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부부가 아닌 이들의 성관계가 전면 금지된다. 적발될 경우 최고 7년의 실형까지 받을 수 있다.
매체에 따르면 카타르는 매우 보수적인 사회로서 혼외정사와 동성애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때문에 카타르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출전 선수는 물론 참관을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까지 자국 법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부부가 아니라면 성관계는 안 된다. 대회기간 동안 원나잇 스탠드는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성씨가 다른 이들이 객실을 공유하려고 예약하는 일을 멈췄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외국의 경우 부부는 성(Family Name)이 같지만 결혼을 안 한 커플은 성이 다르다. 이 또한 혼외정사로 여겨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술과 파티도 금지된다.
경찰 관계자는 “많은 곳에서 음주를 동반한 파티 문화가 엄격히 금지될 것이다. 만약 잡히면 매우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 축구 팬들에겐 대단히 좋지 않은 대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나세르 알카테르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장은 “모든 팬의 안전과 보안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공개적인 애정표현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는 우리 문화의 일부가 아니기에 모든 사람에게 전면적으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연변라지오TV넷 연변뉴스APP
출처: 인터넷 종합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