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 우크라에 곡사포·하푼미사일 등 1조3천억원 무기 추가지원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16일 04시23분    조회:8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바이든, 젤렌스키와 통화해 직접 통지…국방장관 "결정적 순간 직면"
2월 개전 이래 7조2천억원 지원…전쟁 장기화에 美 등 서방국가 고심


돈바스서 포격하는 우크라이나군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곡사포와 하푼 해안방어시스템 등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 규모의 무기를 지원키로 했다.

러시아가 화력 우위를 앞세워 돈바스 등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면서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전세가 러시아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이 대규모 지원을 하면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선 것이다.

이번 지원은 단일 무기 지원으로는 가장 큰 규모지만,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에서는 우크라이나전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상태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전 1054분부터 약 40분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무기 지원 방침을 직접 통지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국방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지원 금액 10억 달러 가운데 3억5천만 달러 규모는 미국 대통령이 의회의 허가 없이 직권으로 방산품을 이전할 수 있게 한 '대통령 사용 권한(PDA)'에 따른 것이다.

이는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물자를 바로 이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패키지에 해당하는 무기는 ▲ 155㎜ 곡사포 18문과 155㎜ 포탄 3만6천발 ▲ 곡사포 견인용 전술 차량 18대 ▲ 트럭 탑재용 다연장 로켓 발사 시스템인 HIMARS용 포탄 등이다.

나머지 6억5천만 달러 규모는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이니셔티브' 펀드를 통해 조달된다.

여기에는 ▲ 하푼 해안방어 미사일 시스템 2기 ▲ 야간 투시 장치 및 열화상 조준경 등 수천 개 ▲ 교육 및 운송 등을 위한 비용 등이 포함된다.

국방부는 이 물자를 민간에서 구매해 우크라이나군에 공급하기 위한 계약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국민의 용기, 회복성, 결단은 전 세계를 계속 고무시키고 있다"면서 "미국은 다른 동맹국 및 파트너와 함께 자유를 위해 싸우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약속을 흔들림 없이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명분 없는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민주주의와 주권, 영토를 지키려는 우크라이나의 편에 설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미국은 무기 지원과는 별도로 우크라이나에 식수, 의료품, 생필품 등을 위한 2억2천500만(2천900억원) 달러의 규모의 인도적 지원도 별도로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시작된 이래 이번 지원까지 포함해서 모두 56억 달러(7조2천억원)의 안보 지원을 실시했다.

바이든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지원 발표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40여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방 연락 그룹' 회의를 주재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오스틴 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우크라이나는 전장에서 결정적 순간에 직면해 있다"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압도하기 위해 장거리 화력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긴장을 풀거나 지체할 수 없다"면서 "우크라이나 방위를 위한 공동 지원을 강화하고 우크라이나가 자국을 방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더 가열차게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도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방침을 전달하고 중화기 이전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또 블링컨 장관은 조만간 열리는 주요 7개국(G7)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의 미국의 목표를 공유했다.

미국이 전황 개선을 위해 이날 추가 무기 지원에 나섰지만, 전쟁 장기화에 따른 서방 국가들의 고심도 깊어지는 모습이다.

코로나19 대유행에 이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플레이션과 고유가 등으로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전쟁 지원으로 인한 비용이 계속 늘고 있어서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영토 일부를 양보하고 휴전할 필요성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이와 관련, 블링컨 장관은 전날 PBS 방송에 출연, 우크라이나가 동부 지역 일부를 양보할 필요성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달려 있다"고 답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제재에 꿈쩍않는 푸틴…러, 차근차근 전세 전환 장기전 수렁 속 바이든표 경제·인권·리더십 연쇄타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서방의 대응을 주도하는 미국의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 전쟁 여파가...
  • 2022-06-14
  • 각종 대책 효과없자 석유회사·공화당에 화살…외교정책도 선회 트럼프보다 낮은 지지율 '굴욕'…민주, 11월 중간선거 비상 물가 관련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치솟는...
  • 2022-06-14
  • 러시아군 한 달간 점령했던 보로디안카 곳곳에 전쟁 상흔 도시 곳곳에 러시아군이 써놓은 검은 'V' 표식 러시아군 공격에 집잃은 알렉산드르 씨 (보로디안카[우크라이나]=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에서 북서쪽으로 50Km 떨어진 보로디안카의 폐허가 된 아파트 앞에서 러...
  • 2022-06-13
  • 3월 러시아군 미사일에 아파트 파괴…"졸지에 모든 것 잃어" 러시아군 폭격 당했던 새벽 상황 설명하는 올렉 씨 (키이우=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의 북쪽 외곽에 위치한 러시아군 폭격 피해 아파트에서 이 집의 주인인 세레메트 올렉 씨가 폐허처럼 변한 집안을 공개하며 당...
  • 2022-06-13
  • 인공위성에서도 찍힌 부차 성당의 집단 매장지 "러시아군, 움직이는 것은 모두 다 죽였다" 민간인 학살 일어났던 부차에는 파란 하늘만 (부차[우크라이나]=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0일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 인근 소도시 부차의 한 성당에 마련된 민간인 학살 희생자 매장지에 희생자를 기리는 십자가와 우크라이나 ...
  • 2022-06-13
  • "러시아군 길 모르도록 도로 표지판 모두 떼내" 주유 제한 정책에 주유소엔 긴 줄…기름값 배로 뛰어 이정표를 뗀 우크라이나 고속도로 (노보라드 볼린스키[우크라이나]=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9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국경을 지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로 향하는 여정도중 로보라도 볼린스키 인근 고속도로에...
  • 2022-06-13
  • 폴란드 메디카 국경검문소 앞에 중고차 실은 화물차 행렬 피란민 지원 위해 검문소 앞 가득 채웠던 NGO 텐트도 줄어 [※편집자 주 : 연합뉴스는 외교부의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아 9일 취재진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했습니다. 앞으로 2주간 입국 과정부터 수도 키이우와 주변 지역을 현장 취재해 기사와 사진을 생생하게...
  • 2022-06-13
  • 수단의 양떼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북아프리카 수단의 연해에서 과적한 화물선이 침몰하면서 실려 있던 양 약 1만6천 마리가 익사했다고 AFP, 블룸버그통신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는 이...
  • 2022-06-13
  • 우크라 세베로도네츠크 도로변에 방치된 파손 차량 (세베로도네츠크 A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교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주) 지역 세베로도네츠크의 도로변에 파손된 차들이 늘어서 있다. 2022.6.10 jsmoon@yna.co.kr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 2022-06-13
‹처음  이전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