성 매파'로 불리는 볼턴 내정자의 강경한 대북 인식이 회담 준비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백악관 관계자들은 22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회담 전에 새로운 국가안보팀이 채워지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기정사실로 하고 볼턴을 발탁했다는 얘기였다. 볼턴 본인도 지난 20일 트럼프의 미·북 정상회담 수락을 "전례 없는 발전"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그럼에도 볼턴 내정자의 대북관이 '변수'가 될 가능성은 여전하다. 볼턴은 최근 폭스 뉴스에 "(미·북 정상회담은) 경제 제재 때문이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나는 군사력을 고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기 때문에 성사된 것"이라고 했다. "북한이 미국의 군사적 행동에 대해 갖는 두려움이 커질수록 외교적 해법을 통한 비핵화 가능성도 커진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이런 볼턴의 생각은 '힘을 통한 평화'를 추구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뜻과 일치한다. 북한이 여기에 반발할 경우 이후 전개를 예측하기 어렵다.
 
볼턴의 내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구상에도 험로를 예고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남북, 미·북 정상회담이)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회담) 장소에 따라 더욱 극적인 모습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남북, 미·북, 남·북·미 정상회담까지 모두 판문점 개최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볼턴은 최근 "(미·북 정상회담은) 1991년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과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외교장관이 만났던 방에서 열려야 한다"며 스위스 제네바를 회담 장소로 제의했다. 당시 회담이 결렬된 후 조지 H W 부시 미 대통령은 이라크 침공을 결정했다.
 
한편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장병 특강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당일치기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관련해 "이런 형태로 대통령 임기 중 여러 번 (정상회담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北-美 비핵화 협상] 문재인 대통령과 만날 때는 ‘2명’,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는 ‘3명(통역 제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렇게 남북, 북-중 정상회담 배석자를 극도로 제한하며 ‘농밀한 대화’를 택했다.  이번 달 예상되는 북-미 정상회담 ‘비핵화 테이블...
  • 2018-05-03
  •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18명이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에 추천했다. [루크 메서 미국 하원의원 트위터] 북미정상회담이 몇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한반도 비핵화와 한국전쟁 종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했다.  2일(현지시간) ...
  • 2018-05-03
  • 트럼프, 장소로 판문점 거듭 언급, “제3국보다 엄청난 기념행사 될것”  CNN “문재인 대통령도 김정은 설득… 트럼프, DMZ 북측 방문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기의 ‘핵 담판’이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열릴 가능성이 한층 높아...
  • 2018-05-02
  • 스위스 경찰은 5월 1일 10여명의 등산객들이 알프스에서 밤새 광풍과 폭설에 시달렸는데 그중 5명이 사망하고 4명의 상황이 위중하다고 했다. 스위스 발레주 경찰은 현재 사망자의 신분을 확인중에 있다고 했다. 현지 수색구조부문은 4월 30일 새벽 헬기 7대를 출동시켜 알프산맥 서남측의 아롤라봉 부근에서 14명의 프랑스...
  • 2018-05-02
  • "제3국보다 대표성 있어" ◆ 4·27 선언 평화·번영의 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5월 중 개최 예정인 미·북정상회담 후보지로 판문점은 어떠냐는 깜짝 제안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전(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나라들이 회담 장소로 계속 고려되고 있다"며 "하지...
  • 2018-05-01
  • 로드먼, 김정은과 개인적 친분...총 다섯 차례 북한 방문 작년 6월 방북 때 북측에 트럼프 저서 '거래의 기술' 선물【서울=뉴시스】北 노동신문 9일자 1면에 김정은이 미 MBA 데니스 로드먼과 경기를 관람하며 환담을 하는 모습을 보도하고 있다. 대화하는 옆에는 부인 이설주가 자리하고 있다. 또 하단에...
  • 2018-04-30
  • 폼페이오 “김정은과 비핵화 방식 협의..매우 희망적” 리비아式 先핵폐기 요구..‘리비아보다 더 빠른 속도’ 요구 트럼프 “좋은 성과 있을 것” 자신감..과감한 초기 핵폐기 나오나 평양을 극비리에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 악수하고 있다...
  • 2018-04-30
  • 북미정상회담 일정 (PG) 北 핵실험장 폐기 현장에 IAEA 등 국제기구 관계자 참석 가능성 언급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임형섭 기자 = 청와대는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한미정상회담이 북미정상회담 시기와 연동해 다소 앞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30일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
  • 2018-04-30
  • 일본정부가 법인등기 온라인화 등을 통해 회사설립에 걸리는 기간을 열흘에서 하루로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이다. 30일, 아사히신문(朝日新闻)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회사설립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제도와 법규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법인등기에 필요한 공증인의 회사의 정관검사를 직접 대면 ...
  • 2018-04-30
  • 청와대 "밤 9시15분부터 10시30분까지"…남북정상회담 결과 공유 (워싱턴·서울=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김승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 밤 전화통화를 하고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오늘 밤 9시 15분부터 10시 30분까지 1시간 15분 동안 트럼...
  • 2018-04-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